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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 17:54
결혼식은 그냥 무난하게 무탈하게 진행하면 그게 장땡입니다..
사회자가 생각하는 적절한 선 이라는 게 하객들 눈에는 무리수로 비칠 가능성이 다분해요.
17/02/09 17:56
신랑,신부와 합의하고
결혼식 끝날때쯤 사회자 본인 전화번호 가르쳐 주면서 신랑신부에게 축하문자 보내시는 첫번째 분께 신랑신부가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가 괜찮더라구요. 당첨자에게 받은 문자 읽어주시구요.
17/02/09 18:21
저도 윗분들 생각에 동의합니다. 아직은 결혼식이 진지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축가 부르는 분이 신랑한테 이벤트라면서 노래를 같이 부르게 시킨 걸 본 적이 있는데 신랑은 당황해서 아무 것도 못하니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미묘해졌습니다. 실제 신랑 신부한테 다 이야기해서 동의하지 않는다면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7/02/09 18:25
친구들이 장미 한송이씩들고 마지막에 일렬로 입장해서 신부한테 주고 가는건 괜찮더군요.
물론 장미 받자마자 진행하시는 분들이 수거해가십니다. 미리 예정되어있던 이벤트였던듯
17/02/10 20:03
사회보시는분들은 다들 무슨 이벤트를 꼭 해야한다는 압박이라도 있는건지..
진짜 사회자가 전문 연예인급 아닌이상 그냥 결혼식은 빨리 끝내주는게 가장 좋아요.. 수십 수백번 결혼식을 갔지만 아 정말 이 이벤트는 재미나고 참신했다 하는건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벤트 할려는 분위기 잡는순간 걍 한숨부터 나옴
17/02/10 21:00
다 미리 상의해서 하는 거고 즉흥은 없습니다. 상대방이 말 듣고 3초만 망설이더라도 하지 마세요.
결혼당사자는 다른 준비할 거 많아서 시간 별로 없습니다. 저는 신부 입장이고, 원래 남편친구가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었는데요. 예컨대 신랑도 신부처럼 새벽부터 나와 있긴 마찬가지인데, 복장 등의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돼서 화장실을 들락거릴 수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신랑신부는 물을 못 먹어요. 그러니 결혼식 말미쯤에는 몸이 정상이 아니거든요. 노래라면 성악을 제대로 배운 수준이 아니면 감동도 없고 삑사리 나고, 신부를 들라고 하면 허리 삐끗할 수도 있어요. 만약 실제로 했어도 감동 별로 없었을 거에요. 신부화장한다고 새벽부터 나와서 이미 졸린 상태라, 결혼식 끝날 때 되면 몽롱하거든요. 한순간이라도 빨리 신혼여행지로 보내 주는 게 좋아요. 물론 사회자분도 준비하려면 시간 많이 뺏길거고, 이왕 하는 김에 멋있게 하고 싶으시겠지만, 축하한다는 차원으로 양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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