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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4 10:30
어... 일단 '얼마 안에 이직한다'는 목표 기간을 대략적으로 세우고요(저는 6개월 잡았는데 결과적으로는 3개월만에 이직) ,
그 기간 동안은 힘들어도 어쩔 수 없으니 버티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우선 했습니다. 어차피 힘든건 힘든건데 기간을 잡으면 그래도 좀 낫더라고요. 이직하는 동안은 뭐 남들이 수군거리거나 말거나 구인정보 알아보고 서류 내고 면접보러 가는게 최우선이고 일은 빵꾸 안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을 만큼만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회사마다 다를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어디가 됐든 옮긴다=다시 업무에 복귀할 일은 없다=뒷일을 커버하는 건 내가 아니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지 않은 근무태도이긴 한데 이렇게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과감하게 옮기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만두지 않고 다니면서 이직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는 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성공적인 이직 기원합니다.
16/12/14 10:44
이직 하는게 참 어려운 일이죠. 어려운 상황속에 계신것 같은데 기운 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분야를 모르니 어느 부분을 어떻게 준비하라는 조언은 어렵고 우선은 이력서랑 자소서를 최대한 디테일하게 작성해서 여러 취업 포탈에 올려두세요. 틈날때마다 업데이트 자주 하시면 해당 이력서보고 연락이 올거에요.
16/12/14 15:32
데오늬 님, 유니브로 님 댓글을 읽고 기운이 많이 났어요. 힘이 되는 댓글을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때문에 힘도 나고 막연한 상태에서 생각을 구체화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간단히 말해 단순 사무직입니다. _zzz 님, 맞습니다. 이직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원으로 신규취업을 해야 하니 재취업이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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