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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10:12
개인적으로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패키지의 특징이자 사람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패키지에 쓰여있는 코스는 무조건 다 가야 합니다. 만약 한 군데서 지연되거나 하면 그 다음 일정이 주루룩 밀리고 그래도 그날 일정은 다 소화해야 합니다. 예전에 제가 여행 갔을 때 몸이 너무 안좋아서 코스 하나 안가고 숙소에서 쉬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안갔다고 확인서에 사인해달라고 하더군요 안그러면 소송 들어오거든요. 촬영스탭이 따라 붙으면 단순 인원만 있을 때보다 당연히 시간 소모가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가이드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바쁜데 촬영관련해서 지연되는것까지 계산해서 이동하려면 조바심이 안날 수 없죠. 그걸 어떻게 기분 안 나쁘게 푸느냐도 사실 가이드의 능력이긴 하죠. 질문자님이 그 부분이 불편하셨다면 앞으로도 가급적 패키지 여행은 안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는 차에 타라면 타고 밥먹으라면 밥먹고 경치보라면 경치보면 되는거라 내려놓으면 편한데 안그러면 재미도 없고 피곤하기만 하거든요. 뭐 그 부분은 개인의 취향 차이라서 딱히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12/27 10:17
전 시간에 맞춰 밀어붙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가계편도 밀어붙여서 일정 다 소화하고 있구요. 제가 짜증났던 부분은 ex) 여러분한테 결정권을 드리겠습니다! 내일 몇시에 출발할까요? 1. 7시 2. 9시 뭐 이런식으로 보기를 줘놓고 2번 고르면 네~ 그러시면 내일 마사지 안받고 ~ 어디 안보시고~ 그냥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자 2번으로 할까요? 이부분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냥 내일 아침 7시에 나와주세요 하면 될걸 괜히 물어본 다음에 고르면 그때서야 묘하게 사람이 기분나빠지는 말투로 저런식으로 얘기하는게 너무 싫더군요. 누군지 기억은 안나는데 출연자들도 참다참다 터져서 그냥 관광이고 뭐고 안할테니까 2번으로 밀어붙여보자는 이야기도 나왔었던거 같구요.
이러나 저러나 제가 좀 그런거에 예민한 성격인건 맞는거 같군요 -_-
16/12/27 10:54
별로였습니다 그냥 계획대로 하면 될텐데
차안에서 나름 시간보내고 재미 준다고 답정너 한거 같은데 재미도 없었고요 게다가 꿀잼이었던 만득 가이드 뒤라서 비교까지 되어서 더 노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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