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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8 02:34
디씨의 수도... 빛의 pgr 어둠의 스갤... 예전엔 그랬었죠. 비타넷이 그 중간쯔음에 있었다가 주인장 하와이강의 개뻘짓으로 사라졌구요.
화력도 엄청났지만, 하도 스갤에 뻘글이 많이 올라와서 어느순간부터 글쓰기가 실시간으로 안되고 글을 쓰면 알바가 검열해서 올리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스갤을 턴다는게 시스템적으루다가 불가능했었기 때문에 난공불락의 갤러리였었습니다.
17/01/08 02:47
지금 디씨보단 아주 약간이나마 클린했었죠 그나마 그땐 일베식 지역비하나 고인모독은 없었으니
물론 그에 준하는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했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그때는 거의 모든 유머가 디씨에서 나온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디씨 내에서 지금보다 훨씬 활발하게 합성사진 및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던 시기라 선수들은 건수 하나 잘못 잡히면 '짤방'으로 박제되어 수년동안 조롱당하고 그랬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수들은 욕설보다도 이런 짤방들에 더 상처를 많이 받았지 않았을까 싶어요
17/01/08 03:26
원색적인 비난은 지금에 비하면 애교 수준입니다만, 해저로월님 말대로 온갖 합성과 순간캡처 후 조롱이 남발했었죠.
굳이 위력을 설명하자면, 2000년대 초반 8할의 인터넷 문화의 중심지(-삼체, 싱하형, 간지, 본좌, OME, 정벅, -알못, -빠, -까, 관광, 역관광, 망했어요, 멘붕, 적절 등등)이자 유명 선수가 이긴 날은 유명 갤러리 마비, 홍진호가 이긴 날은 디시 전체의 마비였습니다(...).
17/01/08 04:21
그냥 힘좀 썼다 하면 디씨 전체랑 싸워도 이길정도였고, 맘먹고 나섰다 하면 한국 전체 커뮤니티랑 맞짱떠도 꿀리지 않았을정도 화력이었다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17/01/08 09:12
디씨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훨씬 컸고(가장 클 때의 일베보다 컸고), 그 중에서 압도적인 영향을 보였던 게 스갤이었죠.
피지알과 스갤의 대립이야 스갤이 커지기 전의 일이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갤이 커져갈 때 쯤 입대해서, 제대 후에 적응하기가 꽤 힘들었어요. 전 디씨를 하지도 않지만 피지알에 스갤발 자료들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왔고, 그 영향으로 입대전과는 피지알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있었죠. 사실 피지알이 예의를 갖추니 어쩌니하는 이유도 '게임판'자체가 작았다는 것도 한 영향이라고 보거든요. 근데 스갤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지면서, 인터넷에서의 판이 너무 커졌었죠. 제가 생각하기엔, 당시에 스갤에서 놀던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게임리그는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싶은게,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게임리그를 즐겼다면 게임리그가 훨씬 더 컸을 것 같거든요.
17/01/08 11:31
글을쓰고 확인버튼을 누르면 글이 뒷페이지로 넘어가있죠.. 가끔 두번째 페이지에서 찾는 경우도
개방형+익명성 커뮤니티의 장단점이 정점을 찍었지 않나 싶습니다. 네티즌들도 처음 겪는 현상이라 흥이나기도 하고 때로는 저열해 보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생겼던거같아요. 결국 화력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검열제로 바뀌었죠
17/01/08 12:08
포모스도 눈팅 꽤 했었는데 거기도 장난 아니었던... 스갤은 화력이 거의 용광로 수준인지라 눈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글들을 놓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때문에 게시판을 온전히 즐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때만 되면 수시로 출현해 주시는 디시발 도배러분들 때문에.. 도배와 도배의 맞대응 글들로 게시판이 점령 당하기 일쑤였고요.
선수 비하를 체감상으로 비유하자면 지금 조작러들이 욕먹은 것보다 그때 사생활 별 문제 없던 선수들 몇몇이 욕먹은 것들이 더 심했을 것이라 봅니다. 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서로 까기에 바뻤습니다. '내가 욕먹으면 나도 욕한다'가 충실히 구현되다보니 끝이 날 수가 없죠. 제가 좋아하는 이윤열 선수의 소위 강성빠들도 제가 다 창피할 정도로 왕성한 병크들을 시전해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정말 많은 선수 강성빠들이 다른 선수들을 비아냥대는 것을 일상으로 삼았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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