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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03 01:46:02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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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쿼레이드
17/02/03 01:53
수정 아이콘
재수정도는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삼수했습니다 ^^; 돌아보면 후회할때도 많았지만 결국 원하는 곳에 붙었고 잘살고 있습니다. 재수정도는 요새 흠도 아니에요
대장햄토리
17/02/03 02:08
수정 아이콘
3곳중에 안전빵으로 쓰신 한곳만 합격되서 걱정이신가 보네요..
합격한 학교 한곳을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신다고 하셨는데..
학교는 군밤님이 다니지 부모님이 다니는건 아니니 현명하게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만약 재수를 하게된다면 금전적인건 아직 군밤님의 나이도 어리시고(대입준비 질문인데 30대~40대는 아니시겠죠....??;;;;;)
부모님께서 군밤님이 재수를 한다면 빠듯하겠지만 밀어주시려고 하는 모양인데..
부모님한테 죄송스럽다면 일년동안 열심히해서 원래 목표로 하던 '미술교육과' 입학하시면 됩니다.. 딴거 없어요..
또, 공부도 걱정된다고 하셨는데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지금 친구들 어디어디 합격했다 이런거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대학 잘가도 졸업하고 놀고 있는 경우 부지기수 입니다..또 대학 못갔다고 굶어 죽는것도 아니구요..)
당장 1년 다시 공부하는게 싫을수도 있고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미래를 위해 1년쯤은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시간이니..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부모님이랑 다시 상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군밤님이 진짜 원하고 바래왔던 미래를 그려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7/02/03 02:23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기 싫은데 타인의 권유 혹은 강압으로 인해 +1수해서 잘된 케이스를 본적이 없네요.
17/02/03 02:53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자기가 히기 싫은데 재수하는 경우 그 성공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그러나 캠퍼스간 학적변경이라는게 같은 학교내에서 전과를 노리시는건지 아니면 지방 건대에서 서울 건대로 옮기는걸 노리시는건지 잘 모르겠으나
전자의 경우, 예체능대학에서 타 단과대학으로의 전과는(미술교육과면 사범대겠죠?)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도 예체능대는 아예 전출 불가고, 인문대&생과대&공대 몇몇과에서 타과로의 전과는 학과 내 성적 상위10%이상만 지원할 수 있었죠.
건대는 제한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단 합격하신 학과는 1년을 다녀야 하고, 그 후 방학에 지원서 쓰고, 학업계획서 쓰고, 전과할 학과 학과장과 면접보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됩니다.
이렇게 했는데 만약 떨어지면 이건 돌이킬 방법이 없죠. 그러면 그냥 계속 다니셔야되거나, 수능 다시 치셔야 되거나, 편입 생각하셔야 됩니다.
1년 재수보다 훨씬 번거로울거라 생각해요

후자의 경우, 저도 지방에 캠퍼스가 있는 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캠퍼스간 학적변경은 그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수험생만 아는 환상종같은거예요.
건국대의 경우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따라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전과 혹은 캠퍼스 소속변경 가능할 확률 <<<<<<<<<<<<<<<<<<<< 재수 성공할 확률 이라고 보입니다.
1년 재수가 금전적으로, 심적으로 힘드실 수 있으나 일단 들어가서 생각해보자는 더 어려운 길이라고 보입니다.
최종 결정은 군밤님께서 하시겠지만, 1년 한번만 노력해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말씀드려봅니다.
저격수
17/02/03 03:0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괜히 관심법 쓰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재수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신데 자신감이 없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하기 싫으신 상황은 아무리 안 좋게 잡아도 아닌 것 같아요.
미대의 경우에는 학교 차이에 따른 진로의 선택권, 수준 차이가 큰 편인가요?
17/02/04 13:41
수정 아이콘
진로의 선택은 선택폭을 말하시는거면, 어디든 비슷해요. 진로의 선택 수준(?)은 제가 작가양성이 목표인 회화과+미술교육과에서 보는 서양화를 준비했고,취직이라는 객관적 지표가 많은 디자인을 준비한건 아니라서 디자인 회사에서 출신학교를 많이 따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실기 수준차이는-제가 미술학원 선생님이 아니라서 잘은 몰라서 확답은 못 드리지만, 확실히 난다고 생각해요. 다만 지방에서 인문/자연은 별로지만 미대는 괜찮다~는 대학교들에 성적은 낮지만 실기는 잘하는 학생들이 가는 경우가 꽤 있어서, 성적 차이>실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7/02/03 03:05
수정 아이콘
서울 건대 중문옆에 예문대 있는데
왜 싫어하실까 생각했는데 글로컬이였군요ㅜ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재수도 큰 흠은 아니고
부모님께 죄송한만큼 더 열심히 하시면 되구요

