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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9 16:20:32
Name Ciara.
Subject [질문] 운동열심히 하는 사람입장에선 고지방 저탄수가 조금 이해가안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헬스완전 초보이지만
그래도 건강에 꽤 관심이많은데요..

물론 운동으로 살빼는거보다
식단으로 조절하는게 훨씬 압도적으로
중요한건 알고있지만

우선 다이어트의 더욱 큰 적은
살빼면서 나오는 근육손실이 더 문제라고봅니다.
(결국 운동없는 다이어트는 먹는게 조금만
틀어져도 금방 문제가 된다는뜻)

결국 고지방이니 뭐니해도
결국 근육량을 늘려야 살도 잘안찌고
평소보다 지방연소가 잘된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근육운동이 중요하고요

근데 근육량이 늘려면
탄수화물이 있어야 운동에너지로
쓸수있고, 고구마나 바나나처럼
인슐린 분비가 그리높지않은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게 좋은건데

왜 방송에선 그런 부분을
소개해주지 않았을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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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야 먹자
16/09/29 16:28
수정 아이콘
방송을 보며 살을 빼려 하는 대다수의 사람이 운동은 열심히 안하니까?
무무반자르반
16/09/29 16:30
수정 아이콘
안운동 모드.다이어트.아닌가요 크크
몽키매직
16/09/29 16:32
수정 아이콘
지방이나 탄수화물이나 몸에 들어가서 소화되면 포도당으로 전환 후 글리코겐으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고 남는 건 체지방이 되는 건 똑같습니다. 에너지의 측면에서는 사실 크게 다를게 없고, 흡수 속도와 포만감 유발 등의 요소가 달라 최근 트렌드가 지방 비율을 높이는 걸로 가는 거죠. 운동할 때 지방의 문제는 영양분 섭취와 운동의 타이밍 맞추는 게 어렵다는 건데, 탄수화물 먹고 제 시간에 운동으로 전부 태우실 자신 있다면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예를 들어 200kcal 드시면 400kcal 정도 운동 하셔야 됩니다. 운동할 때 소모하는 에너지는 먹는 것 뿐만 아니라 간/근육의 글리코겐 및 체지방에서도 가져다 쓰는 거라 딱 먹은 열량 만큼만 운동하면 다 못 태워요.
정지연
16/09/29 16:33
수정 아이콘
이미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데는 운동보다는 먹는걸 줄이는게 효과가 더 큽니다. 이건 다이어트의 기본적인 요소라서 이견이 없을거고요..
그리고 근육량 증가에 따른 기초대사량 증가도 생각보다 큰 의미가 없다고도 하고요.. 근육많다고 해서 기초대사량이 3000cal을 넘는것도 빼빼말랐다고 1000도 안되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거기다 운동하라면 사람들이 잘 안하기도 하지요..(당장 저만해도....)
결국 먹는걸 커트해야 하는데 이게 엄청나게 고통스럽습니다.. 기존의 다이어트 방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억제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중심으로 그것도 제한된 양만 먹으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공복감을 참지 못해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거죠..
lchf 다이어트의 핵심은 기존방식에 지방을 추가하라는겁니다.. 지방을 먹으면 포만감은 느끼지만 인슐린은 분비되지 않고,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오니까 혈당이 높아지지 않으니 몸은 대체 에너지를 찾아 케톤을 분비하여 지방을 태운다는거죠..
기존엔 지방은 칼로리도 높고 그 지방때문에 각종 합병증이 생기는데 어떻게 지방을 먹으라고 할 수 있냐는 게 많았다면 그 방송에서는 사실 지방이 그 원인이 아니라 사실은 탄수화물이 주범이고 지방은 죄가 없다는거죠.. 그래서 제목도 지방의 누명이고요
IRENE_ADLER.
16/09/29 16:53
수정 아이콘
방송보셨는지 모르겠는데 4주 식단한 사람들 최대지방연소율이 오히려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인터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도 그런 얘길 하죠. 예전에는 운동을 죽어라 해야 지방연소율이 좋아진다는 게 상식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식이요법만으로도 좋아졌다고.

예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식이+운동의 형태였다면 LCHF는 운동보단 식이에 중점이 있습니다. 식이만으로 지방연소율이 올라가니 굳이 운동을 강제할 필요가 없는 거죠.

애초에 이 프로그램 자체가 기존에 널리 알려져있던 상식을 깨부수는 수준이라 기존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시면 말이 안 되는 얘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Lainworks
16/09/29 17:19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도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쇠질이든 러닝이든 탄수화물 충전 없으면 몸이 상하는거죠.
16/09/29 17:42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건 비만인들이 가진 호르몬의 불균형이고, 그걸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한 식습관이었습니다.
근손실은 호르몬 불균형과 비교하면 고민할 가치가 1g도 없죠.
16/09/29 18:53
수정 아이콘
근육량이 늘어도 그걸로 칼로리를 태우거나 지방연소하는 데 거의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물론 운동하면 힘도 세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좋은 건 맞는데
살 빼는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거죠.
오스카
16/09/29 19:28
수정 아이콘
운동 없는 다이어트 아닌 운동 있는 다이어트도 먹는 거 틀어지면 금방 문제되는 건 같아요.
동네형
16/09/29 20:43
수정 아이콘
그저 지나가는 열풍입니다. 몇년후에도 남아있을지는 지켜봐야죠
16/09/30 04:20
수정 아이콘
식단조절+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근육량이 늘어나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그 식단을 계속 유지해도 살이 찝니다... 흔히말하는 요요현상이요.

비만의 경우 근손실 걱정은 다음문제라고 보입니다
일단 살을빼야 운동을 하든 뭘하죠..

SBS다이어트의종말-몸의 목소리가 들려
이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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