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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22:08
책을 많이 읽는다. (어휘선택이나 문장구성, 잡지식 등등)
관심종자가 되어본다. (대신 어릴 때... 그래야 자라면서 폭풍성장이 가능)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시세에 밝아야 한다. ( 시기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함 )
16/12/01 22:18
자랑은 아닙니다만
주변에서 개인적으로 말을 잘하는편으로 평가 받는 입장에서 이론적인거 인터넷에서 보는 이론 다 필요없이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입니다 이상형에게도 불알친구한테 하는개그를 할수 있는 자신감 이거 하나면 됩니다 그 후엔 알아서 자기가들은 재밌는 이야기도 내 이야기처럼만 하듯 해도 재미없단 소리는 안들으실겁니다
16/12/01 22:26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주변에 3명 그중에서도 1명은 너무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쳐서..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인 경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16/12/01 22:59
음 개인적으로 제가 살면서 본 사람이 전부긴하지만
글쓴이분 처럼 질문올릴정도로 말주변이 없으시다가 자신감 생긴분들은 그런 오바? 눈치를 잘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해드린 말이긴합니다만 말하신 너무 근자감 넘치는분들은 원래 성격이 그런분들이 태반이라..
16/12/02 00:16
자신감이 중허긴 하지만 능력없는 자신감은 그냥 꼴불견입니다.
예를 들면 고도비만인 사람한테 "남자는 자신감이야!"는 의미없죠. 기본은 갖추고 자신감을 맥여야죠.
16/12/02 01:10
왜 악비님 맘대로 질문자님을 능력없는분으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이 질문에 자신감이 중요하단 댓글에 악비님 댓글같은걸 받을 이유가 있나요?
16/12/02 08:34
고도비만이 능력이랑 무슨상관입니까?
그럼 뚱뚱한사람은 자신감도 있으면 안되요? 님이 얘기하는 대단한 기본을 님은 얼마나 갖췄습니까? 이딴 생각으로 제대로 사회생활은 하십니까?
16/12/01 22:36
일단 상식과 지식이 풍부하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할 수가 있고,
어휘를 많이 익혀 놓으면 그 대화를 맛스럽게 풀어낼 수가 있겠죠 거기에 말투,발성,톤등도 타고났다면 금상첨화구요
16/12/01 22:54
저도 나름 좀 말할때 주목끌고 웃기는스타일인데요.
너무 단정적이고 확정형으로 말하지 마시고, 좀 돌려말하는걸 해보세요. 그러니까 충청도식에 가까운데 말투라기보단 스타일을. 설명하려니 좀 어렵네요.
16/12/01 22:55
유재석이 일도없는 무명시절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녹화해서 모니터링했답니다.
대화도중 질문같은게 나오면 멈춤한후 '나라면 이렇게 답했을텐데...' 하고 고민해보고 실제로 한 말과 비교해본 일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16/12/01 23:00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피피티 발표 연습하듯이 멘트 외워서 혼자 해보고 주변인 상대로 개드립치면서 실전연습 해보면 늘긴합니다.
하지만 눈치나 센스는 타고나는거고 나이먹고 나서나 직업적으로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면 말하는 연습하기가 쉽지 않죠.
16/12/01 23:51
방법은 쉽습니다.
타인이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살핍니다. 자신이 이야기를 할때는, 내가 말한 이후에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살핍니다. 그러면서 본능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지를 체득합니다. 그리고 다독 다작 다상량 합니다. 타인을 많이 지켜보는 사람이 이야기를 잘 합니다. 눈치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내 말을 자신감 있게 던져놓고 나서 그 말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그거 몇년간 하면 금새 달변됩니다. 이상 현업 프리랜서 강사의 의견이었습니다.
16/12/01 23:51
1. 많은 경험을 하세요. 이야기라는 게 그냥 막 지어내지면 좋지만 보통은 힘듭니다. 최소한의 소스라도 있으려면 뭐라도 해야겠죠.
2. 1의 대안으로... 책을 많이 읽으세요. 교양 서적도 좋고, 장르 소설도 좋고, 뭐든 닥치는대로 많이 읽으면 좋습니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도 충분히 이야기를 위한 소스가 됩니다. 3. MSG를 치세요. 있었던 사실만 담백하게 말해서는 이야기꾼처럼 보이기 어렵죠. 악의적이지 않은 양념을 적절히 치셔야 이야기의 맛이 삽니다.
16/12/02 01:04
머리 좋아야됩니다. 쫄지도 않아야 하구요. 솔직히 말해서 이걸 공부하고 노력해서 된다는 주장도 그냥 그사람이 타고난거라 봅니다. 깨우치는 계기의 차이지
16/12/02 02:45
말을 줄여야 돼요. 그러고 가끔 말을 해야 타율이 높아집니다.
사실 유머는 타고난거긴 해요. 개그라는 측면은 진짜... 타고난 사람 못 쫓아가겠어요. 저도 강사만큼이나 강의 자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이 문제에 있어서 바밥밥바님 얘기가 제일 와닿네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궁금해하고, 정 자신없으면 허당이나, 당하면 재미있는 캐릭터를 구축해도, 내가 구축하는거라 자존감 상하지 않고 괜찮아요.
16/12/02 10:09
기본적으로 전 그부분은 타고난다고 봅니다
다만 그전에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부터 해야합니다 왜 그런 재능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는가 업무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라면 윗분들의 말로 어느정도 향상을 가져올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인간관계의 건설적 발전 자신의 자아만족과 같은게 개입됐다면 저의 경험으로 봤을땐 그정도의 발전은 글쓴님께서 스스로 만족하시지 못할거예요 어릴때 지인중에 존경스러울정도로 사물을 궤뚫어보는 분이 있었고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따르는 분이 있었습니다 저분처럼 되고싶어 나름 노력을 해봤습니다만 그당시 그분의 나이를 훨씬 더 먹은 지금도 그당시 그분의 발끝도 안따라가지더군요 이건 나이나 연륜이랑 상관없고 타고 나는게 90이상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분명 신동엽은 아마 학생때부터 지금처럼 남을 재밌게 했을겁니다 그래서 내가 이 케이스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프레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내가 어차피 저사람을 재밌게 해줄수 없고 말을 재밌게 못한다면 말을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들어주는 걸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좀 뻔한 얘기지만 필요한건 진심입니다 그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귀기울여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말을 재밌게 하는 것 이상으로 꽤 큰 교감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여기에 평소 이렇게 저렇게 머리에 담아둔 내 경험과 책속 상식이 더해지면 재밌지는 않지만 꽤 묵직한 얘기가 내입에서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16/12/03 04:56
녹화하세요. 그리고 대본을 만들어 외운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하시고 자기 표정과 손짓까지 다 컨트롤하세요. 그리고 실전에서는 머리는 듀얼코어가 되어야 합니다. 한편으로 듣는 사람들 반응을 계속 보면서 강약을 조절하세요. 나는 재밌었는데 사람들이 별로라면 멘트를 수정하시거나 그 스토리는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듣는 사람들의 수준을 고려하셔서 단어의 수준도 결정하시고 그 사람이 많이 쓰는 단어들과 특어한 억양까지 집어 넣으세요. 연습은 코미디언 토크쇼 잘하시는 분들거 보고 그대로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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