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0/11 01:01:29
Name finesse
Subject [질문] [연애] 이제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좋은 밤 입니다:)

요 며칠전에 불꽃축제를 한다는 말을 들으니, 작년 생각이 나네요. 이제 헤어진 지도 12월이면 1년인데 시간이 많이 흐른 걸 느낍니다. 그리고 동시에, 6년 가까이 만났던 친구와의 이별을, 그리고 많이 무뎌졌지만 아직도 그리워 하는건지 혹은 그저 생각이 나는건지.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가슴속이 공허함을 자주 느끼는게..저는 아직도 이별을 하는 중인것인지.

오랜기간 연애를 하셨던 분들..잘 지내고 계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나이트
16/10/11 02:08
수정 아이콘
먼저 헤어지자고 한 그분도 이별이 아직 힘겨울지도 몰라요.
이별이 정말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좋은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잘 맞지 않는 사람과 계속 사귀어봐야 결국 둘다 상처뿐이거든요.

연애란게 꼭 결혼까지 가야만 잘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헤어지기로 결정했더라도 사귀던 기간만큼은 인생의 행복한 기억이잖아요.
자기 감정 억누르면서 영웅이 될 필요는 없죠.
이별이 아프고 공허한건 당연한거니 그런 감정 굳이 회피하려하지 마시고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바쁘게 지내시고 날 아껴주는 주위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시구요. 혼자 외롭게 지내지 마세요!

누구나 경험을 통해 배우잖아요. 이별도 마찬가지죠.
다음에 누군가와 사귈때는 어떻게 행동할 건지 미리 배운걸테죠.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추스르는데 1년도 긴 기간이 아닐 겁니다.
그래도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도 사실이에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이별한 후에 아픔을 극복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호리 미오나
16/10/11 04:27
수정 아이콘
저도 3년 반동안 만났던 그 친구와 헤어진지 벌써 1년이네요.
그 친구는 저랑 헤어진지 딱 2달만에 새로운 남친을 만나서 얼마전엔 결혼하더군요(전해들은 겁니다만).
오래 사귄 커플이 헤어진 직후 오직 결혼을 위한 배우자를 찾아 빨리 결혼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고 주변에도 많이 봤지만
그게 제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전 아직도 그 친구가 생각나고 밤마다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그래서 소개팅도 잘 안되서 아직도 혼자인데 말이죠.
결혼하기 싫었는데 제가 너무 결혼을 강요해서 헤어지자던 그녀, 넌 결혼할 준비가 안되어있다던 그녀... 시집가서 잘 살길 바랄 뿐입니다. 제가 차도 없고, 돈도 없어서 참 못해준 게 많았더랬죠.
양념반자르반
16/10/11 09:07
수정 아이콘
저도 4년 만났던 친구와 헤어지고 6개월 뒤에 다시 만나서 지금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제 절친도 6년 만난 친구와 얼마 전에 헤어지고 힘들어 하길래 같이 수영도 하고 농구도 하고 해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잊을순 없을 겁니다. 같이 한 시간과 추억이 많은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서낙도
16/10/11 10:5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떠나고 일상생활은 잘했지만 기억에는 항상 있네요.
몇년 있으면 20년 됩니다. 일년에 몇번 생각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1316 [질문] 제주도 금토일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12] longtimenosee2791 16/10/11 2791
91315 [질문] 피파17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5] 디에고코스타2901 16/10/11 2901
91314 [질문] 회계사,세무사 공부가 주는 실무에 장점이 있을까요 [4] 삭제됨3410 16/10/11 3410
91313 [질문] 애드가드를 사용하면 pgr이 안됩니다. [5] 성기사6821 16/10/11 6821
91312 [질문] 샤오미 웹캠 한글 메뉴얼이나 사용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2603 16/10/11 2603
91311 [질문] 결국 그래픽카드 480은 지금 어떤가요? [7] AminG2827 16/10/11 2827
91310 [질문] 갤럭시탭a 10.1 2016 에디션 오피스 용도로 사용 가능할까요? [1] 오렌지망고2020 16/10/11 2020
91309 [질문] 자동차 관련 잡지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플러스Plus1841 16/10/11 1841
91308 [질문] 여행지 추천 받습니다 [6] 피정2145 16/10/11 2145
91306 [질문] 욕실 문틈 사이로 물이 샙니다 [3] 손연재6006 16/10/11 6006
91305 [질문] 딸아이 유치가 5개 빠졌습니다. [9] 서낙도3422 16/10/11 3422
91304 [질문] 자동차 썬팅, 코팅 순서 [1] bonk33041 16/10/11 3041
91303 [질문] 입사서류 이메일 지원시 질문입니다 [2] 마제스티3346 16/10/11 3346
91302 [질문] 문학에선 오마주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13] Samothrace3487 16/10/11 3487
91301 [질문] 이 스포츠의 광고가치는 높지 않은 걸까요? [8] 소모스3181 16/10/11 3181
91300 [질문] [LOL] 정령의 형상과 수호 천사 [2] 세실4235 16/10/11 4235
91299 [질문] 최근 나온 OS X 시에라 에서는 pdf 색인이 안되네요 [3] 오만과 편견3039 16/10/11 3039
91298 [질문] 이 사진에 나온 나이키 신발 제품명이 궁금합니다 [6] Hablous3483 16/10/11 3483
91296 [질문] [히어로즈] 하린이인데 영웅추천 부탁드립니다 [9] 후제3271 16/10/11 3271
91295 [질문] [연애] 이제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는데.. [4] finesse4851 16/10/11 4851
91294 [질문] 그래픽카드 관련한 질문입니다 [4] lou2820 16/10/10 2820
91293 [질문] 침실 전등에서 장작 타는 소리가 납니다. 김주부3195 16/10/10 3195
91291 [질문] 알바할때나 직장에서 시급 연봉 공유하시나요? [16] 칸쵸는둥글어4021 16/10/10 40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