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칼럼? 여기 믿을만 한가요?
다름이 아니라 옥토칼럼이란 곳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가 카카오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그 쪽에서만 쓰는 메일로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네요.
신생 사이트 같은데
http://octocolumn.com/ 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octocolumn대표 오정민 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LOVEOFTEARS님께 octocolumn의 시작을 함께 해주십사 하는 요청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octocolumn은 ‘High Quality Blog Post’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입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광고를 걸어서 수입을 얻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을 만들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칼럼을 기고하듯 블로그 포스트를 기고하고 독자는 그것을 유료로 읽는다.’입니다. 글을 읽고 싶은 사람들은 사이트에 올라온 포스트를 50원을 내고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돈은 플랫폼 운영비를 제한 30원이 작가에게 갑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작가가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길수 있는 문제는 ‘그렇다면 낚시성 글을 마구 올려서 조회수만 늘리면 수익을 얻을수 있는것 아닌가?’ 입니다. 그래서 한가지 룰을 추가했습니다.
글을 올릴 때는 플랫폼 이용료라는 명목으로 ‘등록비’를 받습니다. 작가는 글을 올릴때 등록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수익을 얻어야겠다는 일종의 의무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수익을 늘리려고 할 것이고 이는 곧 콘텐츠의 질을 올리려는 노력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이 ‘등록비’는 사이트 운영비로 쓰이고, 사이트가 상업적인 광고를 받지않아 더 미니멀한 디자인, 본래 사이트의 목적을 잃지 않도록 해줍니다.
현재 저희가 책정한 등록비는 500원, 글을 읽는데 필요한 돈은 50원. 이 50원중 글쓴이가 가져가는 돈은 30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조회수 16건을 작가의 손익분기점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이트 test 버전이므로 글을 무료로 발행할 수 있습니다. test 버전에서는 이렇게 초대장을 보낸 분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고 사이트를 수정할 것 입니다. 정식으로 오픈을 하게 되더라도 미리 등록해둔 글에 한해서는 따로 등록비를 받지 않으니 수익만 가져가시면 될 것입니다.
유료로 글을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음악, 웹툰, 웹소설 등 다른 분야에서 사람들이 이뤄낸 성과를 봐왔습니다. 이제는 좋은 콘텐츠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성숙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광고업체를 빼고, 보다 직접적으로 대가를 받아도 좋을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 LOVEOFTEARS님의 글에 좋은 인상을 받았고, octocolumn을 같이 시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포스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트를 만들 수 있고, 저는 새로운 플랫폼에 당신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저희 사이트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방향에 적합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꼭 새로운 글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존에 있던 글이라도 다른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글을 올리셔도 상관없습니다.
부디 저희 사이트의 시작을 좋은 콘텐츠로 다져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consigliere@octocolumn.com으로 부담없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 전 'ABOUT' 페이지를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