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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10 15:25:46
Name 계란
Subject [질문] 택배거래 시 인증샷 요청이 무례한가요?
이런저런 이유로 중고나라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직거래 택배거래 특별히 가리지 않고 사고 싶은 물품이 적당한 가격에 올라오면 곧잘 사는 편입니다. 다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현재까지 100여건 이상 중고나라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서도 스스로 좀 자랑스러운 게 여태 단 한 번도 사기를 당한 적은 없다는 건데요. 보통 연락을 드리기 전 사전조사(거래완료글, 이전 거래내역의 연락처나 직거래 지역 등과 일치하는지 등)를 충분히 하는 편이고, 지나치게 싼 제품인데 택배 거래해야 할 경우는 아예 무시하는 정도의 원칙을 지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판매하면서 난해한 구매자분들 두 분 정도 뵌 적이 있고, 실제로도 세상은 넓고 요상한 구매자들도 많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단 한 번도 구매 후 변심으로 인한 환불을 요청한 적이 없고, 거래 후 잘받았습니다 정도 문자에서 대개 끝이 났네요.

다만 최근 부득이 택배거래해야 할 건에 대해 인증샷을 요청드렸다가 이를 불쾌히 여기신 판매자분께 판매 거절을 두 번 정도 맞았는데요. 처음 맞았을 때는 판매자분이 좀 예민하신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두 번 맞고 나니 '이거 예의가 아닌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미션샷 요청 문자가 무례해보였을수도 있으니 어떤 뉘앙스로 썼는지를 대충 서술하면

"가격이 너무 착해서 그런데 실례가 안되신다면 인증샷 요청드려도 될까요?" 였습니다.

그리고 두 분 다 장문의 '기분 나쁘다'를 길게 풀어쓴 답장과 함께 '너와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두번째 분은 '인증샷은 못보내주지만 나의 중고 거래 시 입금내역과 발송내역, 그리고 더 치트 전화번호 검색 내역은 보내주겠다, 그리고 너와 거래하지 않겠다'고 하셨음..강력한 분노가 느껴지죠. OTL

제 물품을 구매할 구매자 입장에서는 판매글의 사진에 직찍임을 증명할 무언가(전화번호나 ID 등)가 없는데 가격이 시세보다 낮게 올라온 경우 택배로 사기에는 아무래도 의심이 드는 걸 알기 때문에 제가 판매하는 입장일 때는 사진에 닉네임을 써서 포스트잇하거나, 사전에 미션샷 요청하시면 찍어드리겠다고 쓰는 편이었고, 딱히 쓰지 않더라도 요청하면 찍어서 보내드리는 편이라 딱히 무례라곤 생각을 안했는데 기분나쁘신 분들이 실제로도 많으면 앞으로는 미션샷 요청을 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전조사 및 더치트에 계좌/전화번호 검색 정도 선에서 마치고 도박을 하거나, 구매를 보류해야 할 것 같네요.

또한 저도 앞으로 판매할 때 인증샷 요청을 하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 강하게 맞고 나니 왠지 인증샷 요청하면 요청하는대로 찍어서 보내주는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참고로 두 판매글 모두 미션샷 요청에 대한 가/불가 여부에 대한 명시는 없었습니다.


* 수정 : 노파심에 첨언하자면, 서로 안맞으면 안사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중고 거래 시 미심쩍으면 미션샷 요청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배웠고, 미션샷을 못보내겠다고 하면 도용사진을 이용한 사기로 보면 된다고 배웠는데 이 방법이 판매자에게 해서는 안될 무례한 행동인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앞으로는 안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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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15:34
수정 아이콘
판매자는 불쾌할수도 있지만 요구가 무례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진찍어보내달라는 문자 씹을때 많거든요 일일이 사진보내는게 되게 귀찮아서. 근데 그건 그냥 개인이 불쾌한거지 중고거래에 있어서 사진 요구가 결례를 범하는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니거등요
17/02/10 16:34
수정 아이콘
여태 두 번 요청했는데 두 번 다 까여서 제 입장에선 100%라(....)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했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Undertaker
17/02/10 15:37
수정 아이콘
무례한 행동은 아니죠. 한두푼짜리 물건사는것도 아니고.
대신 싸게 올렸으니 여러군데서 연락올 가능성이 높고 귀찮게 하는 사람보단 별 말 없이 구매하는 사람한테 파는거아닐런지.
개인 대 개인 거래면 급한쪽이 불리하다보니 위의 두 판매자는 여유있거나 글쓴이 말고 구매자가 있거나 아니면 사기꾼이겠죠.
17/02/10 16:35
수정 아이콘
아랫분께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답변주셨는데 아마 이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구매글이 많이 왔고, 개중에 직거래로 사겠다는 분도 있어서 그냥 거부하신 것 같네요.

