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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1/25 11:11:15
Name smalltalk
Subject [질문] 2세 준비시 한약 드셔보신 분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2세 준비하시면서 한약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엽산같은건 기본적으로 먹고 있는데, 연말에 돈 들어온것도 있고 해서 와이프 한약이나 한번 먹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의원 가서 상담받고 약 짓는 방식인것 같은데, 이쪽도 많이 약팔이가 되어버린것 같아서 혹시 피지알 유부님들 가보신 곳 있으면 참고해볼까 합니다.

지역은 서울이고, 둘다 30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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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5 11:14
수정 아이콘
저는 별 문제 없었지만 주위에 2세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보면 괜히 다른 데 돈 쓰는 것보다 인공수정이 답인 것 같습니다.
smalltalk
17/01/25 11:18
수정 아이콘
아 아직 신혼이라 인공수정이 필요한 단계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게 여자쪽의 스트레스나 심리 여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서 약간의 플라시보 효과를 노리면서 먹을까 하는거죠. 산부인과 다녀왔을때도 별 이슈 없었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cadenza79
17/01/25 11:18
수정 아이콘
어머님 개인친분 있으신 아주 유명한 한의원장 약 먹어봤는데 효과 없었어요. 결국은 나중에 시험관 했네요.
smalltalk
17/01/25 11:1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포도씨
17/01/25 11:29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효과를 노리기엔 비싸죠.
한의학이 강점을 가지는 영역이 있다는것을 인정하는 쪽이지만 보약은 진짜 약팔이라고 봅니다. 4,50만원씩 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성남시한의학회 회원이 300명 좀 안되던데 성남 인구가 90만이니 3000명당 한의원 1곳....
일년 내내 한의원이라고는 한 번도 가지 않는 사람들이 절반이상은 될테니 엄청 많은거죠. 그러다보니 환자 한 명한데 바가지씌우는 경우가 많아짐...
개인적으로는 침술로 고치는 한의원이 신뢰가 생기고 무조건 약을 권하거나 총명탕, 성장클리닉 어쩌구는 거릅니다.
smalltalk
17/01/25 11:40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의견이 많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호느님
17/01/25 11:31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으로 임신 준비하는 남자도 엽산을 먹는게 좋은가요?
주변 사람들마다 좋다 나쁘다 말이 다르네요.ㅠㅠ
17/01/25 11:43
수정 아이콘
의학적 근거 없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먹으라는 오더가 내려오면 싼거 하나 드세요 ^^;;;
Galvatron
17/01/25 11:43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불신하는편이라, 마누라가 임신했을때 장모님이 무슨 약을 잔뜩 지어오신걸 장모님이 시골로 내려가신뒤 다 가져다 버렸습니다. 임신이기때문에 더더욱 성분불명의 약을 먹일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마누라도 동의했구요.
smalltalk
17/01/25 12:06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부분은 좀 조심할 필요가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샤를마뉴
17/01/25 11:54
수정 아이콘
도대체 조선시대에 불임치료가 뭐가 있었다고 한의사들이 불임관련 보약을 팔까요. 죄다 사기죠
smalltalk
17/01/25 12:08
수정 아이콘
꼭 불임치료라기보다 몸이 허할수 있으니 그걸 좀 보충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식이요법도 같이 해야겠죠.
17/01/25 12:10
수정 아이콘
임신전에 성분 불분명 약을 먹는다는게 꺼림칙하다고 생각해요.
그 돈으로 운동 + 좋은 식단 짜는게 효과는 훨씬 좋을겁니다.
smalltalk
17/01/25 12:25
수정 아이콘
네. 운동도 함께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한화요일
17/01/25 12:17
수정 아이콘
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임신관련 한약은 역시 경주 대추나무한의원이 제일 유명하지 않나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던데요.
smalltalk
17/01/25 12:2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런데 지역이 서울이라 경주까지 찾아가지는 않을것 같아요. 정보 감사합니다.
17/01/25 12:22
수정 아이콘
한약까지 먹어가면서 준비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거 같은데요...
smalltalk
17/01/25 12:27
수정 아이콘
와이프도 먹는건 괜찮아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너무 신경안쓰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꾼챱챱
17/01/25 12:28
수정 아이콘
pgr에 한의학 관련해서 물어보시면 좋은 말 못듣습니다 흐흐.... 거의 '종교가 없는데 교회에 다녀볼까요?' 라는 질문과 비슷할거에요...
전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돈만 날렸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봤고, 한약 먹자마자 임신해서 남은 한약 처분(?)이 곤란하게 됐다는 사람도 보고 해서,
그냥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상술(?)이 아닌 곳을 잘 찾아봐야겠죠...
smalltalk
17/01/25 13:25
수정 아이콘
네. 분위기는 알고 있었는데 딱히 다른 곳에 물어볼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이야기들 들어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승식
17/01/25 12:37
수정 아이콘
일부러 사서 드실 필요는 없구요.
위에서 시키시면 드시거나 아니면 먼저 우리 이렇게 노력해요 라고 어필할 필요가 있을 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smalltalk
17/01/25 13:2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 어필을 사실 스스로에게도 하려는 마음도 있긴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Cazellnu
17/01/25 12:54
수정 아이콘
사실 임신을 도와주는 약은 한약이나 양약이나 뭐..

