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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15:34
판매자는 불쾌할수도 있지만 요구가 무례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진찍어보내달라는 문자 씹을때 많거든요 일일이 사진보내는게 되게 귀찮아서. 근데 그건 그냥 개인이 불쾌한거지 중고거래에 있어서 사진 요구가 결례를 범하는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니거등요
17/02/10 15:37
무례한 행동은 아니죠. 한두푼짜리 물건사는것도 아니고.
대신 싸게 올렸으니 여러군데서 연락올 가능성이 높고 귀찮게 하는 사람보단 별 말 없이 구매하는 사람한테 파는거아닐런지. 개인 대 개인 거래면 급한쪽이 불리하다보니 위의 두 판매자는 여유있거나 글쓴이 말고 구매자가 있거나 아니면 사기꾼이겠죠.
17/02/10 16:35
아랫분께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답변주셨는데 아마 이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구매글이 많이 왔고, 개중에 직거래로 사겠다는 분도 있어서 그냥 거부하신 것 같네요.
(그 사이 판매글은 판매 완료 처리되어 있습니다.)
17/02/10 15:38
저는 별로 무례하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중고나라에서 거래하면 안전거래는 대부분 안하고 거의 구매자가 돈 먼저 계좌로 보내고 판매자는 입금확인되면 물건 보내는데 구매자는 사기를 당할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먼저 돈을 입금하는건데 판매자는 아무 리스크도 없는데 그정도 인증샷 요청쯤이야 해주는거 어렵다고 생각안합니다 사람에따라서 그게 귀찮거나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매자 입장에서 그런것까지 고려해줘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뭐 그거 싫다고하면 안사면 그만인거죠 개인적으로는 인증샷같은거 보내달라하면 보내줍니다 엄청 귀찮은 것 아닌이상에야.. 별로 기분 나쁠 것 도없구요
17/02/10 16:37
음 네. 저도 그랬는데.. 다만 본인 전화번호만 적어달라는 건 다른 도용의 여지를 주는 것이라, 제 닉네임과 당사자 전화번호, 혹은 제 전화번호와 당사자 전화번호의 혼합 등으로 양해를 구하고 드리는 게 피차 좋은 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상대 전화번호만 적어주면 상대가 그 사진갖고 사기칠수도 있는 노릇이라..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5:42
판매자 입장에선, 같은 값이면 덜 귀찮게 빨리 파는걸 원하죠. 물건이 인기가 많아서 구매원하는 사람이 많다면 굳이 귀찮음을 감수하면서 님에게 안팔아도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님이 본문에 썼듯 가격이 착하다고 느꼈다면 쿨거래일 확률이 높겠네요.
저도 사기당할뻔한적은 있어도 당한적은 없는데.. 더치트 검색해봐도 안나오는 사기꾼들이 있긴 하거든요. 그럴때는 중고나라에 판매자 본명이나 전화번호 일부등을 쳐보면 사기꾼으로 뜨기도 합니다. 판매내역이 많은데 저 둘중 하나도 안걸린다면 별 문제 없을겁니다. 사기를 이번에 처음 쳐볼 생각이면 걸리겠지만요.
17/02/10 15:51
음, 저도 판매자, 구매자를 다 자주 하는 만큼 (비율은 2:8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만) 쿨매물을 올린 판매자의 입장(내가 갑이다!)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저같은 경우에는 같은 상황에서 그냥 '직거래로만 팔겠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말 것 같은데 정성들여 쓴 분노의 문자를 100%로 받으니 '아 이거 분명히 결례에 해당하는 행동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두 분 다 사기꾼 아니셨을 겁니다. 사기꾼이 300자넘게 분노해서 답장하진 않을테니까요. 저도 한 95%는 믿을만한데, 나머지 5%가 채워지지 않아 요청드렸던 거라.. (이전에 중고나라에서 판매하던 물품과 동떨어져 있고, 직거래 지역이 살짝 다르다거나, 이전 게시글이 2년전이라거나 하는 정도) 중고 구매 팁은 한 번 정리해서 자게에 써볼만한 주제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5:43
저도 한 20건정도 한것 같은데 인증샷 요청하면 다 해줍니다.
선입금하니 리스크가 있으니 이해합니다. 오히려 거래 안한다는 사람이 더 어이없네요
17/02/10 16:38
아마 쿨매물이라 연락이 많이 왔을 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깔끔하게 직거래하겠다는 분께 판매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셨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2/10 15:55
저는 주로 판매하는 입장인데 10만원 이하면 귀찮을거 같고 10만원 이상이면 해줄거 같습니다.
