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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2/14 10:30:20
Name 오렌지망고
Subject [질문] 9급 공무원분들 직업 만족도가 어떠신가요?
피지알에 이것저것 질문글을 많이 올려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임용유예까지 끝나서

1년간의 일정이 대충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마 내년 6~8월 중에 임용이 될것 같은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현직들 글을 보면

'맨날 아침마다 울면서 밥먹고 울면서 퇴근하고 민원인들 때문에 정신병에 걸릴 지경인데

정작 돈은 얼마 주지도 않고 동네 행사만 있으면 공무원들이랑 전혀 관계도 없는데 가서 심부름꾼 노릇도

해야하고 야근은 안하는 날이 없고 축제같은거 있으면 그냥 한달은 주6일 근무라고 생각하라는 사람도 있으며

신입인데 인허가 쪽으로 발령내서 잘못하면 소송 걸릴수도 있는데 조직은 보호를 해주지 않더라...'

같은 썰이 많네요. 인터넷이라서 극단적인 사례만 모아둔 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사기업보단 나은 환경이다' 인건지

궁금합니다.

아 제가 붙은 지역은 수도권인데 가평, 연천같은 시골은 아니고 그렇다고 수원같은 대도시도 아닌 그냥 적절한 도심 정도?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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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4 11:2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지금 현재로썬 뭐라 말해드리기 어렵네요...
최소한 어느지역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고 무슨 업무를 담당한다 정도는 알아야 민원강도나 상황 등을 알 수 있겠죠
아재리너스
16/12/14 11:22
수정 아이콘
사기업 1년정도 일하고,

공기업 계약직으로 1년 6개월 일하다가,

현재는 국가직 공무원이고, 9급은 아니지만

죽을것 같습니다..

최근 몇달간 주 3회이상 철야한적도 여러번이고 최근까지는 주7일 근무도 자주 했고.. 주6일 근무는 기본입니다.

정말 부서별로 , 팀장별로 복불복이 많은것 같습니다.

야근수당도 57시간까지 주긴 하지만, 제가 투자하는 체력이나 시간에 비해서는 거의 푼돈 수준이라...

그래도 결론으로는 사기업보다는 낫다..입니다.
16/12/14 11:22
수정 아이콘
어딜가든 징징이들은 꽤 높은 비율로 존재하고 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점령합니다.
인터넷만 보면 로변/회계사는 오전에 인형눈 붙히고 밤에 폐지 주워야죠

지역/부서마다 다르긴 할텐데 주변 공무원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꽤 빡센 업무강도에 꽤 잦은 야근에 노잼 그리고 매우 박봉' 정도로 수렴하는 것 같더라고요
16/12/14 11:27
수정 아이콘
주위에 정말 힘들어 보이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박봉때문에 우는소리를 자꾸하더군요..
하지만 친구들끼리 술마시면 그 친구는 항상 힐링하고 갑니다..
그래서 결론으로는 사기업보다는 낫다..입니다.(2)
호느님
16/12/14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지방직 공무원이고 9급은 아니지만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10시까지 야근하고 봄가을 행사철엔 주말에 지원나가기도 하지만..

보수나 업무강도 면에서 다른분들 말씀처럼 역시 사기업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예술가
16/12/14 11:30
수정 아이콘
국가직 / 지방직, 직렬에 따라 다르고 같은 직렬이라고 해도 근무부서에 따라 다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현업이냐 비현업이냐에 따라 근무 스케줄도 다 다르다고 봐야겠지요

질문내용으로 보면 지방일행직인거 같은데 이건 복불복입니다.
하지만 요즘 공무원 중에 편하다고 할 만한 곳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참고로 제 스케줄은 주 5일 아침7시 출근해서 저녁 10시 퇴근, 4주에 한번 토, 일 9~18시 근무 입니다.
이런 생활 6년 정도 하니까 이제는 익숙해졌네요.
오렌지망고
16/12/14 14:25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이미 사기업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흘레바람
16/12/14 11:32
수정 아이콘
저는 인구 20만 시 지방직 면사무소 2년차인데 만족도는 20정도입니다. 만점은 100점..
학원강사 알바 때보다 월급이 적고.. (풀로 땡겨받아도 200정돕니다. 주말마다 남고 평일저녁에도 남고 하면 이정도됩니다.)
행사 있으면 상도 준비하고, 음식 서빙도 하고, 배달도 하고요
업무에 따라 다른데 면장님 모시고 다니기도 하고
이장들과 놀러가서 성희롱 하시는 분도 있고
신입 여직원은 울면서 퇴근하는 분들도 있고
민원인 갑질도 가끔 보게 돼서 이제 놀랍지 않은 정도까지 왔네요.
뭐 한 5~6년 지나면 멘탈강화되고 괜찮다하더라고요..

