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시 합격하고,
연수원 입소 전까지 몇개월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사실 영어는 토익 기준점을 넘기만 하면 되던 터라, 대학교 1학년 때 하루 10시간씩 두달 공부하고 유형 익힌 이후로 점수 갱신만 해온 상태였습니다.

최근 신토익을 쳐보진 않았지만, 일년에 한차례씩 토익 점수를 갱신해왔는데 세번 쳐서 815 820 805점을 받았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토익 800점이라는 점수는 지극히 스킬로 풀어 낸 것이라 영어 실력과는 무관합니다.

특히 기초 문법도 제대로 모른 채, 거의 감으로 찍는 리딩은 그나마 둘째 치고, 라이팅과 스피킹은 전혀 공부해본 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얼마 남은 시간동안, 영어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개선책을 찾고 싶습니다. 이런 저런 것들을 찾아보다가 그나마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키울 수 있는 시험이 토플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부에 대한 의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진득하게 앉아서 하는 수험의 경우에는 하루 순 5시간 이상의 투자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제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바로 학원 등록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도 모르는 스피킹이나 라이팅 같은 것은 스타트 단계의 해커스 문제를 풀고, 리딩이나 리스닝의 경우 다음단계 문제집을 푸는 방식으로 독학이 가능할까요?

대략 3~4개월 정도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데, 그나마 가장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 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 기간 이후에 영어 공부를 아예 손 놓는 것은 아니지만, 입소 이후에 공부시간은 극히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