만약에 그대로 글로컬에 가신다면

건대 본캠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엔 교육대학쪽은 전과생 받는데가
일본어교육과랑 교육공학과만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서
그런거 알아보고 가셔야 될겁니다

글쓴분의 경우엔 글로컬에서 본캠으로 한번 뛰고 거기서 전과를 한번 더 해야 된다는건데
글로컬에서 본캠으로 보내주는 요건을 갖추고 통과한다해도 2학년에 보내줄리도 없고
빨라야 보통 3학년때나 넘어갈거 같은데
전과생은 보통 2,3학년때 신청하니 현실적으로 힘들지 싶네요

만약 글로컬에서 본캠으로 넘어와서 전과하는게 아니라
글로컬에서 글로컬 내 학과로 전과의 경우엔 티오가있다면 본인노력하에 충분히 가능할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손놔서 재수에 걱정이신건
전혀 문제가 안되는게
여름되면 그 빡빡하게 관리하는 재종반 다니는 학생들도 퍼기지 일수라
독학재수하는 친구들은 더 말할것도 없구요

여름에 남들 퍼질때 난 한달 늦게 시작했으니
정신 바짝 조여야겠다 생각하시면 오히려 지금 시작한 친구들보다
공부량은 더 많을꺼에요

많이들 수능끝난 초반에 불타오르고 친구들 학교 합격하는거보면서 불타오르고
그러다가 봄 지나고 여름들어갈때 친구들 학교생활하는거 (MT, 벚꽃놀이, 각종모임, 축제)
사진 구경하다가 소식 듣다가 여름에 날씨 더워지면서 퍼지거든요
그 이후로 쭉 그 상태인 친구들도 많구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03 03:29
수정 아이콘
미술 쪽은 잘 모르지만

재수해서 1년 공부하고 평생 학벌을 바꾼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남는 장사가 없지요 업그레이드만 되면 평생의 진로, 남의 시선이 달라지거든요

오히려 집이나 부모님께 부담되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밀어주신다면 감사하게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상위권 대학일수록 재수생이 현역보다 많거나 최소 그만큼은 있어서 어울리기도 쉽구요.

전 재수로 학교를 명문대로 업그레이드했고 그걸로 탄력을 받아서 지금까지 하는것마다 잘됐기 때문에 남들 하겠다고 하면 나서서 권유하는 편입니다. 다만 문제는 재수로 끝내겠다는 마음가짐 가지셔야지 길어지면 좋게 끝은 못 보더군요. 그리고 성공률은 솔직히 낮긴 해요. 저 때는 서성한?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서 재수를 했는데도 sky 대학 진학 같은 자기가 원했던 결과를 얻은 학생들은 3분의 1이 채 안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부키
17/02/03 03:39
수정 아이콘
자기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참 어려운 일이긴 한데요. 재수해서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사례가 주변에 훨씬 많다보니 덮어놓고 재수추천은 못드리겠네요. 자기가 재수로 더 높아질지 낮아질지 마음 다잡고 공부할 수 있을지 숙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성인의 자유는 유혹도 많아지거든요.
칸나바롱
17/02/03 04:09
수정 아이콘
공부할 자신이 있다면 홍대 비실기로 넣는게 제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ㅠㅠ

저도 거의 백지상태에서 27살에 수능준비해서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학교 들어갔습니다.

