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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0 09:04:24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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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유학생
17/01/10 09:11
수정 아이콘
남녀간에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본문글 한정으로 제 3자가 볼 때 여자분이 이해하기 힘들긴 합니다.
다만, 밥을 같이 못먹은 이유를 남자가 말을 안했더라면 여자가 화낼만한 상황이구요. 솔직하게 남자가 돈없다고 하는데도 여자가 화냈다면 아무래도 헤어지신게 잘한 것 같습니다.
17/01/10 09:14
수정 아이콘
'oo아, 정말 미안한데....돈이 없어서 밥은 따로먹자 미안해.'라고 말했습니다. 힝... 비싼 옷 사주고 장갑 목도리 비타민 다 사주면서.. 정작 내 밥값때문에 이렇게 되서.. 참...... 없는걸 없다고 하는데..
클래시로얄
17/01/10 09:24
수정 아이콘
밥은 여자친구가 사도 되지 않나요? 흠... 싼 거 먹어도 되는 거고...... 글만 봐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17/01/10 09:27
수정 아이콘
이부분은 잘못했습니다. 최근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제가 돈에 민감해지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친구에게 많이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밑에 댓글에 있듯이, 전 고시식당을 이용하면 되는 상황이였고, 그친구가 평소에 필요없는 지출을 많이 하는(핸드폰 소액결제로 핸드폰이 곧 중지될 상황입니다.. 이것도 제가 알기로 몇번있었구요) 성향이 있어서 이돈아껴서 나중에 커피마시거나 데이트비용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Cazellnu
17/01/10 09:16
수정 아이콘
메갈이나 기타 이상한 사상은 둘째치고
나의 감정은 내팽개쳐지면서 너의감정은 소중하고 고귀하게 다뤄야된다면 결론은 나온거라고 봐야합니다

이건 사적으로 한가지 드리고싶은 말씀인데
다음연애에서는 내가 부족한부분을 혼자 판단해서 행동하지는 말아보세요
부족한것도 내모습이고 이걸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것 또한 중요한 것이라봅니다
17/01/10 09:20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이친구덕에 내가 잘못하고있던 생각과 사상이 많이 깨졌는데... 깨진채로 수습이 안되고 헤어지니.. 참 힘드네요. 이친구가 옳지 않다 하더라도 다 들으려고 했었는데. 어쨌거나 나보다 더 오래 살고, 생각을 많이 한 사람이니깐요.

우선 '저의 중심'을 잡아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두번째 사적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댓글로 어렵다면, 쪽지로라도 무슨말씀인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7/01/10 09:20
수정 아이콘
헤어진 것과 그분이 메갈을 하는 것 사이에 큰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 제일 큰 문제는 3번입니다. 같이 밥을 먹을 돈조차 없는데 선물로 옷을 사준다는 건 한쪽에 엄청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양쪽 모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경제사정을 예전부터 솔직하게 밝혔다면 여자쪽이 잘못했죠. 그런 상대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으면 안 되는 거죠. 말하지 않거나 에둘러 말한 정도라면 남자쪽이 잘못한 겁니다. 자기 경제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 지출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도 신뢰받기 힘들죠.
17/01/10 09: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상관이 없습니다. 1,2 번에서 여쭈고자했던건, 메갈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였습니다.

저는 고시식당에서 월식(한끼에 이러면 3천원정도 합니다.. ^^;)을 이용합니다. 여자친구도 종종 고시식당을 같이 이용하다가 장이 좋지 않아 속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전 같이 밥먹을 돈이 없었고, 직설적으로 말했는데, 여자친구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돈이 없어서도 미안하고 같이 밥을 못먹어서도.. 미안합니다.