(그 사이 판매글은 판매 완료 처리되어 있습니다.)
난나무가될꺼야
17/02/10 15:38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무례하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중고나라에서 거래하면 안전거래는 대부분 안하고 거의 구매자가 돈 먼저 계좌로 보내고
판매자는 입금확인되면 물건 보내는데 구매자는 사기를 당할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먼저 돈을 입금하는건데 판매자는 아무 리스크도 없는데 그정도 인증샷 요청쯤이야 해주는거
어렵다고 생각안합니다 사람에따라서 그게 귀찮거나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매자 입장에서
그런것까지 고려해줘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뭐 그거 싫다고하면 안사면 그만인거죠

개인적으로는 인증샷같은거 보내달라하면 보내줍니다 엄청 귀찮은 것 아닌이상에야.. 별로 기분 나쁠 것 도없구요
17/02/10 16:37
수정 아이콘
음 네. 저도 그랬는데.. 다만 본인 전화번호만 적어달라는 건 다른 도용의 여지를 주는 것이라, 제 닉네임과 당사자 전화번호, 혹은 제 전화번호와 당사자 전화번호의 혼합 등으로 양해를 구하고 드리는 게 피차 좋은 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상대 전화번호만 적어주면 상대가 그 사진갖고 사기칠수도 있는 노릇이라..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5:42
수정 아이콘
판매자 입장에선, 같은 값이면 덜 귀찮게 빨리 파는걸 원하죠. 물건이 인기가 많아서 구매원하는 사람이 많다면 굳이 귀찮음을 감수하면서 님에게 안팔아도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님이 본문에 썼듯 가격이 착하다고 느꼈다면 쿨거래일 확률이 높겠네요.
저도 사기당할뻔한적은 있어도 당한적은 없는데..
더치트 검색해봐도 안나오는 사기꾼들이 있긴 하거든요. 그럴때는 중고나라에 판매자 본명이나 전화번호 일부등을 쳐보면 사기꾼으로 뜨기도 합니다.
판매내역이 많은데 저 둘중 하나도 안걸린다면 별 문제 없을겁니다. 사기를 이번에 처음 쳐볼 생각이면 걸리겠지만요.
17/02/10 15:5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판매자, 구매자를 다 자주 하는 만큼 (비율은 2:8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만) 쿨매물을 올린 판매자의 입장(내가 갑이다!)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저같은 경우에는 같은 상황에서 그냥 '직거래로만 팔겠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말 것 같은데 정성들여 쓴 분노의 문자를 100%로 받으니 '아 이거 분명히 결례에 해당하는 행동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두 분 다 사기꾼 아니셨을 겁니다. 사기꾼이 300자넘게 분노해서 답장하진 않을테니까요. 저도 한 95%는 믿을만한데, 나머지 5%가 채워지지 않아 요청드렸던 거라.. (이전에 중고나라에서 판매하던 물품과 동떨어져 있고, 직거래 지역이 살짝 다르다거나, 이전 게시글이 2년전이라거나 하는 정도) 중고 구매 팁은 한 번 정리해서 자게에 써볼만한 주제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6: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결례 그런것보단 귀찮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저같으면 귀찮아서라도 장문의 답장은 안할것 같네요.
구치리
17/02/10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 20건정도 한것 같은데 인증샷 요청하면 다 해줍니다.
선입금하니 리스크가 있으니 이해합니다.
오히려 거래 안한다는 사람이 더 어이없네요
17/02/10 16:38
수정 아이콘
아마 쿨매물이라 연락이 많이 왔을 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깔끔하게 직거래하겠다는 분께 판매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셨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2/10 15:50
