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0/12 10:36:46
Name Repppo
Subject [질문]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하는 이유
90년대 신라면은 정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2000년대 오면서 조금씩 맛이 바뀌는 것 같다가 2010년대 되니 완전 다른 라면이 된 느낌입니다. 매운맛도 별로 없고 밍밍하고 면발도 별로고 차라리 열라면이나 남자라면이 옛날 신라면 맛에 가까운 맛이 나더군요. 그런데도 신라면이 넘사벽의 판매량을 유지하는 게 어떤 이유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6/10/12 10:39
수정 아이콘
관성이죠. 그리고 김밥나라와 같은 라면을 파는 음식점 주방을 보면 신라면을 쓰는곳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6/10/12 10:40
수정 아이콘
음식점에 들어가는 라면이 죄다 신라면 이니까요
-안군-
16/10/12 10:42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들은 취향이 많이 갈리지만, 분식점은 일괄 신라면이죠.
정지연
16/10/12 10:43
수정 아이콘
일단 분식집에 도매로 들어가는 비중이 굉장히 높고 소매 판매량의 기준이 되는 대형마트에서는 신라면이 간혹 1위에서 내려올때가 있긴합니다.. 그래봐야 조금 지나면 다시 1위가 되기야 하지만....
과자나 라면같은건 소비자의 선택이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합니다..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기존에 먹던 맛을 찾는 경향이 있어서 신제품중 살아남아서 꾸준히 팔리는 비율이 굉장히 낮다고 하네요..
맛이 변했다고 해도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변하면 그 차이를 사람이 느끼고 맛이 변했으니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하기는 쉽지가 않죠..
덴드로븀
16/10/12 10:43
수정 아이콘
길들여진게 가장 큰 이유고,
다른 라면들이 신라면대신 꾸준하게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내지를 못하는것도 큰 이유라고 봅니다.
가끔 다른 라면들 주구장창 먹다가도 어느순간 신라면만 먹고있어요...
Tyler Durden
16/10/12 10:46
수정 아이콘
음식점에 들어가는 라면이 죄다 신라면이란건 말그대로 여러 입맛에 그나마 잘 맞고, 조리하면 맛있어서 겠죠.
신라면의 가격이 다른라면에 비해 저렴한 편도 아니란게 그 이유입니다.
저도 봉지라면 먹을땐 신라면 자주 먹는데 이유는 다른 대체품을 찾는게 힘들고, 신라면 특유의 버섯맛과 조미료? 맛이 괜찮아서입니다.
전 또 라면 끓일땐 거의 무조건 고추하고 파를 넣어서 그런지 매운맛은 나는것 같더군요;
신라면 큰사발도 별로라는분이 좀 있으신거 같던데, 저에게 신라면 큰사발은 신라면 본래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괜찮은 라면입니다.
파인애플
16/10/12 10:46
수정 아이콘
분식집에서 신라면을 많이 팔아서 잘팔린게 아니라 신라면을 많이 찾으니까 신라면을 들여놓겠지요
신라면이 삼양라면,진라면 보다 조금 비쌉니다
-안군-
16/10/12 10:47
수정 아이콘
심지어 같은 회사 제품인 안성탕면보다도 비싸지요...
16/10/12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관성이 크긴 할건데, 신라면이 전 괜찮은 라면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손연재
16/10/12 10:49
수정 아이콘
뭔가 해장은 신라면으로 해야할 것 같은 느낌..
파인애플
16/10/12 10: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신라면은 끓이고 나면 표고향이 상당히 강하게 나고 지금보다 훨씬 매웠던것 같아요
김연우
16/10/12 10:52
수정 아이콘
제일 싸요.
개념테란
16/10/12 10: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제일 나아요.
티오 플라토
16/10/12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진라면이나 안성탕면으로 갈아탔다가 신라면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신라면이 제일 무난한(?) 맛인거 같아요. 여러 재료를 넣으면 조화롭게 맛있는 느낌?
트와이스 나연
16/10/12 10:58
수정 아이콘
분식집에서 많이 쓰는이유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유이기도 하죠..
Nasty breaking B
16/10/12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돌고 돌아 그냥 신라면으로 다시 돌아온 쪽인데...