여자친구가 돈이 많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항상. 그래서 현금으로도 10만원가량 주었고, 이번달 용돈 및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돈으로 15만원가량 사주었습니다.
락크락크
17/01/10 09:22
수정 아이콘
지금 어떻게든 붙잡아둬도 결국 힘든 사랑할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100일도 안되서 계속 싸우기 시작하면 정말 끊임없이 싸워서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나이가 30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냥 다 귀찮아서...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30대 중반인 저로써는 다 받아주시는 분들은 정말 부처님 같습니다. 저는 이제는 정말 못하겠어요.
17/01/10 09:28
수정 아이콘
후... 락크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힘드네요. 이렇게 헤어지는게 힘든건줄 알아서, 다시 사랑하는게 결혼으로 이어지는게 아닌 이상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유유..
애패는 엄마
17/01/10 09:27
수정 아이콘
1,2번같은 여친 만난적 있는데. 그냥 내비두는게 답입니다. 잘 따라가면서 논리 깨는 것도 가능은 해서 몇번 깨봐도 그냥 저건 신념에 가까워서 잘 안 바뀌어요. 좀 뭐랄까 정보의 편향적 수용으로 구성된거라 그냥 사귈때는 그래? 나는 안 그런데 뭐 그런 사람도 있겠지 뭐 정도로 마무리 짓는게 가장 편하긴 한데 이부분은 스트레스긴 하죠

3번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했는지 중요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따른 잘잘못은 글곰님 말씀대로구요.

4번은 뭐 글쓴 분이 이해되고 저도 비슷한 면이 많긴 한데 그냥 설득이 안될거 같으면 멈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뭐 여친이 여친이지 제 의견에 다 동조해줄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저도 남친이면 남친이지 여친의견에 다 동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냥 너무 짜증나면 너랑 나랑의 차이야. 우리가 연인이지 동일인이나 상하관계는 아니니깐 다른면 있는건 어쩔 수 없잖아 하고 넘어갑니다.
17/01/10 09:30
수정 아이콘
많은 생각을 하는 댓글입니다. 애패는 엄마님의 댓글 중 마지막 말이 여자친구가 저에게 불만이 있던 것이었습니다.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1/10 09:29
수정 아이콘
일단 다음에 연애할떄는 내 밥값 >>>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 >>> 여자친구 선물 사줄돈 이것만큼은 지키세요. 다른건 몰라도 3번은 LtD님 잘못입니다.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지만 스스로를 바닥에 내팽겨치는 사람에겐 그 호감보다 더 큰 실망감이 생겨납니다. 여자친구 선물 사느라 님 밥 먹을돈이 없어서 밥을 따로먹자고 한다구요? 그런 애정은 10년 같이 산 부부나 부모자식간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준이에요....

나머지는 그냥 저 분이 아직 이성을 만날 자격이 없어서 벌어진 일이고 LtD님 잘못이 아니니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셔야 될것 같네요. 메갈의 사상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고 아닐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본인 연인이 듣기 싫어하는, 그것도 연인을 비난하는거나 다름 없는 이슈를 끈임없이 꺼내는건 그냥 사회성 형성이 덜 된거죠. 제 친구중에도 LtD님 여친보다 훨씬 더 헤비한 과격 메갈리안이 있지만 (얘는 남자 만날 생각도 결혼할 생각도 없습니다) 저랑 한번 크게 다툰 이후엔 제 앞에서는 그런식으로 말 안 꺼냅니다. 연인도 아닌데도 그렇게는 안해요. 다만 소리 지르는건 이러나 저러나 안 좋은 행위니 고치시면 좋을것 같네요 (쉽진 않겠지만)

연인 관계는 서로 매력을 어프로치 해서 만나는거지 벌써 관계 확정되고 죽어라 헌신해주는 관계가 아니에요, 내 밥 챙겨먹을 돈도 없어서 빌빌대는건 매력이 아닙니다. 이것만큼은 꼭 다음부터는 고치셨으면 좋겠네요. 나는 거적데기 입고 여자친구는 명품으로 치장해줘놓고 여친이 날 떠났다고 우는 소리하는건 말도 안되요. 여친 명품 치장해줄돈 80%는 나한테 써서 나부터 멋있게 꾸미는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연애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17/01/10 09:33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밥값 관련해서는 글곰님의 댓글에 대한 저의 대댓글 '저는 고시식당에서 월식(한끼에 이러면 3천원정도 합니다.. ^^;)을 이용합니다. 여자친구도 종종 고시식당을 같이 이용하다가 장이 좋지 않아 속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로 상황을 알려드리고..