물론 케이스바이케이스, 직렬바이직렬, 업무바이업무라서
신입직원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러면 다들 자기 한탄이고 그렇더군요
사기업에서 근무해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해본적 없네요.
인터넷이라 안좋은 상황만 모아놓았지만 1~2년 정도 근무하시면 인터넷에서 보신거 엥간하면 다 겪으실 수 있을거에요.
본인일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요

내년 6~8월 임용이면 열심히 노세요 여행다니세요
공무원이라도 휴가를 맘편하게 쓰는건 아니더군요 흐흐
안 좋은 얘기만 많이 한 거 같은데 연차 쌓이고 나이가 들면 월급도 괜찮고 일도 편해집니다.
오렌지망고
16/12/14 14:36
수정 아이콘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대략적인 연봉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찾으니 무슨 130 받는사람부터 300 근접하게 받는 9급도 있고 왜이렇게 편차가 큰지 모르겠네요.
반전여친
16/12/14 14:47
수정 아이콘
300 근접은 수당 붙어서 그런것 같아요
야간이나 주말같은?
경찰이나 소방은 300 정도 받는다고 들은것 같은데
일행은 신입때는 수당합쳐서 백만원 초~중반이라고 들었어요. 지자체별로 금액이 다르다네요
흘레바람
16/12/14 15:06
수정 아이콘
경찰 소방 교정은 3교대냐 4교대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지방직 월급 다 계산하고 +50~70하시면 될겁니다.
20년차 쯤 되면 월 100만원 차이 납니다.
반전여친
16/12/14 15:10
수정 아이콘
주변에 일행도 있고 소방도 있는데 신입 100만원 정도 차이나는거 같던데 20년차 되야하는건가요?? 누가 뻥인가.... 크크
흘레바람
16/12/14 15:17
수정 아이콘
어.. 음..
진리의 케바케를 등판시키고 제 턴을 종료하겠습니다.
흘레바람
16/12/14 15:05
수정 아이콘
쪽지보냈습니다. 크크
사실 들어가면 한달안에 다 알게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크크
저도 궁금하던 시절이 이써서...
겜돌이
16/12/14 12:1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케바케일 수 있는데 인허가는.... 헬 맞습니다.
오렌지망고
16/12/14 14:2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재개발 지역 지나가는데 시청에서 나온 공무원이랑 재개발 반대 주민이랑 싸우고 있던데 주민 쪽에서 카메라 들이밀고 도발하더군요...
네오크로우
16/12/14 12:37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고 하지만 제 지인들 몇 명 보면 초반 1~2년.. 좀 길면 3~4년은 헬이긴 하더군요. ;; 그 이후에 업무가 확 줄어서 편해지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다니더군요.
16/12/14 13:27
수정 아이콘
제 주변만 보면 적어도 10년차 넘어가지 않는 이상 만족도 바닥이더군요.
오렌지망고
16/12/14 14:24
수정 아이콘
지금 20대 중반이니 그래도 30대 중반까지만 버티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아진다는 거군요. 크크크
16/12/14 14:30
수정 아이콘
그때부턴 나아지는 수준이 아니라 진급유무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던데 말 그대로 대 만족이었던 걸로... 군대도 10년차 중사~상사 이상급이랑 5년차 이하랑 차원이 다르듯이요.
흘레바람
16/12/14 15:10
수정 아이콘
지방직이면
30대 중반쯤 가서 노선을 확실히 정하면 됩니다.
고생하고 빠른 승진
편하지만 느린 승진
쉽진 않아도 둘다 어느정도 선택가능하기 때문에 만족들을 하시더군요
화이트데이
16/12/14 13:4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그닥... 그냥 연금보고, 내가 큰 사고 안치면 안잘린다는 확신이 있으니 꾹 참고 다니는 것이지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장점이 거의 없죠.
Surrender
16/12/14 13:44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있나요? 허 참...주 5일 40시간만 칼같이 지키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반쯤은 성공한 셈인가요 요즘은
푸르미르
16/12/14 14:07
수정 아이콘
대신 사기업은 정년 보장이 문제죠.
모모이
16/12/14 14:30
수정 아이콘
억지로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주5일 40시간내에 모든 업무를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널널한데가 많이 없어요
16/12/14 14:13
수정 아이콘
몇 달 전 자게에서 징징거렸던 사람입니다.
지나고보면 다 할 수 있었던 일인 것 같았는데, 그 때는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각설하고, 그래도 사기업보다는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한 편으로는, 정년 보장 이외에는 사기업과 다를 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성과 달성 압박, 격무, 승진을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 그 외 어른들의 사정(?) 등등등)

매번 사직서 품에 넣고 다니는데, 그렇다고 여기서 나가면 갈 곳이 없네요 (-_-)
오렌지망고
16/12/14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안좋다는 얘기 들어봐야 학점이랑 인턴, 대외활동 한게 전혀 없어서 공무원 쪽 아니면 답이 없는데 궁금해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냥저냥 사기업보단 낫다는 말씀들이 많으시네요.
16/12/14 15:17
수정 아이콘
현직 7급입니다.
정말 케바케이긴 하나 말씀하신 사례는 정말 극단적인 것이네요..
저도 주6일 근무에 매월 57시간을 넘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기업과의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원래 자기가 나온 군대가 가장 힘든법이죠 크크
16/12/14 15:59
수정 아이콘
우본 소속 우체국 일반직 정도가 6시 칼퇴에 주말 프리인 직렬이긴 한데... 뭐 가장 기피되는 부서인 이유가 있긴 하겠죠.

헬이다 죽겠다 하면서도 그만두는 사람은 별로 없는 걸 보면 민간보단 나으니까 하고들 있겠지요.
뽕뽕이
16/12/14 16:32
수정 아이콘
인,허가 부서 공무원들(건축직,토목직)은 거의 매을 야근해요.
업무시간에는 민원인들, 설계 사무실 직원이 계속 찾아와서 상담하느라 바쁘고,
실질적인 설계도서,서류 검토는 밤이나 이른아침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토.일요일중 하루 출근은 필수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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