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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1 09:14
그것보다는 이스포츠의 가장 주요 타깃인 10대층이 주요 소비층이 아니죠....
잠재적인 효과를 보고 하는 건데 확실한 실적이 안 나오니..;;
16/10/11 09:42
주시청층과 주소비층이 다르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떨어질겁니다.. 주소비층이라고 하면 20~40대에 남녀를 굳이 가르자면 여자쪽이 좀더 소비력이 큰데 e스포츠는 10대~20대 남성중심이다 보니 삼성쪽에서는 이렇다하게 광고효과를 볼만한게 없습니다..
거기다 티비에 노출이 잘 안되다 보니 파급효과도 떨어집니다. 다른 프로스포츠들은 공중파 뉴스에도 나오고 중계도 스포츠 채널이 여러개 있어서 틀다보면 자주 보이는 반면 e스포츠는 OGN, 스포티비게임즈가 전부이고 두 채널자체도 다른 스포츠 채널보단 마이너한 채널이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채널 편성자체가 밀리는 경우도 많죠.. 거기다 주 시청자층이 집안에서 채널 선점권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보니까 1인 시청이 주가 되다 보니 파급효과가 떨어집니다..
16/10/11 10:10
WCG 계셨던 분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삼성이 WCG를 포기한건 내부적으로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하더군요.
외부적으로는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하는 시장 분위기와 롤드컵과 같이 게임사 자체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하는 상황, 내부적으로는 올해의 삼성 라이온스와 비슷한 이유... 등으로 인해 더 이상 WCG를 유지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이 주 이유라고 합니다.
16/10/11 11:15
삼성같은 기업은 삼성라이온즈보다 롤 팀이 홍보효과가 낮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좀 의아하긴 해요. 뭐 장기적으로 스포츠구단만큼 꾸준히 인지도를 쌓긴 어렵지만 말이죠.
16/10/11 13:57
삼성그룹에서 삼성라이온즈는 특별한 존재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면 안됩니다. 창업주가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룹오너가 즐겼던 스포츠가 야구입니다. 2년전만 해도 다른스포츠팀과 달리 삼성라이온즈는 따로 독립계열사로 존재할 정도였거든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 야구팀에 대한 투자도 대폭줄였다는거 자체가 삼성그룹이 스포츠에 대해 투자의욕을 못느낀다는 것을 방증하는 장면이지요.
16/10/11 13:49
돈이 안되는 사람들이 백날 봐봤자 광고효과라는게 무의미하죠.
경제적 효과라고 떠도는거는 굉장히 단순하고 난해합니다. 시청자수 X 노출시간 X 광고 단가 뭐 이런식으로 잡는데. 그 광고 단가라는게 실제로는 시간대별로도 다르고 채널마다도 다르고 그런거거든요. 근데 경제적효과 타령할때는 자기들한테 유리한 데이터를 끌고와서 적용시켜버립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신뢰성이 떨어지는거죠. 저도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e스포츠 광팬이지만, 사실 e스포츠라는거는 광고효과가 별로 없다고 보면 됩니다. 게임을 하는사람과 게임을 보는사람은 다르고요. 실제로 게임을 보는사람들은 청소년이 굉장히 많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구매력이 없는. 방송국에서도 거르는 계층이죠. 그나마 대기업이 끼어들어 있는거는 그룹이미지 재고 차원 정도가 다입니다. 나중에 쟤네들이 크면 우리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지겠지? 정도의 목적인거죠. 승부조작 한방에 스폰서가 다 빠져버린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절대적 목적 1개가 박살나버렸으니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던거죠. 그에비해 낚시나 골프를 생각해보면, 시청률이 0%대인데도 채널을 독자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보는사람은 극히 적어도, 그 극히 적은 사람들의 구매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광고단가가 높고 그 광고로 채널을 먹여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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