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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0/08 11:45:24
Name Anthony Martial
Subject [질문] 요즘 유행하는 저탄수 고지방 식단에 대하여




바쁜 회사원이라 그런지 저도 유행에 참여해보고자 여러가지 짱구를 굴려봤지만

결국 저 식단이 몸에 맞는 사람이 아닌 이상 결국 기존의 식단 제한과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탄수화물 끊는 것이 기름진 것 끊는 것보다 더 힘든 것 같고요 ㅡㅡ;


애초에 제가 시간이 많으면 모를까 또 그만큼 식단에 신경쓸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거 신경 쓸 시간에 운동 30분이라도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식단이 탄수화물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맞으니

탄수화물과(밥을 1/3 공기만 먹는다든지, 혹은 잡곡밥 같은걸로 먹는다든지, 면류나 밀가루 음식을 줄인다든지. 햄버거집 가서 감튀 안먹고 블랙커피나 제로콜라 먹음)
당류를(제로 콜라를 먹음. 달달한 군것질 되도록 안함) 줄이고
굳이 다이어트를 위해 기름진걸 안먹지는 않겠다(삼겹살 츄릅츄릅 굽네치킨 츄릅츄릅) 정도의 것만 하고

운동하는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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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16/10/08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직딩이고 관심있서서 하려고 했는데 직딩 + 주말 데이트면 죽었다 깨어나도 식단 못맞출거 같아서 그냥 고기 섭취 늘리고 단백질 늘리고 탄수화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ㅠㅠ
16/10/08 11:5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1. 몸무게 자체는 줄지 않는다
2. 대신에 운동하는데 많이 힘들지 않다 (예전에 다이어트 & 운동 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3. 운동을 많이 하니까 옷 태는 좋아진다 (허리는 확실히 줄었고, 허벅지도 좀 얇아진 느낌입니다)

이 정도네요.
16/10/08 11:55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는거만으로도 의미가 있죠.
16/10/08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다만 힘든거 대비 효율은 상당히 좋은거 같고 배고픈걸 참아야 한다던지 하는 스트레스가 덜하죠.

이것저것 다이어트 실패경험이 있는 고도비만인 분들에겐 상당히 추천해 볼만하다고 생각하구요. 그 경우가 아니여도 지방에 대한 선입견 같은걸 어느정도 바꾸게 해주는거 같네요.

제가 해보면서 느낀게 평소 한국인 식단의 탄수화물 의존률이 엄청나게 높다는 겁니다.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느낄 정도로요.

지금처럼 탄수화물 안먹고 평생 사는건 어려울거 같고 탄수화물 안먹는 연습정도라고 생각하고 2주정도만 해볼 생각입니다.
아마존장인
16/10/08 12:1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이거 대충 하고있는데
진짜 갈 식당이 없어요..
고기 구워먹는 집도 하루이틀이지
동네형
16/10/08 12:10
수정 아이콘
관심도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10% 확률 감수하려고 90% 리스크 뒤집어 쓰는건데요
Anthony Martial
16/10/08 12:15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한국인 식단이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건 사실. 탄수화물 줄여서 영양밸런스 맞추는 것 정도는 의미있다. 기름진거 막 끊을 필요까진 없다. 당연히 다이어트하는데 당이 안좋다.

이 정도도 의미 없나요?
16/10/08 12:39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 좀 줄이는 식으로 한국인의 지나친 탄수화물 의존도를 줄이는 거야 좋겠지만... 그거랑 요즘 유행하는 식이법은 다른 거니까요. 요즘 말하는 건 탄수화물을 극단으로 줄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고(탄수화물 좀 덜 먹어서 건강해지는 건 유행하는 저탄수 다이어트와 원리상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Anthony Martial
16/10/08 12:42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글의 요지는

요즘 저탄수고지방이 유행하는데
저는 못하겠고

탄수화물 좀 줄이고, 당분은 당연히 줄이고
의외로 지방을 끊는 수준까지는 안해도(흔히 다이어트한다고하면 닭가슴살먹고 풀떼기만 먹으니까요)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16/10/08 12:44
수정 아이콘
동네형 님은 본문글 말고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반대하시는 거 같아서 한 말이에요 크크
16/10/08 13:56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을 줄여서 혈당을 덜올리고 인슐린 수치를 정상적으로 돌린다 뭐 그런 원리니까 반드시 정해진 대로 10%대 탄수화물이 아니여도 영양분 섭취 비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줄수 있죠.
동네형
16/10/08 18:54
수정 아이콘
그건 lchf만의 내용이 아니니까요.

lchf가 다른 다이어트랑 다른 것은 당이 낮아도 문제가 없고 케톤의 활용능력이 좋아지게 변하여 케톤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몸이 변화한다입니다.