수정 아이콘
예의까지는 모르겠고 저는 찍어 줄 것 같습니다. 빨리 팔고 싶으니까.
17/02/10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판매하는 입장인데 10만원 이하면 귀찮을거 같고 10만원 이상이면 해줄거 같습니다.
최근에는 싼 물건들만 팔아서 그런지 요청이 들어온적은 없네요.
그리고 인증만 찍어주면 산다는 소린데 저렇게 나오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17/02/10 15:57
수정 아이콘
한 번은 20만원안팍이었고, 한 번은 10만원안팍이었습니다. 왠지 이게 정답같네요. 하 그 돈 걍 없다쳐도 괜찮은데 인증샷 요청은 왜해갖고..
구하기도 어려운 물건인데 괜히 긁어부스럼인 꼴 같기도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7/02/10 16:10
수정 아이콘
택배거래면 진짜 푼돈 아니면 웬만하면 인증샷 다 해달라고하고 제가 보낼때도 문제생길까봐 우체국에서 보내기 직전 사진 찍어서 송장번호랑 같이 문자로 보냅니다. 인증샷 해달라고했을때 화내는 케이스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17/02/10 16:16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운이 없게 예민하신 분의 심기를 건드린 것뿐일까요? 그래도 앞으로 인증샷 요청은 가급적 안하는 방향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사기일 것 같은데도 사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인증샷이 없으면 못믿겠다 싶은데 없다치면 뼈아플 금액이면 그냥 안사겠다는 말..
사실 처음과 두번째의 시간 간극이 약 6~8개월 가량되는 것 같은데, 그 때도 원체 쎄게 맞아서 앞으론 안해야겠다 결심했지만 까먹었나봐요 에휴.
17/02/10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중고나라 거래할 때 상대방이 요청 안해도 어지간하면 찍어서 보내주고, 포장할때도 단계별로 사진 찍어서 보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택배부치기 전에 우체국이나 편의점 앞에서 또 사진찍어서 보내줘요.
어차피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택배비 제가 부담하기로 한 거래에서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택배비+@를 돌려받은 적도 있습니다.
17/02/10 16:40
수정 아이콘
굉장히 친절한 판매자분이시군요. 저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신뢰가 가게끔 하는데 - 판매자 입장에서 택배가 오는 기간 내내 얼마나 불안해할지 저 스스로가 가장 잘 아니까요 - 저보다 더하신...! 추가 사례의 경우는 저도 굉장히 친절한 판매자분 - 박스내부 충격 흡수재로 새수건을 잔뜩.... 덕분에 그 수건들 빨아서 제가 잘 쓰고 있어요 -께 하 이거 수건값이라도 돌려드려야 하나 생각만 했는데 자본주의가 키운 괴물인지라 생각을 실천에 옮기질 못했습니다 ㅠ
사악군
17/02/10 16: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불쾌할 일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뭐 또 불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러네요
근데 무례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투만 조심하면..
17/02/10 16:43
수정 아이콘
어투는 최대한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했다고 스스로는 생각합니다만... 음.. ㅠ

의견 감사드립니다.
개념테란
17/02/10 16:27
수정 아이콘
의심받는거 같으니까 누군가는 기분 나쁠 수도 있겠죠. 그래도 중고거래 하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7/02/10 16:44
수정 아이콘
제가 판매할 때는 딱 이 생각이긴 한데,, 그리고 미션샷 요청이 마치 자신을 사기꾼인양 몰아가는 것처럼 느껴져 불쾌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보통 중고거래에 있어서 어느 쪽이 사기를 치느냐와 어느 쪽이 리스크를 짊어지느냐를 생각해 보면 음..

