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지알여러분. 제 지인이 교통사고가 나서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제 지인이 점심시간에 회사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사무실로 돌아가는 중에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건너던 중 차에 치였습니다. (차는 카니발이라고 합니다) 건널목을 건너려던 중 차가 서행해서 오길래 당연히 멈출줄 알고 직장동료와 길을 건넜는데, 멈추지않고 밀고들어왔답니다.

직장동료와 함께 치였는데 직장동료는 차의 옆으로 밀려나갔고,제 지인은 차에 부딫혀 넘어진후 차가 멈추지않고 계속 들어와 앞바퀴가 오른쪽다리를 타고 오른쪽 어깨까지 지나가서야 멈췄습니다 (얼굴쪽으로 앞바퀴가 왔는데 피해서 어깨를 지나 멈췄다고 합니다)

차가 최초에 부딪히고 멈추라고 소리지르는 것을 듣고 앞서 돌아가던 회사 동료들과 (3그룹정도로 거리를 두고 복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뒤에 오던 동료들이 그것을 목격했고, 차를 들어서 지인을 꺼냈다고 합니다. 금방 앰뷸런스가 와서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사고를 낸 사람은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썼다고 합니다. (회사동료중 몇명이 가서 조서 작성을 함께 했다고 하네요. 담당 형사의 전화번호도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오른쪽 무릎은 골절이 되서 나사를 박아야한다고 하고, 2,3,4번 갈비뼈가 부러지고 그 부러진 갈비뼈가 간을 스쳐서 상처가 났고, 폐에도 상처를내 피가 고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추이를 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지인 및 가족들도 처음 겪는일이라 다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피지알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료비는 현재 가해자의 보험코드를 받아서 병원에 알려줬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비용은 이걸로 다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일반실로 옮기면 어머님이 간병을 하실것 같은데 간병인 식사도 그 비용에 포함되는지요?)

2. 중간에 치료비 정산은 안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3. 지금 현재 회사에 출근도 못하고 있고 또한 나이도 젊은데 (삼십대초반 여성) 무릎관절에 나사를 박은것도 있고 후유증도 예상되는데 민사합의를 봐야할것 같은데 비용은 어떻게 청구하고, 합의 시기는 언제로 하면되는지 궁금합니다.

4. 제가 어디서 듣기로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났기때문에 중과실에 해당하여 형사합의도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형사합의는 어느 시기에 해야하며, 이를 위해서 금액은 어떻게 설정해야하는 궁금합니다.

5. 가해자는 현재 미안하다는 연락한통 없습니다. 정말로 괴씸한데요. 경찰서에서 조서를 쓰면서 사고가 난건 자기가 눈이 안보여서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행을 했고, 두명이나 서있었는데 안보였다는 말은 거짓말일거라고 합니다. 거기다 치고나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간것역시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형사합의를 안한다면 이사람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6. 제가 걱정하는 것중 하나는 지인의 가족들(아버님)이 이 사고에 대한 이해가 잘안되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좋은가요. 전 제 지인이 성인이니까 본인이 하라고 했지만, 아픈관계로 아버님이 처리할것 같으신데요. 조금 불안합니다. 그래서 수고로우시겠지만, 현재에서 앞으로 어떻게 지인쪽에서 움직여야할지 알려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