한약을 보자면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도인데 어짜피 직접적인 영향은 아닙니다 만 뭐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추천하는 편입니다 사실 얼마하지도 않구요

다만 임신이후에 한약을 비롯 다른약은 일체 안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엔 임신저부터 먹던 엽산 중기부터 철분제 정도 드시고, 해당 임신주차 맞춰 보건소 가면 철분제도 그냥 줍니다.

그리고 남자 엽산은 수정 전까지만 드세요
아내꺼랑 같은거 먹으면됩니다.
smalltalk
17/01/25 13:26
수정 아이콘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지메
17/01/25 12:55
수정 아이콘
1.임신을 희망하여 한방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의 61%는 임상적으로 불임 환자였다. (불임,난임,단순임신희망 그룹으로 분류)
2.환자의 평균 나이는 33.1±3. 8세,키 161. 2±5. 3㎝,몸무게 55.2±8.5㎏였으며, 직업은 사무직 25. 5%,문직 22. 9%,업주부 13. 9% 순으로 나타났다.
3.불임 원인으로는 원인불명 27.7%,배란 요인 21.0%,난관 및 골반 요인 7. 7%, 자궁 자궁경부 요인 6.1% 순으로 나타났다.
4.내원 전 불임 치료 경험이 있었던 경우는 52.0%으며,한방 치료 경험이 있었던 경우는 41. 7%,양방 치료 경험이 있었던 경우는 75 4%,한ㆍ양방 복합 치료 경험이 있었던 경우는 2.1%로 나타났다.
5.한방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의 97. 5%는 한약을 투여 받았고, 80.4%는 침 치료를, 57.7%는 뜸 치료를, 32.7%는 부항 요법을 시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 평균 치료비는 1,160,625±882, 499원, 1회 방문당 평균 진료비는 357,845±241,602원, 평균 치료 기간은 11.26±10.58주, 환자당 평균내원 횟수는 4.78±6.10회다. 불임 환자 그룹에서 평균 치료 기간이 가장 길었고, 1회 방문당 평균 진료비 1인당 평균 진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평균 임신 성공률은 30.9%으며, 불임 환자 그룹의 임신율은 25.8%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 한방 난임 치료의 임상 현황과 유효성 분석 결과를 통해 표준 한방 난임 치료 모델과 한의약 생식건강증진과 난임 치료 사업의 표지침을 제안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난임 치료 사업을 추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원제도 도입 및 관련제도 개선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사업을 통해 획득된 지식과 결과물들은 한의학 난임 치료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환자에게 제공되는 객 한방 진료 안내 지침의 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의료비용의 추산 정보는 한방 난임 치료의 정수가 모델을 구축하는데 활용되어 난임 환자의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약 1천케이스를 토대로 한 논문 결론부분만 카피했는데요. 958명의 환자 296명에서 임신이 확인되었으며, 임신이 안 된 환자는 261명, 사후 정보가 없는 환자는 401명으로 나타났다. 사후 정보가 없는 환자들 모두가 임신에 성공하지 않았다고 보수으로 판단했을때 30%정도 성공률을 보였고,