기본 신라면 + 가끔 너구리
사막여우
16/10/12 10: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들었는데, 저런 식품들의 맛이나 재료도 조금씩 변해서 몇년 전 제품과 현재 제품은 완전히 다른 맛이 날거라고 하더라구요.

최대한 달라진걸 못느끼게끔 바꾸는 것도 손이 많이가는 일이라고...
16/10/12 11:02
수정 아이콘
신라면이 맛잇어요.
무무무무무무
16/10/12 11:07
수정 아이콘
멜라민이랑 MSG 가지고 전국민이 엄살떨 때마다 과자라면 맛이 다 달라졌죠....
밀란향
16/10/12 11:08
수정 아이콘
입맛이 신라면에 익숙해져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저도 원래 신라면 먹었는데, 3년동안 라면 자체를 거의 안먹다가 다시 먹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삼양라면 먹습니다. 3년 동안 디폴트값이 변했달까요...;;
16/10/12 11:08
수정 아이콘
1년에 신라면만 150봉지이상 먹었는데 질리진않더라고요...
16/10/12 11:09
수정 아이콘
햄뺀 삼양라면이 생각이 나네요..
16/10/12 11:09
수정 아이콘
예전과 맛이 다른게 MSG 랑 나트륨 함량이 바뀌어서 그럴 겁니다.
16/10/12 11:12
수정 아이콘
식당으로 들어가는 물량 제외해도 신라면이 1위입니다. 사실상 라면맛의 스탠다드죠.
복타르
16/10/12 11:13
수정 아이콘
튜닝에 최적화된 라면이라서...?
떡, 계란, 해물, 만두, 치즈, 햄, 김치 등등 그 어떤 재료를 넣어도 소화해낼 수 있는 유일한 라면이라고 생각되네요.
무무무무무무
16/10/12 11:13
수정 아이콘
한두번 별미로 먹기엔 신라면보다 맛있는 라면이 많지만, 라면을 밥처럼 자주 먹는다면 신라면만한 게 없죠. 딱 기본맛이에요.
멜라민 파동 전의 안성탕면이 이런 맛이었는데 바뀐 후의 안성탕면은 얼큰한 맛이 아예 빠져버려서....
16/10/12 11:21
수정 아이콘
그냥 라면자체로도 특유의 매운맛의 정체성이 있고, 여러가지 첨가해서 만들어 먹는 베이스 라면으로서 최고입니다.

어떻게 보면 국물맛이 진하지 않은 맵기만한 맹탕인데 그게 여러가지 쟤료 넣어먹기 딱 좋은거 같습니다.
16/10/12 11:24
수정 아이콘
이유는 몰겠고 제입맛엔 1000원 미만 라면중 가장 나아요
미메시스
16/10/12 11:36
수정 아이콘
밥보다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결국 밥을 제일 많이 먹는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바닷내음
16/10/12 11:50
수정 아이콘
다른 라면으로 갈아타도 돌고 돌아 결국 신라면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스프레차투라
16/10/12 12:0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신라면을 규탄(?)하는 분들의
나머지가 신라면을 먹고 있기 때문이죠
디에고코스타
16/10/12 12:18
수정 아이콘
튜닝의 끝은 순정이듯 결국엔 신라면으로 돌아오게 되죠.
컵라면은 육개장, 봉지라면은 신라면
네가오늘수고했어
16/10/12 12:21
수정 아이콘
라면계의 밥같은 존재죠 신라면은....
밥먹다가 한번씩 라면 찾듯이
신라면 먹다가 한번씩 다른 라면 먹게 되네요
16/10/12 12:36
수정 아이콘
제가 라면으로 이런짓 저런짓 해보는데 어떤식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해도 신라면의 스프맛으로 하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라면 요리를 만들때 딱 정당해요.
물론 그냥 먹는것도 무난하구요.
배고픈유학생
16/10/12 13:35
수정 아이콘
분식점이나 대리점 납품 제외 대형유통 채널 기준으로만 삼아도 신라면은 1등입니다. 간혹 월 단위로 짜왕이나, 진짬뽕, 부대찌개면 같이 이슈되는 상품에게 뺏기지만 연간으로 보면 그래도 신라면입니다.