의견 감사드립니다.
서낙도
17/02/10 16:40
수정 아이콘
인증샷 보내는데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던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건데...
본문의 상대방분들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상대방이 거부하면 의심이 먼저 들 것 같네요.
17/02/10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배웠습니다만ㅠ 단 두 번의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피지알에 의견을 여쭙고 싶었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7:14
수정 아이콘
불쾌하진 않습니다만, 거래안할듯. 문자로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들은 경험상 높은 확률로 거래 파토내거나 진상이었어요.
그리고 택배거래로 사기치려고 하면 인증샷같은건 무의미하기 때문에 더더욱.
17/02/10 17:19
수정 아이콘
이상한 구매자도 많다는 걸 몇 번 판매를 해보면서 알게 되었기 때문에;; 구매할 때도 최대한 조심하려 합니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구매 희망합니다. 택배 거래도 가능하능하신가요? -> 네.
계좌/은행/성함 택배비 포함 금액 말씀해주시면 주소 보내드리겠습니다 -> 단순변심 반품 불허.
미션샷 요청 부탁드려도 될까요? -> 장문의 답신, 판매 거부.

보낸 문자가 3개고, 제품에 대해 물어본 건 하나도 없습니다........ 되려 제가 진상으로 오해받은 것 같군요ㅠ
아랫줄도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기를 획책하는 경우]라면 무의미한 건 맞는데, 최소한 판매자가 팔 물건이 없는 상태에서의 사기는 방지가 되긴 하죠.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7:23
수정 아이콘
구매자입장에선 할 수 있는 요청이고
판매자입장에선 귀찮아서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을 정도의 사안이죠.
17/02/10 17:29
수정 아이콘
네, 구매자 입장 저도 그리 생각했고, 판매자 입장에서 (허위매물이든 아니든) 귀찮아서 거절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 생각했지만 두 번 시도해서 두 번 다 장문의 답장을 받으니 '감히 판매자에게 인증샷을 요청하다니 내가 천하의 버르장머리없는 놈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파는데
포장과정이랑 내용물까지 귀찮게 다찍어보내드립니다. 짜잘한 천원짜리 선물도 항상 동봉해주고요..
저도 재밌고 받는분도 기분좋으니 윈윈
이럇샤이마세
17/02/10 17:58
수정 아이콘
나도 진짜 친절한 판매자라고 생각했는데 포장과정까지 찍는분들이 계셨네요...-_-;;
이아무개
17/02/10 18:01
수정 아이콘
절대,절대 무례한 일 아닙니다.
17/02/10 18:04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2/10 18:16
수정 아이콘
저는 중고나라에서 판매만 여러번 해봤습니다
항상 평균 시세보다 싸게 (사실상 최저가 수준) 으로 팝니다. 올린 당일 바로 팔아버리는걸 좋아합니다. 귀찮아요...
그래서 의심 하시는 분들이 가끔 요구하시는데 한번은 들어주는데 지속적으로 이것저것 요구하면 그냥 무시합니다... 어짜피 최저가라 살 사람 많다는...

결론은 구매자는 요구할 수 있음
판매자도 거절할 수 있음.
둘 다 문제 없음
17/02/10 18:23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이 생각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Dwyane 님처럼 그냥 무시하거나, 안팔겠다는 단문이 아닌, 마치 너같은 구매자는 처음 본다는 식으로 구매자를 진상으로 몰아갈 정도로 장문의 답신을 할 정도인가가 궁금했습니다.
17/02/10 18: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도둑이 제 발 저린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긴 합니다.
17/02/10 18:37
수정 아이콘
파는입장에서 어차피 파는건데 굳이 찍어야하는 귀찬음이고
사는입장에선 하나라도 지뢰피하고 싶은거죠.
파는입장도 이해가 가고 사는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7/02/10 19:30
수정 아이콘
맨날 사기만 하다가 최근 책종류 많이팔았는데 2 3만원하지만 찍어달라면 다찍어줬습니다. 근데 기껏 보내줬더니 안사는경우가 생각보다 꽤있어서 짜증은 나더라구요. 아마 그런과정이 반복되면 싫어할여지가 생길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금액이커질수록 더욱 확실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네오크로우
17/02/10 19:30
수정 아이콘
중고거래 참 많이 하는데... (주로 판매) 저는 구매자 분이 말 없어도 무조건 사진 여러 장 찍어서 보냅니다.
그게 속이 편하고 나중에 딴 말도 없을 거 같아서 늘 그렇게 하죠.
주니뭐해
17/02/10 19:39
수정 아이콘
그냥 가격이 싸니 어쨌니 말하지말고
배송후에 송장번호 사진부탁드립니다 하고 말하면
대부분 보내주더라고요
Jon Snow
17/02/10 19:52
수정 아이콘
만약 글쓴분처럼 공손하게 물어본다면 찍어줄 용의는 있습니다만..
어차피 찍어줘도 안사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거절했었고
나를 못믿는것에 대한 약간의 불쾌감이 있었습니다.
17/02/10 20:00
수정 아이콘
음, 스스로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것에 큰 의미가 있겠냐싶지만;; 스스로는 가급적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 거라 생각한 어휘와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의 1회차 때도 그렇고, 2회차때도 그렇구요. 다만 인증샷 요청에 불쾌감을 느끼실 분이라면 단지 정도의 차이일 뿐, 불쾌감은 느끼실 것 같네요ㅠ