소리지르기보다는 사람이 갑자기 확 변해서 놀란다고 합니다. 많이 고칠 부분입니다. 전여친에게 정말 진심으로 많이 미안하고, 다시한번 일꺠워주신 제이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과씨
17/01/10 09:42
수정 아이콘
1. 상식적으론 '세상의 남자는 모두 악마다'와 '나는 로맨틱한 연애를 하겠다'가 양립 안되는 명제로 생각되겠지만 그걸 동시에 추구하고 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건 일단 무조건 옳고 자신의 행복과 환상도 소중한 거죠. 연애나 사랑은 자기 감정에 충실한 과정이니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다는 논리까지 가미되면 이제 설득의 영역을 아득히 벗어납니다. 이런 분과 사귀려면 그냥 '니가 무조건 맞아'라고 끝없이 맞장구 쳐주며 논리적인 판단을 일시 정지하셔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못 만나는거죠. 하지만 이 장단을 못 맞춘다고 글쓴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싸우는 것도 의미는 없습니다.

2. 메갈이 주장하는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긍정하는 게 이 사회의 다수라면 이제 이 문제는 단순히 님의 연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일겁니다. 여자친구 분은 '메갈을 옹호하는 내가 옳다'를 인정 받길 원하는 거고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영원히 파악할 수 없는 통계 수치를 근거로 내세우시는 거죠.

3.이건 여친 선물 사줘서 돈이 없어서 밥을 안먹었다고 여친 분에게 양해를 구한 상황인지 그냥 어물쩡 밥을 안먹고 넘어간 상황인건 지 몰라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4.그 분이 말하는 조율은 '대화'가 아니라 '무조건 내 편이 되어 달라'입니다.

내용 보아하니 그 분과 성공적인 연애를 하는 방법은 매우 명확했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대한민국 남자분들이 감당하기 힘든 유형의 여성분이었던 건 맞고 글쓴님이 정말 힘드셨을 거라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 분을 감당못했다고 너무 자학하거나 괴로워하지 마세요.
17/01/10 09:58
수정 아이콘
무조건 내편이 되어달라.. 이말이 맞네요. 물론 제입장에서겠지만, 제가 아프고 힘들때도 그친구기분이 더 중요했으니... 댓글 감사합니다.
Lucifer0
17/01/10 09:4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첫사랑에 실패한 아픔에 몹시 괴로우실 것 같아서 일단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기운 내세요. 날도 추운데 LtD 까지 우울해 하시고 식사도 잘 안챙기시면 주위 친구들이나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을까요.
감히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분명히 더 잘 맞는 연인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질문으로 돌아가면, 일단 일베든 메갈이든 단순히 들어가서 구경하는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별력 있는 사람이라면 선별해서
유머글이나 유익한 글을 찾아서 읽을 수도 있겠죠.
다만 그 사이트가 내포하고 있는 부정적인 속성이나 아이디어에 이미 어느 정도나 경도되어 버렸다든지, 자기 철학이나 소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 사이트가 표방하는 협소한 진영 논리에 갇혀버린 상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정 상대를 사랑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배려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건 남녀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성분께서는 단순히 LtD 님이 팬처럼 자기를 열렬히 좋아하고 따라줘서 만난게 아닌가 싶은 추측이 드네요.
연애 경험이 별로 없는 남성분들이 알 필요가 있는게, 여자가 남자에 진정으로 반하면 남자가 여자에게 잘해주는 것처럼
돈도 잘쓰고 배려해줍니다.
LtD 님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마 연락 안하고 며칠 있으면
여성분 쪽에서 연락이 올 확률이 좀 있어보이는데, 마음 정리 잘하셔서 그냥 연락 안하고 새롭게 출발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더 고민되는거나 연애에 있어서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시면 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01/10 10:00
수정 아이콘
루시퍼님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 정리해서 쪽지드리겠습니다.
Arya Stark
17/01/10 10:32
수정 아이콘
모든게 자기 중심적이고 배려가 없는 전형적인 사람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메갈을 하면서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피해의식만 극대화 되어서 이기적인 성격이 더 발전했다고 봅니다.