최근에는 싼 물건들만 팔아서 그런지 요청이 들어온적은 없네요. 그리고 인증만 찍어주면 산다는 소린데 저렇게 나오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17/02/10 15:57
한 번은 20만원안팍이었고, 한 번은 10만원안팍이었습니다. 왠지 이게 정답같네요. 하 그 돈 걍 없다쳐도 괜찮은데 인증샷 요청은 왜해갖고..
구하기도 어려운 물건인데 괜히 긁어부스럼인 꼴 같기도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2/10 16:10
택배거래면 진짜 푼돈 아니면 웬만하면 인증샷 다 해달라고하고 제가 보낼때도 문제생길까봐 우체국에서 보내기 직전 사진 찍어서 송장번호랑 같이 문자로 보냅니다. 인증샷 해달라고했을때 화내는 케이스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17/02/10 16:16
음 그냥 운이 없게 예민하신 분의 심기를 건드린 것뿐일까요? 그래도 앞으로 인증샷 요청은 가급적 안하는 방향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사기일 것 같은데도 사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인증샷이 없으면 못믿겠다 싶은데 없다치면 뼈아플 금액이면 그냥 안사겠다는 말.. 사실 처음과 두번째의 시간 간극이 약 6~8개월 가량되는 것 같은데, 그 때도 원체 쎄게 맞아서 앞으론 안해야겠다 결심했지만 까먹었나봐요 에휴.
17/02/10 16:17
저는 중고나라 거래할 때 상대방이 요청 안해도 어지간하면 찍어서 보내주고, 포장할때도 단계별로 사진 찍어서 보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택배부치기 전에 우체국이나 편의점 앞에서 또 사진찍어서 보내줘요.
어차피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택배비 제가 부담하기로 한 거래에서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택배비+@를 돌려받은 적도 있습니다.
17/02/10 16:40
굉장히 친절한 판매자분이시군요. 저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신뢰가 가게끔 하는데 - 판매자 입장에서 택배가 오는 기간 내내 얼마나 불안해할지 저 스스로가 가장 잘 아니까요 - 저보다 더하신...! 추가 사례의 경우는 저도 굉장히 친절한 판매자분 - 박스내부 충격 흡수재로 새수건을 잔뜩.... 덕분에 그 수건들 빨아서 제가 잘 쓰고 있어요 -께 하 이거 수건값이라도 돌려드려야 하나 생각만 했는데 자본주의가 키운 괴물인지라 생각을 실천에 옮기질 못했습니다 ㅠ
17/02/10 16:23
그렇게 불쾌할 일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뭐 또 불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러네요
근데 무례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투만 조심하면..
17/02/10 16:44
제가 판매할 때는 딱 이 생각이긴 한데,, 그리고 미션샷 요청이 마치 자신을 사기꾼인양 몰아가는 것처럼 느껴져 불쾌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보통 중고거래에 있어서 어느 쪽이 사기를 치느냐와 어느 쪽이 리스크를 짊어지느냐를 생각해 보면 음..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6:40
인증샷 보내는데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던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건데...
본문의 상대방분들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상대방이 거부하면 의심이 먼저 들 것 같네요.
17/02/10 17:14
불쾌하진 않습니다만, 거래안할듯. 문자로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들은 경험상 높은 확률로 거래 파토내거나 진상이었어요.
그리고 택배거래로 사기치려고 하면 인증샷같은건 무의미하기 때문에 더더욱.
17/02/10 17:19
이상한 구매자도 많다는 걸 몇 번 판매를 해보면서 알게 되었기 때문에;; 구매할 때도 최대한 조심하려 합니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구매 희망합니다. 택배 거래도 가능하능하신가요? -> 네. 계좌/은행/성함 택배비 포함 금액 말씀해주시면 주소 보내드리겠습니다 -> 단순변심 반품 불허. 미션샷 요청 부탁드려도 될까요? -> 장문의 답신, 판매 거부. 보낸 문자가 3개고, 제품에 대해 물어본 건 하나도 없습니다........ 되려 제가 진상으로 오해받은 것 같군요ㅠ 아랫줄도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기를 획책하는 경우]라면 무의미한 건 맞는데, 최소한 판매자가 팔 물건이 없는 상태에서의 사기는 방지가 되긴 하죠.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7:29
네, 구매자 입장 저도 그리 생각했고, 판매자 입장에서 (허위매물이든 아니든) 귀찮아서 거절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 생각했지만 두 번 시도해서 두 번 다 장문의 답장을 받으니 '감히 판매자에게 인증샷을 요청하다니 내가 천하의 버르장머리없는 놈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7:46
저는 주로 파는데
포장과정이랑 내용물까지 귀찮게 다찍어보내드립니다. 짜잘한 천원짜리 선물도 항상 동봉해주고요.. 저도 재밌고 받는분도 기분좋으니 윈윈
17/02/10 18:16
저는 중고나라에서 판매만 여러번 해봤습니다
항상 평균 시세보다 싸게 (사실상 최저가 수준) 으로 팝니다. 올린 당일 바로 팔아버리는걸 좋아합니다. 귀찮아요... 그래서 의심 하시는 분들이 가끔 요구하시는데 한번은 들어주는데 지속적으로 이것저것 요구하면 그냥 무시합니다... 어짜피 최저가라 살 사람 많다는... 결론은 구매자는 요구할 수 있음 판매자도 거절할 수 있음. 둘 다 문제 없음
17/02/10 18:23
음 저도 이 생각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Dwyane 님처럼 그냥 무시하거나, 안팔겠다는 단문이 아닌, 마치 너같은 구매자는 처음 본다는 식으로 구매자를 진상으로 몰아갈 정도로 장문의 답신을 할 정도인가가 궁금했습니다.