수능이 공부량 자체가 많은 시험이 아니라서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kartagra
17/02/03 04:15
수정 아이콘
캠퍼스 소속 변경은 굉장히 힘들고, 운도 따라야하고 차라리 재수가 쉬울겁니다. 학교에 따라 아예 안되는 곳도 있고요. 여성 분이라면 군대 문제도 없으니 재수 하고 싶은 생각만 있으시면 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괜히 후회 남겼다가 나중에 반수 하고 싶어지면 더 답없어요. 어차피 재종반 시작도 보통 3월 개강입니다. 수능 이후로 손놓은 것은 크게 문제가 안되요. 수능 이후로 재종반 들어갈때까지 노는 경우도 상당수거든요. 다만 만일 독학을 해야 한다면...진짜 마음 엄청 독하게 먹어야 할겁니다. 독학은 진짜 어지간한 정신력 가지고는 못하는 일이거든요. 부모님이 괜찮다고 하시면 독학보다는 좀 죄송스럽더라도 의지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아직은 그래도 되는 나이고요. '할 생각만 있다면' 그 죄송스러움을 노력으로 바꾸면 되는 일이니까요. 다만 정말 하기 싫으시면 그냥 비추합니다. 재수라는건 옆에서 잡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의지 활활활 불태우면서 재종반 들어가도 막상 6월 9월되면 퍼지는게 일상다반사거든요. 하고 싶어서 의지 활활 불태워도 여름 지나가면 그런데 애초에 처음부터 하기 싫은데 한거면 더 잘 될 수가 없죠.
리스키
17/02/03 09:29
수정 아이콘
학벌 평생갑니다. 특히 원하는 진로가 교육대학원 같은 거 생각하실 정도면 더더욱 그래요. 지금 상황에서는 말씀하신 것들 가능은 하지만(그 중에서도 캠퍼스 변경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험난할겁니다. 실패나 좌절을 겪을 때마다 '그때 내가...' 생각이 고개쳐들겁니다. 그거 겪느니 1년 해보는게 나을거에요.

본인 스스로가 '난 이정도면 됐다'라고 만족하지 않는 이상 평생 되돌아볼텐데 그걸 감당하실 수 있겠나요. 부모님이 무리하신다고 해도 진짜 무리라면 먼저 나서서 재수는 하지말라고 부탁하실겁니다. 오히려 나중에 자식이 학벌 때문에 힘든 일 생기는거 볼 때 더 후회하십니다.

부모님 경제상황 생각하시는 것도 그 나이 때에 대견하지만 1년의 죄송함은 가슴에 묻고 열심히 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요.

물론 이 모든 이야기는 본인이 할 의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 드리는 말입니다.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어거지로 시작한 사람이 성공하는 케이스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안희정
17/02/03 12:36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면 하세요

공부열심히하고 실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대학가는게 효도입니다.

정말 열심히하실 마음가짐이 있다면 꼭 하세요
화이팅!
무언가
17/02/03 20:18
수정 아이콘
이제 지방 캠퍼스 졸업하기전 4학년 막학기를 앞두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지방캠퍼스 절대 가지마세요.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건 지잡대 낙인보다 지방캠퍼스 낙인이 훨씬 심한거같아요. 저 아는 사람이 지방캠퍼스 갈거다라고하면 진짜 전 찾아가서도 말릴의향이 있습니다.. 저는 재수까지 했는데도 여기와서 벌써 졸업할 나이까지 되었지만 부모님설득하시고 맘 잡으셔서 한번 더 도전하시길...
17/02/04 12:52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대학교 결과 난지 이제 이틀 지나가고 있는데 많은 일이 지나가서 일주일은 지난 것 같네요.
재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실기는 글에도 조금 썼지만 1년하면서 정말 가장 끔찍했던 일만 겪어서 일단은 비실기를 목표로 다시 공부하려고합니다.
얘기해주신 분들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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