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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1 04:16
아델정도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관리만되면 나름 롱런할 스타일이고 요즘 시대에 라이브 잘한다고 더 찾아듣지도 않기때문에 그냥 아델 음악이 좋은겁니다. 외모버프나 퍼포먼스없이 보컬로만 비욘세나 타일러 스위프트 급 까지 간거만해도 역대급 보컬리스트인거고 그만큼 호불호가 적다는거구요.
16/11/01 07:25
뭐 아델 라이브는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라이브 능력이 뮤지션 평가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심지어 보컬 평가와도 부분적인 관련만 가집니다. 예컨대 프레디 머큐리는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똥망 라이브가 양산 되기도 했고 전성기였던 70년대에도 난이도 낮춰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머큐리가 거품 보컬이었다고 말하진 않죠. 어쨌든 앨범 기준 머큐리의 목소리는 퀸의 음악에서 대체불가능한 것이었으니까요.
16/11/01 07:46
느낀대로가 맞습니다
아델이 음색빨이 거진 80%를 차지한다고 보고요 (폄하하는게 아니라 이건 타고난 재능이자 아델의 최대 장점이죠) 일단 호흡이 생각보다 짧죠 그래서 연음으로 길게 끄는 부분이라든가 중저음에서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막 흔들리고 갈라지고 하는 쇳소리가 종종 나오죠 CD 음원처럼 미끈하고 노련하게 노래가 부드럽게 쭉 흘러가는게 아니라 군데 군데 흔들리고 덜컥거리고 음정도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근데 아델노래는 그 목소리와 노래 자체에서 오는 감동이 있죠 툭툭 내던지듯 부르면서 감정에 충실하는 몰입도가 대단합니다 좀 다른 얘기로 아델과 비슷한 계열의 보컬중에 조스 스톤(joss stone)이라고 음원과 라이브가 차이가 없는 괴물도 있긴 합니다 오히려 라이브가 더 미친듯?
16/11/01 07:55
아델은 라이브 안정적이지 않다고 말들이 있는 가수는 맞습니다. 다만 좋게 용인되는 수준은 넘었기에 별 문제는 안 되고요.
강점 자체가 작사/작곡을 자기가 하고 자기 이야기로 하며 목소리와 감정이 좋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곡들이 명곡이기도 하죠. 그렇게 아델의 음악 자체가 좋기 때문에 보컬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결국 남이 준 곡들로 그렇게 부른 게 아닌 게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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