탄수화물 비중높은거야 전세계 공통이고 탄수화물 비중 높은 한중일이 비만률이 낮죠 서구권보다. 필요한 영양소 세가지를 골고루 먹어야합니다.

그래도 나는 몇일 했더니 살빠지고 고도비만 환자에게 단기로 좋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다른다이어트도 단기간에 살이 잘빠집니다. 고도비만 환자의 실질적 문제를 찾지 않고 식단만 건드는건 무의미 합니다. 백퍼 요요 오거든요.

lchf가 저에게 거부감을 주는 이유는
에너지 대사프로세스가 바뀌고 호르몬 비율이 조정되며 케톤을 몸에 주 에너지원으로 써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니 탄수화물은 악의근원.
이라는 내용이 황당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Anthony Martial
16/10/08 19:0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수많은 다이어트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거군요

무슨 새로운 다이어트의 메타인 양 호들갑 떠는 지금의 분위기가 좀 거부감이 있으실 것도 같네요(준전문가의 입장이시니)
에이탄
16/10/08 12:27
수정 아이콘
고지방보다는 저탄수화물에 초점을 맞춰야겠죠, 그리고 No 탄수화물이 아니고 저 탄수화물 입니다.
고지방보다는 고단백을 하는 게 맞구요.
대신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에는 섬유질 보충에 신경을 쓰고, 고단백도 육류 살코기 일변도는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 들이네요.
바밥밥바
16/10/08 17:22
수정 아이콘
고단백도 인슐린이 올라가 고지방하라고 합니다
권장은 70퍼 이상이에요
16/10/08 13:12
수정 아이콘
저거 하느라고 안먹을 고지방 음식 먹을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식단조절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6/10/08 14:03
수정 아이콘
고지방 다이어트의 중요한 부분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이 몸에 나쁘지 않은 영양분이라는 것, 배고픔을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것 두가지요. 장기간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에게 기존의 다이어트식을 유지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니까요. 고도비만이 아니라면 애써 시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10/08 14:13
수정 아이콘
클리앙에 두가지 글이 올라왔는데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lchf 다이어트 반박글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335180

LCHF 다이어트 반박글의 반박글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335379
새별오름
16/10/08 14:56
수정 아이콘
LCHF 5일차 인데요. 저도 본문에 적으신 것이 현실적이다고 봅니다. 하루에 밥 1/3공기 정도는 LCHF가이드에도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밥 외에 탄수화물은 전혀 안 먹는다는 전제하에) 이 식단 하고 보니까 제가 정말 기존에 탄수화물에 얼마나 의존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식단입니다. 기존에 그냥 저탄수화물 식단 했을 때는 허기가 너무 져서 정신적으로 괴롭고 탄수화물이랑 당이 더 땡겨서 폭식하고 그랬는데 LCHF는 그런게 없어요. 고지방으로 포만감 느낄 때까지 먹으면 기분도 좋고 배 부른게 오래가서 하루에 1-2끼만 먹게 되더라구요. 외식할 땐 순대국밥 집에서 내장 많이 밥 1/3공기해서 먹구요. 설렁탕이나 우거지 국밥 이런 것도 먹습니다.
사악군
16/10/08 15:52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저탄수고 그거 버티기 힘들면 지방은 먹어도 된다는거지 고지방을 먹는게 중요한건 아닌거같아요.
인생의 마스터
16/10/08 16:36
수정 아이콘
mbc '채식의 함정' 다큐 때도 축산연구회 회장이 직원들에게 "저희 연구회가 많은 역할과 도움을 주어 제작한 다큐스폐셜이오니 꼭 시청하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홍보 부탁합니다"라고 문자돌린게 들통났죠.
대체로 mbc는 육식에 우호적이고 sbs,kbs는 채식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으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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