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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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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서울 국밥 투어 글 세 개랑 댓글들 한번 보세요
16/11/21 01:38
저도 여기 추천
여기 일반 순대국은 돼지내장도 이빠이라 국밥 덕후인 저도 먹기 빡센데 국밥에 순대만 달라고하면 순대도 푸짐하고 먹기 참 좋더라구요
16/11/20 23:35
순대국밥을 매우매우매우 좋아해서 지금까지 다녀본 곳이 수 백 군데는 되는 것 같은데
서울에서 매우 만족한 곳은... 흠 한 군데 밖에 없던 것 같네요. 근데 그 곳이 얼마 전 가봤더니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주인 분이 바뀐 건지까진 모르겠지만 가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시나브로님이 링크 거신 글에 있던 식당들도 가본 곳이 꽤 많던데 흠... 대체로는 그냥저냥 정도였던 걸로.
16/11/21 10:30
제가 최고로 생각하는 곳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통순대국밥이라는 식당입니다.
http://naver.me/GZ74iHOy 암뽕순대가 단연 맛있습니다. 광주에 내려갈 때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현재의 위치는 3~4년 전에 이사를 온 것이고 그 전에는 염주체육관 부근에 있었는데 이사오기 전이 더 맛있었다는 것 정도랄까. 이상하게 식당들은 자리를 확장해 옮기면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격도 올랐는데. -_ㅠ 그래도 지인들에게는 (혹 더 맛난 곳을 발견할지 몰라서) 전국에서 두 번째 정도는 되는 순대국밥집이라고 말합니다.
16/11/21 10:34
혹, 나중에, 들르실 일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이곳을 알게 된 건 벌써 15년은 된 것 같은데 암뽕순대를 처음 먹었을 때 받았던 충격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가끔 순대만 따로 주문해서 서울에서 찜기에 넣고 데워먹기도 할 정도예요. 반찬으로 깻잎이 나오는데 함께 싸먹으면 대단히 환상적입니다. p.s. 엄밀히 말하면 국밥이 최고라기보다 순대가 맛있어서 국밥도 맛있는 그런 집이지요.
16/11/21 00:06
제가 서울에서 아는 유일한 순대국밥 맛집이 한곳있습니다.
공덕역 쪽에 있는데 주인할아버지께서 늘 입구쪽에 앉아계셔서 손님들 모자란거 살펴보시는 곳입니다. 상호명은 정확히 모르겠고 아버지가 소개시켜준곳인데 그냥 할아버지 순대국집이라고 부르는곳입니다. 특이한게 순대국(6000원일겁니다)을 시키면 서비스로 순대도 줍니다. 순대/내장 반반씩 해서 한접시 주시는데 그래서 배가 터지게 먹습니다. 혼자오신분도 순대국 하나 시켰는데도 순대주는건 직접 봤습니다. 물론 국물리필도 잘 해주십니다. 한가지 단점은 위생상태가 엄청 깨끗하진 않습니다. 위생에 민감하신분이면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공덕역 5호선 4번출구 나오자마자 있는 건물 바로 뒤편에 있는 곳입니다. 치킨마루 공덕점 바로옆집입니다. 네비찍고 가실꺼면 치킨마루 공덕점 검색하시면 되는데 주차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특히 가게앞에 주차하면 할아버지께서 성내시면서 차빼라고 하니 가게앞에 차대면 안됩니다! 주의점은 할아버지 순대국 바로옆에도 또 순대국집이 있는데 아마 간판도 있고 내부가 좀더 깔끔해보이지만 맛이... 좋진않습니다.
16/11/21 00:15
사실 순대국밥이면 들어간 순대가 찰순대인지 암뽕순대인지도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맛집이래서 가봤는데 찰순대여서 무척 실망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 -_-a 일단 찰순대는 어지간하면 탈락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양이 많다고 맛집인 건 아니니까요.
16/11/21 00:50
삼각지역에 백종원씨가 하는 프랜차이즈인 대한국밥이라고 돼지국밥집 있는데, 깔끔하니 꽤 괜찮습니다. 수육은 평이한 맛이라 비추입니다.
서울서부역쪽에 있는 밀양돼지국밥집도 먹을만합니다. 가격대비해서 별로긴한데, 부산이 아닌 수도권에서 돼지국밥 전문점이 있다는 자체가 고마운일이라서 흐흐...
16/11/22 23:36
삼성역 중앙해장 저도 추천이요. 근데 개인적으로 이곳보다 선릉역 근처의 농민백암왕순대를 더 추천합니다.
설렁탕도 추천할 수 있다면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던 외고집설렁탕도 추천이요. 한티역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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