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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21:26
무슨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여친 문제 이전에 자기가 무슨 권리로 같은 직원에게 야근을 강요하는 거죠.
보아하니 부장급 이상의 간부도 아닌거 같은데 제대로 된 회사라면 저거 알려지면 그냥 생매장이죠. 강한 많은 방법이 있겠으나, 일단 동기라고 하시니 상황먼저 파악해 보십시요. 대체 왜 후임에게 그런 말도 안되는 꼬장을 부리는 지요. 절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16/11/11 21:28
왜 참아야할까요. (...) 일 없으면 집에 가야죠.
회사마다 이게 정말 크게 다른가 .. 좀 전 사회 생활 10년차인데 아직 겪어 보질 못해서요. 이를 들어낼 땐 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6/11/11 21:33
상황을 100% 설명해주신 것 같진 않은데, 이런 경우에는 바로 위 선임한테 이야기 들어가면 다 끝나는 것 아닌가요? 부당한 대우에 대해 다른 직원들이 위에 보고할 것 같은데 왜 그러냐 정도로 사유를 들어보고 제지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16/11/11 22:25
이건 여자친구보고 들이받으라고 하시는게.. 어설프게 뒤에서 혼자 일처리 하시다가 사내소문 어케 돌지 몰라요.
친한 동기라고 하더라도 회사동료는 어디까지나;; 같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불만제기하라고 하시고 그때 조목조목 동기분께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 좀 거들어주는건 어떨련지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어케 될 진 모르지만.. 사내연애 중이시니 이때 그거 튀어나옴 오히려 여자친구분이나 글쓴분이 이미지 나쁘게 찍힙니다. 표현이 좀 거칠수 있지만.. 동기를 또라이 만들어버리는게 가장 편한 길이 될 듯요.
16/11/12 00:41
와... 이게 말이 되나요? 저같으면 그냥 퇴근시간되면 뭐라고 하든 퇴근해버릴 것 같아요. 그리고 카톡은 항상 잘 시간에는 소리가 안 울리게 방해금지설정인가 해놓고요. 참아야 할 이유를 하나도 못 찾겠네요.
16/11/12 02:13
역시 남녀 안 가리고 회사내에서 똥군기 잡는 사람은 꼭 있군요
저도 6년정도 사회생활 해왔지만 임원 혹은 팀원들 전체가 맨날 바빠서 야근하는데 스스로가 눈치 보여서 좀 밍기적 거리다 퇴근하거나 그냥 스스로 눈치보여서 셀프로 야근한 적도 간혹 있고 팀원 전체가 바빠서 맨날 야근하는 분위기면 너혼자 좀 여유 있어도 분위기 맞춰서 좀 해줘라 이런 얘기 정도까진 들은 적 있습니다... 근데 그냥 1:1로 그것도 바로 윗사수란 이유 하나로 직급도 그리 안 높으면서 "한가해도 닥치고 야근해 왜냐면 나보단 훨씬 늦게 해야하는게 진리고 사회생활이거든" 이런식의 똥군기는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일단 글쓴이님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일이 더 꼬일 것 같아요 여친 스스로 들이박게 해야할 것 같아요 근데 또 잘못 들이박으면 오히려 악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전략을 잘 짜야겠죠
16/11/12 03:19
정확한 정황을 몰라서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운데, 왠지 그 사수라는 사람이 여자친구분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흑심을 품고 있는 상대에게 권력을 행사하면서 그 사람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에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16/11/12 07:13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어제 얘기를 들어보니 제 동기가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바뀌었다는거 같네요..사라다님 말씀대로 그런 느낌도 있는게 먼저퇴근한 날 새벽에 온 메일에 개념없다 이런식으로 써있고 마지막에 우리 사이 다시 생각해보자 이렇게 써있었다네요.. 제가 먼저 나서기 보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식으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11/12 09:14
여자친구분이 해결한다고 무조건 강건너 구경하면 안되고 말 한마디 거둘 수 있을 때에는 적절하게 나서고, 둘이 있을 때에는 공감을 잘해주세요. 이런 문제를 여자친구분이 스스로 해결하다보면 위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 혼자서 해결하게 둔답시고 무조건 모른척하면 안됩니다. 그래도 같은 팀이면 같은 공간에서 그러한 말을 하는게 아니라면 공론화가 급선무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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