한약치료로 불임 (의료기관에서 불임진단을 받은 )그룹 에서 약 25%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보고되고있는게 위의 결론인데.

이게 한국 논문 중에서는 최다 케이스인듯하고. 한국에서는 n수가 부족해서 이렇다 저렇다 결론 내기가 힘들구요.
한국은 연구 환경자체가 안되고, 중국쪽에서 관련 연구가 있는걸로 압니다.
참고로 시험관의 성공률이 20~30%정도 됩니다.(보건복지부 난임부부 지원사업 결과 보고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보조생식술 치료 성공률은 체외 수정의 경우 33.2%, 인공수정은 13.7%)
smalltalk
17/01/25 13:28
수정 아이콘
일단은 성공률이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광렬
17/01/25 13:54
수정 아이콘
요즘 여자의 경우 어혈이 많은 경우가 많아서 보약이 아니라 풀어주는(쉽게 생각하면 디톡스) 쪽으로도 접근합니다.
pgr의 안티한방 분위기가 강해서 그렇지만 한의학적 원리와 치료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한의학에 엽산 같은 개념이 없듯이 양의학에 없는 한의학적인 어혈 혈허 신허 등등등의 개념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치료하는게 좋죠.
좋은 약초 달여서 먹는건데 제대로 사용한다면 몸에 안 좋을 수는 없죠.
한의학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 하자면 침 뜸 약초를 사용하기 위해서 발전했고 그 이론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를 하면 효과가 납니다.
smalltalk
17/01/25 14: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좋은 약초를 이용하면 효능을 볼텐데 믿을만한 곳을 잘 모르니 혹시나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신가 싶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인간_개놈
17/01/25 14:04
수정 아이콘
한약 만들때 들어가는 재료가 중국 스모그 지역에서 자랐는지, 일본 후쿠시마 근처에서 자랐는지 알 수 없어서
저라면 권하지 않겠습니다
smalltalk
17/01/25 14:30
수정 아이콘
믿을만한 먹거리를 찾는게 쉽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17/01/25 14:23
수정 아이콘
상상만으로 좋다 안좋다 하시는 의견은 거르시구요.
몸이 안좋을 때 홍삼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드시는 분들이면 한약도 괜찮습니다.
불임에 약먹으면 바로 임신된다 이런 허황된 곳만 아니라면요.
smalltalk
17/01/25 14:3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게 극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던가 만병통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딱 건강보조식품 수준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李昇玗
17/01/25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교통사고가 나서 한의원에서 기혈을 풀어주는 한약인가를 먹었는데요
원래 위장상태가 안좋기도 하고 몸의 순환이 잘 안된다고...그러더라구요 한의사말로는
그래서 한약 먹고 지내고 있는데 와이프가 임신이 되서 아 한약먹어서 그런가? 이런 생각은 했었어요 크크
정말 그런건지 아닌지는 알수가 없죠
smalltalk
17/01/25 17:45
수정 아이콘
하하 side effect가 엄청나네요~
브랜드
17/01/29 09:26
수정 아이콘
친구가 한의사고 제 와이프가 유산 한번에 1년가까이 임신이 안되던 상황이었는데 친구에게 약 지어먹고 1달 만에 임신성공 했습니다.
약 때문에 임신을 한건지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그 아이가 자라서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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