고생하셨고 글쓰신 분이 잘못한게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분명 할만큼 하셨다고 봅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는 마세요.
17/01/10 11:39
수정 아이콘
저를 많이 배려해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못난 부분이 많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17/01/10 10:41
수정 아이콘
메갈러들이 가장 짜증나는건 항상
피해의식에 쩔어있다는 것...
친한 여사친들은 같은 말들어도 같이웃고 떠드는데 유독 메갈하는애들이나 진성 여시충들은 한마디 한마디 물고늘어지더라고요. 주변에 있어서 압니다.. 자기가 짧치 입었을때 남자가 고개돌리다가 0.1초 쳐다보는 것도 시선강간이고
미친놈은 욕도아니고 미친녀언은 아주 심각한 여성혐오 욕입니다.
남자간호사라는 말은 그러려니 하면서
여자배우라는 말에는 개처럼 물고늘어지더라고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은 여성초봉이 남자에비해 대부분 낮다고 믿으며
남자가 일하고 야근해서 집안일 못하는건 어쩔수없지만 그로인해 벌어지는 임금격차는 이해할수없다는 말에 무릎을 탁치고 말았습니다.

메갈아닌여자가 체감상 70퍼센트이상 되는 것같습니다. 메갈하는 여자 극혐하는여자도많고 메갈이뭔지도 모르는 여자들 많고
좋은여자많으니 거르세요

그들은 가벼운 생각으로 페미나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가 점점 파도처럼 밀려오는 편향적인 정보의 홍수에 파묻혀 뭐가 문제인지도 팩트인지도 모르는체 그냥 모든.원인을 여혐에서 찾게됩니다.
와인하우스
17/01/10 12:14
수정 아이콘
메퇘지란 말만 안쓰셨으면 정말 합당한 말씀이실텐데요.
17/01/10 12:34
수정 아이콘
급진적이며 과격하고...궤변만 늘어놓는 사람들상대로 한 말인데 언짢으시니 수정하겠슴다
와인하우스
17/01/10 12:57
수정 아이콘
급진적이며 과격하고 궤변만 늘어놓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것과 관련없는 외모 비하는 분명히 배격되어야할 혐오 발언입니다.
재입대
17/01/10 16:11
수정 아이콘
약 30프로 이하...생각보다 많네요 열명중 두 세명이라는 건데 지나가는 사람 열명중 두세명이 메갈일 것 같진 않고...저란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에 몰려있을까요 인터넷상 말고요
17/01/10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누가 더 옳고 그른지 판결하기에는 글로만 봤을 땐 제가 정황을 모르니 섣부른 판단일 것 같고 그리고 글 만으로 판단하기에도 생각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 패스하고 싶은데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엔 뭣 모르고 끌렸지만 만나고 보니 서로가 너무 안 맞는 사이였던 것은 확실했던 것 같네요
헤어지길 잘 하신겁니다. 그러니 "괜찮아 질질 안 끌고 헤어진거 정말 잘 한거야" 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칭찬해주세요
100일이면 그냥 딱 제가 봤을 땐 게임에 비유하면 베타테스트 치루다가 나랑 안 맞는 게임이군 하고 접는거나 마찬가지에요~
3~4년 이상 사귀다가 헤어졌다면 멘탈 회복이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3개월이면 멘탈회복하기 쉬울거니 걱정하지 마시고 쿨하게 미련 버리시길 바랍니다 ^^
17/01/10 17:07
수정 아이콘
멘탈이 십분단위로 왔다갔다하네요. 민도우님 댓글 감사합니다.
이선빈
17/01/10 13:26
수정 아이콘
말 주변이없어서.. 다음에는 조금 더 좋고, 편안한 인연 만나시기를...화이팅요.
17/01/10 17:08
수정 아이콘
다음 사랑.. 결혼이 아니라면 이 아픔 또 어떻게 겪나요.. 댓글 감사합니다.
Candy Jelly love
17/01/10 13:50
수정 아이콘
여초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죠
똥차가고 벤츠온다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실 거예요.
17/01/10 17:08
수정 아이콘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캔젤럽님 댓글 감사합니다.
하드한인생
17/01/10 14:53
수정 아이콘
헤어지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힘든일 겪으신만큼 더 행복한일이 곧 오실거라 확신해요. 힘내세요.
17/01/10 17:09
수정 아이콘
하드한인생님 감사합니다. 공부에 몰입해야겠습니다.
평양냉면
17/01/10 16:47
수정 아이콘
노량진에서 공부하다가 만나신게 아닌가 싶은데요,
노량진 짬밥이 좀 있는편이라 님 비슷한 케이스를 많이 봤네요. 노량진에는 이상하리만치 본인주관이 확고한 30대 여자분들이 많다는.....크크
이것저것 떠나서 그동안 맘고생하신거 위로드립니다. 소액결제로 폰 정지 부분은 조금 띵하네요
일단 헤어지신건 잘 한거, 잘 된거고요, 첫 연애는 어차피 잘 안풀립니다...게다가 지금 공부하시는 상황이면 연애가 잘 풀려도 문제구요

