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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4 22:26
계약직 인턴이고, 정규직 전환이 불확실하고 인센티브가 적다면 - 빨리 그만두는게 이롭습니다.
보통 일 쓸데없이 잡다하면 그 잡다한만큼의 성과가 돌아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입니다. 앞서 말한 두가지(전환인턴 혹은 인센티브,월급이 인턴치고 큼)면 참고 기간만큼 다니세요. 주위에 자랑할만 한 정도면 좋은 곳이겠지요? (이름값이 있는), 통 번역이 되신다면 외국어가 가능하다는 곳이고,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받는 곳에 남아있는게 도저히 어렵다면 조기 탈출이 무조건 답입니다. 그저 그만둘수도 없는게 아니라 그만두는 것도 용기입니다. 여자친구도 있으니 30대가 넘는 데 솔로인 저보다 행복한 사람이구요. 아직 '기회는 많고' '할 건 찾을 시간이 있는' 나이일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너무 자신을 상처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
17/02/14 22:30
답변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인턴이야 금방 끝난다고 생각하고 버틴다고 해도, 차후에 직장생활을 수 년에서 수십 년까지 할텐데 그 생활을 어떻게 버틸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직장인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17/02/14 22:36
좋은 직장을 찾으세요. 필요한게 스펙인지, 그것을 찾는 정보력인지, 사람이 중요한지 급여가 중요한지 주변의 눈이 중요한지, 기회비용은 어떠한지 - 다들 어느정도를 감내하고 다니는 거지, 다 최악인데 그걸 버티는 게 아닙니다. (아 물론 더 중요한 가족이 담보가 되서 돈때문에 버티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긴 합니다만...) 아직은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갈수록, 그런 길은 조금 더 좁아지고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인생선배님들도 많은 피지알에서 저는 조무래기겠지만, 저도 아둥바둥 직장 다니면서 새로운 탈출구도 찾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죠. 뭐. 통번역 하실 정도면 잘 되실겁니다!
17/02/14 22:43
아뇨, 체격은 큰 편인데 자세가 좀 구부정하고 건들건들합니다. 꼭 그래서만은 아닐테지만 항상 윗사람들은 절 싫어하는 것 같아요...
17/02/14 22:56
B는 확실히 인턴은 아닌거 같고, 추측컨데 A와 B는 같은 팀의 정규직 사원급 이상인 걸로 보이는데요.
본인 팀에 상사가 일 하고 있으면 돕는 척이라도 하는게 나중에 아름답고큽니다 님의 평가에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전긍긍하시라는 말은 아니지만 주위에 좀 더 신경을 쓰시고 직장 상사분들은 제가 하겠습니다. 라는 자세를 원하시는거 같네요. + 초반에 조금 안 좋더라도 바뀌려고 하는게 보이면 상사 분들은 더 좋아하십니다. 너무 기죽지 마시고 좀 더 밝게 긍정적으로 행동해 보세요. 파이팅입니다!
17/02/14 23:02
네, 그 관계도는 맞습니다. 그게 제가 세 번째 갔을 때 그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 두 번째에 이미 A가 제가 하겠다고, 엑셀 파일 보내달라고 했을 때 한사코 거절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B의 꾸지람이 완전히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그 일 때문에 전전반측 중입니다... 그리고 언사는 또 왜 그렇게 거칠게 하는지.
또 그 쪽으로 상사에게 잘 보이는 눈치가 없고, 군대에서도 비슷한 일로 여러번 욕 들었는데도 고칠 수가 없는 걸 보면 그냥 천성인 것 같아요...
17/02/14 22:59
답글보다보니...
신입이 건들건들하면 정말 보기 싫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첫인상이 많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보인 하기에 따라서 충분히 변하기도 합니다. 대신 첫인상이 구리면 그만큼 더 노력 해야겠죠... 일단은 버텨보시되, 정말 아니다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빨리 나와야합니다. 확실치 않다면 일단 버티세요 옮기실땐 꼭 더 좋은곳으로 가세요. 열받아서 나오고, 더 나쁜곳으로 일단 급하니가고 하다가 인생 망하는 사람 종종 있습니다....
17/02/14 23:07
저도 표정 + 행동(저는 잘 모르겠지만 건들?흔들?거린다 하더군요) + 눈에 띄는 큰 키 때문에 첫인상많이 찍혀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까이다보면 고쳐집니다... ^^;;;
17/02/15 08:20
일단 본인이 문제를 알고 계시니 모르는 것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네요.
말투/자세 등을 교정해 주는 곳 있지 않나요? 그런 곳 찾아서 조금 투자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실 꺼면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고 노력하시면 조금씩 나아질 거에요. 직장이란 곳이 첫인상이나 말투, 사소한 행동으로 준거 없이 미운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 또한 의외로 쉽게 풀어지기도 합니다. 통/변역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지금 또는 향후 프리랜서 쪽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프리랜서라고 그런 방면에서 완전 면책은 아니지만 약간 자유롭겠죠..
17/02/15 09:35
석가모니가 그래서 행복해지려면 남아래 들어가지도 말고 남위에 서지도 말라고했죠
월급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스트레스는 어쩔수 없습니다 전 같은 상황에 깔끔하게 월급 포기하고 혼자일하는 인생을 선택
17/02/15 10:33
원래 초년생때는 힘듭니다.
튀지않고 무난히 가야겠다는 맘가짐이 도움됩니다. 적응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다른곳으로 이직하시구요. 덧붙여서 좀 소심하신 경향이 있는거같은데 안그래도 되요. 회사생활하다보면 이런일도있고 저런일도있고 그러고도 멀쩡히다니고 그래요. 이게 도움되는 조언일진 모르겠지만 회사에 너무 감정이입하지마세요.
17/02/15 13:58
제 지인 이야기인데 스트레스 받다가 원형탈모와서 그만뒀습니다
그만두고 치료받으니 귀신같이 머리가 다시 자라더라구요 스트레스는 위험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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