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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1 00:23
그게 맞습니다.
저는 한국이지만 일본 사람 밑에서 6개월 정도 있었는데, 여기는 맛집 이라 불리는 곳이라 정말 바쁩니다. 일은 12시간 정도 하는데, break time 이라고 하나 재료 준비와 우리가 먹는 음식 준비(이것 또한 굉장한 스트레스) 로 쉬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루 12시간 동안 말입니다.;;; 일 하는 사람들 끼리의 케미가 맞는 다면 그나마 재미있게 일할수 있으나 , 그게 아니라면 정말 짜증 납니다. 몸은 몸대로 힘들고 + 정신적 스트레스 , 그래서 이쪽은 사람들은 수시로 그만 두고 ,나가고, 들어오고 나가고 합니다. 그런데 목표가 있으시다면 한번 꾹 참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 요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 또한 마찬가지거든요. 정말 글쓴분이 원했던 그런 가게를 가지게 되고, 많은 손님들이 사랑해주는 가게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제가 응원할께요!!!
16/10/01 01:31
한국도 대부분 마찬가지일...대부분 10시간 내지 12시간에 주6일, 좀 잘한다 싶으면 적당히 달래가면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거기서 잘한다고 더 굴려요. 그래서 반쯤 정신나가죠. 특히 프랜차이즈 이런 곳은 더 심해서 사람 바뀌는 건 다반사고 버티고 남은 사람들도 버티다 순응하거나 뭐라도 배워가려고 남은 사람들 뿐입니다.
꿈이 있어서 육체적으로 힘든 건 버틸 수 있어도 인간 관계가 안맞으면 결국 못 버티라고요. 이런 점 유념하시면서 타성에 젖지않도록 열심히 해보시길.
16/10/01 02:53
주방 분위기는 주방장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저는 한 4곳정도에서 일을 했는데 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몸은 힘들지만 항상 즐겁게 일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회식하는 날에는 밤새 술먹고 집에가서 샤워만하고 출근해서 해장국 끓여먹고 그랬던 기억이.. 모든 곳이 다 그렇게 빡빡하지만은 않아요
16/10/01 03:54
취미로 요리하는거는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싶은 만큼 먹여주고 싶은 사람 혹은 나 먹을거 만들면 되는데, 요리를 직업으로 삼으면 내가 하기 싫은(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들)을 아주 많이, 나랑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먹이기 위해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후자는 돈을 주네요. 저도 요리 하는것 좋아하는데, 취미로만 하고 싶네요.
16/10/01 04:28
요리학교에 간다고 이미 말도 해놨고, 원서도 이제 접수만 하면 되는 상태인데 너무 걱정입니다.
그냥 포기할까 생각 들면서도 이렇게까지 지원해준다는 부모님 보기도 면목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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