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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00:13
옆동네에선 감성터질 때 타임라인이라는 데에서 사람 붙잡고 썰 푸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요샌 감성폭발하면 관심있는 여자한테 전화걸고 싶어지는게 문제인데 아직까진 잘 참고 있습니다. 맥주 한 잔 하면서 미디어 보거나 게임하거나 하면서 지쳐 잠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마다 저 자신을 격려합니다. 잘했다, 잘 이겨냈다 이 짜식아! 살았다! 갤럭시에 지문 같은거 말고 알콜농도 측정이나 감성지수 측정 기능 추가해서 폰 못쓰게 잠글 수 있으면 좋겠어요
16/11/11 00:26
으 그 기분 완전 공감요~~ 잘했어 잘 참았어 이거요 흐흐 가족한테도 오글오글 한 얘기 해놓고서 다음날 아 왜그랬지 조용히 이불 찰 때가 많더라구요....
관심있는 그 분과도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_<
16/11/11 00:32
...적절한 닉네임.....
부럽습니다 ㅠㅠㅠ 저도 그래보고 싶은데 이미 제 뜻대로 (특히 왼)손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ㅠㅠㅠ 로망인데 ㅠㅠ
16/11/11 01:58
노래 들으면서 맥주마십니다. 감성 대폭발일때는 맥주 들고 나가구요 크크
저만 보는 SNS 계정이 따로 있어서 그쪽에 글을 남겨놓기도 합니다. 감성터질때만 가서 글 쓰다 보니깐 나중에 내가 언제 무슨 생각 했는지 한번에 보이더라구요.
16/11/11 07:16
블로그에 시도 아니고 일기도 아닌 청승떠는 글을 적어요.
거의 자괴감 토로하는 글이 대부분... 모아놓고 나중에 보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수필집 보는 느낌도 듭니다. 대부분 공개로 썼다가 시간 지나면 창피해져서 비공개로 돌리니까 구구절절한 내용보다는 에둘러서 우회적으로 표현하게 되니 좀더 시적으로 표현하게 되기도 하고... 나중에 읽어보면 내가 왜 이렇게 썼나 기억도 안날 때도 있고. 아팠던 감정의 부스러기들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모아놓았다가 기억과 함께 서서히 풍화되는 느낌이라서 좀더 순순히 받아드리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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