17/02/10 18:37
파는입장에서 어차피 파는건데 굳이 찍어야하는 귀찬음이고
사는입장에선 하나라도 지뢰피하고 싶은거죠. 파는입장도 이해가 가고 사는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7/02/10 19:30
맨날 사기만 하다가 최근 책종류 많이팔았는데 2 3만원하지만 찍어달라면 다찍어줬습니다. 근데 기껏 보내줬더니 안사는경우가 생각보다 꽤있어서 짜증은 나더라구요. 아마 그런과정이 반복되면 싫어할여지가 생길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금액이커질수록 더욱 확실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17/02/10 19:30
중고거래 참 많이 하는데... (주로 판매) 저는 구매자 분이 말 없어도 무조건 사진 여러 장 찍어서 보냅니다.
그게 속이 편하고 나중에 딴 말도 없을 거 같아서 늘 그렇게 하죠.
17/02/10 19:52
만약 글쓴분처럼 공손하게 물어본다면 찍어줄 용의는 있습니다만..
어차피 찍어줘도 안사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거절했었고 나를 못믿는것에 대한 약간의 불쾌감이 있었습니다.
17/02/10 20:00
음, 스스로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것에 큰 의미가 있겠냐싶지만;; 스스로는 가급적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 거라 생각한 어휘와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의 1회차 때도 그렇고, 2회차때도 그렇구요. 다만 인증샷 요청에 불쾌감을 느끼실 분이라면 단지 정도의 차이일 뿐, 불쾌감은 느끼실 것 같네요ㅠ
그나저나 연락을 하고 안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좀 놀랍긴 합니다. 구매자도 각양각색이라, 저도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 연락 오고 안 산 사람은 없는데...... 네고 요청을 제외하고, 구매의사를 밝힌 뒤 철회당한(?) 적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네요. 다만 사고 나서 이런 저런.......... 후샏.....
17/02/10 20:02
음, 저도 이게 일단은 판매자 입장에서는 정석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추가 사진 요청은 본인이 찍었다는 것을 특정할 수 없을 때에 한해서 + 셀프 검증 미통과 시에만 인증샷 요청을 해보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인 닉넴이나 본인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사진이 판매글에 있음에도 추가 사진 요청한 적은 당연히 없고요..
17/02/10 20:27
제가 어제 인증샷 요청을 받긴 했는데 좀 귀찮고 짜증나긴 했습니다
그냥 내가 귀찮으니까 파토내버릴까 했다가 해주긴 해줬는데 그쪽에서 파토를 내더군요 하하 제 아이디 검색해서 글 싹 보면 거래 내역도 많고 항상 같은 책상 위에서 물건을 찍어서 올리는데 이거만 찾아봐도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 택배거래고 구매할 때는 항상 판매자 아이디 검색을 해서 거래내역을 전체적으로 훑어봅니다 사진 찍은 위치랑 지역, 글 쓰는 투 등등 다 해서요
17/02/10 20:42
음, 그게 제가 셀프 검증이라 부르는 과정인데.. 기존 글이 많지 않고, 안전번호를 사용하셔서 전화번호 일치 여부 확인이 불가능하며, 작성글 중 2개가 직거래 지역이 다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증샷 요청드렸었습니다. 아마 몇몇분들 말마따나 원체 쿨매물이라 연락 폭주하는 가운데 '그나마 젤 먼저 연락왔다고 택배 귀찮은데 팔아줄라했드만 인증샷까지 달라'고 하니 순간 짜증이 팍 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구매펑크가 이렇게 만다는 것이 좀 놀랍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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