그나저나 연락을 하고 안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좀 놀랍긴 합니다. 구매자도 각양각색이라, 저도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 연락 오고 안 산 사람은 없는데...... 네고 요청을 제외하고, 구매의사를 밝힌 뒤 철회당한(?) 적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네요. 다만 사고 나서 이런 저런.......... 후샏.....
유스티스
17/02/10 19:57
수정 아이콘
딱 한번 중고나라에서 거래했고 판매자였는데, 그냥 당연히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자기가 구매자라면 당연히 궁금해할테니...
린 슈바르처
17/02/10 19:59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제 닉넴을 물건에 붙여서 판매하고 있어요
17/02/10 20:02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이게 일단은 판매자 입장에서는 정석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추가 사진 요청은 본인이 찍었다는 것을 특정할 수 없을 때에 한해서 + 셀프 검증 미통과 시에만 인증샷 요청을 해보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인 닉넴이나 본인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사진이 판매글에 있음에도 추가 사진 요청한 적은 당연히 없고요..
시라카와 미야코
17/02/10 20:03
수정 아이콘
저는 중고나라서 판매할때 요청안해도 택배 인증샷을 송장번호랑 같이 보내줍니다
리나시타
17/02/10 20:27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인증샷 요청을 받긴 했는데 좀 귀찮고 짜증나긴 했습니다
그냥 내가 귀찮으니까 파토내버릴까 했다가 해주긴 해줬는데 그쪽에서 파토를 내더군요 하하
제 아이디 검색해서 글 싹 보면 거래 내역도 많고 항상 같은 책상 위에서 물건을 찍어서 올리는데 이거만 찾아봐도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
택배거래고 구매할 때는 항상 판매자 아이디 검색을 해서 거래내역을 전체적으로 훑어봅니다
사진 찍은 위치랑 지역, 글 쓰는 투 등등 다 해서요
17/02/10 20:42
수정 아이콘
음, 그게 제가 셀프 검증이라 부르는 과정인데.. 기존 글이 많지 않고, 안전번호를 사용하셔서 전화번호 일치 여부 확인이 불가능하며, 작성글 중 2개가 직거래 지역이 다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증샷 요청드렸었습니다. 아마 몇몇분들 말마따나 원체 쿨매물이라 연락 폭주하는 가운데 '그나마 젤 먼저 연락왔다고 택배 귀찮은데 팔아줄라했드만 인증샷까지 달라'고 하니 순간 짜증이 팍 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구매펑크가 이렇게 만다는 것이 좀 놀랍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This-Plus
17/02/10 21:45
수정 아이콘
사진 다 찍어주고 발송하면 송장도 찍어서 보내줍니다.
제가 구매자 입장일 때의 기분도 잘 아니까요.
17/02/10 21:52
수정 아이콘
제가 판매자였으면 당연히 찍어보내줍니다.
MissNothing
17/02/10 22:03
수정 아이콘
중고거래라는게 서로서로 의심하는게 합리적이고 맞는 행동인데 그걸 이해못한다면 뭐 어쩔수 없는거죠
해피새우
17/02/10 22:43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별난 사람들이네요
서로 남남끼리 거래하는데 글 쓰신 분처럼 최소한의 인증샷 찍고 확인하는 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11 13:16
수정 아이콘
무례하진 않은데 제가 판매자면 귀찮아서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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