인터넷에서는 까이고 까이는 신라면이지만 대부분 오프라인 고객은 그래도 신라면이에요. 라면맛의 표준이죠.
R.Oswalt
16/10/12 14: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맛이 변하고 면이 줄고 맛이 없다해도 인스턴트 유탕면의 베이스는 신라면...
그래서 라면의 기준이 된 신라면은 어떤 바리에이션을 가해도 잘 어울리죠.
뽕뽕이
16/10/12 15:56
수정 아이콘
튜닝의 끝은 순정이죠.
짬뽕면으로 1년정도 갈아탔다 최근 다시 신라면으로 컴백이요.. 맛있죠
언니네 이발관
16/10/12 16:35
수정 아이콘
저는 라면에 마늘,파 콩나물,고추, 고춧가루, 조개, 새우, 오징어 등등 넣을 수 있는 재료 뭐라도 있으면 넣는 타입인데
신라면이 재료들 넣기에 가장 좋아요.
yangjyess
16/10/12 18:51
수정 아이콘
신라면이 제일 맛있어요.. 음식점에 깔린다는거 자체가 신라면이 맛있으니까 그런거죠..
트와이스
16/10/12 19:14
수정 아이콘
원래 더 맛있었는데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1390 [질문] 페러렐즈 12 사용중인데 윈도우 바탕화면에 뭘 만들면 맥 바탕화면에도 똑같이 생기는데 [2] Red Key2298 16/10/12 2298
91389 [질문] [LOL] 랭크 게임 챔프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레이오네2803 16/10/12 2803
91388 [질문] 갑자기 스피커 소리가 엄청나게 작아졌습니다. [3] 비익조12069 16/10/12 12069
91387 [질문] 한성 MBF170과 비슷한 키보드 뭐가 있을까요? [1] SaiNT2371 16/10/12 2371
91386 [질문] 모바일로 야구 중계 보는 것에 관한 질문입니다 [4] 정지연2138 16/10/12 2138
91385 [질문] 윈도우10 에 백신프로그램 [4] 태양처럼4030 16/10/12 4030
91384 [질문] 로보킹을 사려고 합니다 [4] Techsod2593 16/10/12 2593
91383 [질문] 윈도우 설치 질문입니다! [2] 파란토마토2106 16/10/12 2106
91382 [질문] 세금에 대한 질문입니다. [8] Fanatic[Jin]1800 16/10/12 1800
91381 [질문] 주차장 테러 자차보험 처리 하는것이 좋은가요? [3] 술이 싫다3205 16/10/12 3205
91380 [질문] 초경량 노트북 모델 추천부탁드려요. [12] Cherish2856 16/10/12 2856
91379 [질문] 혼술남녀 정채연 별명이 뭔가요? [8] 속보3915 16/10/12 3915
91378 [질문] 30살 직장,인생관련 상담입니다. [12] 삭제됨3554 16/10/12 3554
91377 [질문] 감기 걸린 친구한테 해줄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까요? [14] StillAlive5403 16/10/12 5403
91376 [질문] 삼각함수 양 길이를 알때 각도를 추론 하는 방법 질문 [6] K55550 16/10/12 5550
91375 [질문] 컴퓨터 견적 관련 문의입니다. [16] Volume2628 16/10/12 2628
91374 [질문] [오버워치] 북미계정을 만들었는데 [4] POTG2241 16/10/12 2241
91372 [질문] 경남권에서 2시간 이내의 여행지? [10] 사이시옷2762 16/10/12 2762
91371 [질문]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하는 이유 [40] Repppo5841 16/10/12 5841
91370 [질문] 검색하다 일베링크가 뜨면 클릭하시나요? [29] 벼에서쌀을2998 16/10/12 2998
91369 [질문] 이슬람 과학을 유럽 과학이 추월한 것에 대해서 질문 [17] 언어물리3918 16/10/12 3918
91368 [질문] pc게임을 할 패드 추천 부탁합니다 [7] SlaSh.2919 16/10/12 2919
91367 [질문] 제품 / 식당 등 리뷰 일베 vs 네이버블로그 어디가 더 신뢰가시나요? [17] 콜라제로2926 16/10/12 29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