저도 노량진에서 칠판 닦고 독서실 청소하고 고시식당에서 알바하면서 공부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인맥도 많아지고 여자랑 엮이기도 하고 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아찔한 순간들입니다.
붙었으니 망정이지 떨어졌으면 정말 아무것도 남지않으니까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노량진에서의 썸은 달콤하다기보단 항상 어딘가 씁쓸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구요.

상황이 조금 어려우신 것 같은데 공부 열심히 하세요. 현직 들어와보니 노량진 인연 이어가는 사람 거의 없구요,
그곳에서 할 수 있는건, 그리고 해야되는건 공부밖에 없습니다 정말......
참고로 저는 시험 떨어졌을때 내년 합격할 때까지 여자들이랑 말도 안 섞는다고 결심하고
합격하기 전 반년동안은 진짜 여자랑 말을 안 했고 합격했습니다. 좀 웃기긴 하지만...;;
17/01/10 17:11
수정 아이콘
소름이네요... 댓글감사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지금 헤어진게 차라리 다행이였구나.. 란 생각이 들지만.. 이 아픔은 어쩔까요... 시험 80여일남았는데 멘탈이 정리가 안되네요.. 생각정리한뒤 쪽지하나 보내도 괜찮을까요. 나중에 쪽지 답변부탁드려요!
평양냉면
17/01/10 17:17
수정 아이콘
네..연애쪽은 잘 몰라서 좋은 답변 드릴지 모르겠네요 쪽지주세요 흐흐
정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80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공부기간이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그동안 공부를 놓으신게 아니라면, 정리 잘 해보세요. 파이팅입니다.
StayAway
17/01/10 18:37
수정 아이콘
메갈이라는 단어를 빼고 올렸으면 좀 더 좋은 조언들이 많이 나왔을듯 한데 아쉽네요.
PGR에서 저 단어를 듣고서 100% 객관적인 답변을 하실만한 분들이 많지는 않을꺼에요.
사악군
17/01/10 19:43
수정 아이콘
뭐..메갈한다는 말 없어도 속으로 메갈했겠네 생각할만한 특성을 보이긴 하네요. 1, 3, 4가 딱 메갈특성이라.
17/01/10 20:2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뺄걸... 헤어진 후 의문이 풀리지 않아 그걸 썼습니다.

그.. 자존심상할까봐, 혹은 헤어지자고 할까봐 그친구에게 말못했는데 생각이 대단히 일반화를 많이했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는 않는 친구라, 정보를 얻는게 인터넷이였는데.. 하필이면 그런 사이트를 해서.. 생각의 방식이 그.. 극단적이고 일반화를 많이 하는 것이였습니다.

안했으면 좋겠다 말했지만, 자신은 분별력이 있다는 말로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그립지만.. 다시만나면 저도 안좋은 모습이 그대로일거고, 그친구도 마찬가지일거고.. 괴로워 죽겠네요 살려주세요.... 흑흑
17/01/10 22:04
수정 아이콘
님을 일부로 자극시켜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는거예요
어차피 헤어질꺼라 빨리 헤어진거고요 언제까지 밍기적댈수가 없으니
선물을 싼걸 하더라도 밥먹을돈은 남겨놔야...
근데 연애를 할려면 직장을 다녀야... 공부하는 사람은 쓸 돈이 많아야 여자를 만나죠
17/01/10 22:47
수정 아이콘
그런 행동을 계산적으로 하는 여자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된다는걸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부모님 피땀으로 나좋자고 놀 순 없죠 더이상. 댓글 감사합니다.
Colorful
17/01/10 23:43
수정 아이콘
너무 슬프다
17/01/10 23:44
수정 아이콘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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