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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8 00:42
팀 사정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는 사실 지금 안 통하는 게 메이저리그 팀들 중 중견수에 트라웃이 오신다는데 '죄송하지만 저희 팀에는 이미 주전 중견수가...' 하고 머뭇거릴 팀이 없죠. 전 다저스 빠에 커쇼 빠지만 정말 냉정하게 제가 GM 이라면 트라웃을 고르긴 할 겁니다.
일단 보직의 희소성만 놓고 봐도 작년 한 해 4.5 fWAR 이상을 찍은 선발 투수는 커쇼 제외 13명인 반면, 중견수는 트라웃 제외 3 명 밖에 없죠. 그 면면을 봐도 한 명은 이제 내년 31 세 시즌을 보내게 되는 덱스터 파울러. 작년까지도 꾸준히 잘 해주는 선수긴 했지만 올해 갑자기 수비 수치가 좋게 나와 fWAR 가 급 상승한, 내년에는 다시 원래 찍던 성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법 높은 아담 이튼.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도 훌륭한 선수긴 하지만 트라웃보다 1살 많고 무엇보다 트라웃과는 성적이 차이가 크죠. 보여준 게 트라웃이 커쇼에 비해 딸리는 것도 아닙니다. 풀 타임 5년만에 168 홈런, 917 안타, 143 도루죠. 똑같은 비율로 10 년을 더 활약하는 건 무리겠지만 어쨌든 커리어 안에 500 홈런 3000 안타, 본즈에 이은 500 홈런 500 도루가 가능한 선수가 트라웃인데요. 지금까지의 비율도 타/출/장 : .306/.405/.557 로 사실 더 바랄 게 없는 비율이죠. 사실 전 트라웃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지나친 모법생의 느낌, 보수적인 인상이 제 취향의 선수는 아니에요. 커쇼가 응원팀 선수인 것도 있고, 한 경기를 지배하는 선발 투수인 것도 있고, 확실히 명전이 유력한 선발 투수기도 하고, 경기에서만큼은 강한 캐릭터 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트라웃보다 훨씬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현재 선수들 중 독보적인 가치를 가진 선수는 누가 뭐라해도 트라웃입니다.
16/10/18 03:49
고민 살짝은 하고 트라웃
데뷔 후 5년내내 mvp 2위안에(올해도 사실상 2위안은 거의 확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fwar bwar 둘다 45넘긴 미친 선수입니다. 이 페이스로 5년만 더 해도 사실상 명전 확정급...
16/10/18 04:40
맥커첸이 부진한 이상 트라웃이 온다고 해서 교통 정리 힘들어할 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주전 중견수야 트라웃 오면 팔거나 코너로 보내면 되죠.
16/10/18 08:54
애초에 부상위험이나 전성기 기간이 타자와 투수는 차이가 있는데 평생공짜는 적절한 비교가 안되죠.
5년정도로 끊는다면 커쇼일거라 봅니다. 우승이 모든 구단의 지상과제인걸 감안하면 단기전에는 무조건 슈퍼에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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