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9/27 16:55:04
Name 소다수
Subject [질문] 제 기억력이 좀 이상합니다.

저는 좀 이상한 건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저는 제 집주소를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저는 집주소를 까먹습니다.

동사무소 같은데서 주소 같은것을 쓸때면

갑자기 집주소가 기억이 나지 않아 난감해집니다.

또 자기신발도 못알아볼때가 있습니다.

남의 집을 방문했다가 다시 나갈때면

현관문의 신발중에서 어느게 내 신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몇년째 신고 다닌 신발인데도 내 신발이 뭔지 헷갈리는 겁니다.

학교 다닐때도 그랬는데 저는 제 같이 교실에 다닌

애들의 얼굴도 일므도 잘 못기억했습니다.

교실애들 이름도 절반정도의 밖에 몰랐고

그 이름도 학년이 지나면 바로 까먹었습니다.

거기다 같은 반 애들 얼굴도 잘 못기억했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다른건 문제없습니다. 제 관심사에 관한 일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나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발이라든가 집주소라든가

하는 자잘하면서도 일상에 관계된 일들을 자꾸만 잊어먹습니다.

사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이상한게 있는데

저는 삼십년 넘게 살아오면서도 이런 제 자신이 별로 문제라고 느끼지 않았다는 겁니다.

굉장히 이상한 건데도 저는 제가 문제점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이런건지 모르겠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alvatron
16/09/27 17:02
수정 아이콘
사람의 얼굴을 분간하지못하는 장애?나 색갈 질감같은걸 잘 분간하면서 모양만은 분간하지못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니까, 님의 현상도 있을법하네요. 전문가한테 상담해보지않는 이상은 글쎄요.
16/09/27 17:53
수정 아이콘
건방증이라니 크크 저도 좀 건방져요
16/09/27 17:55
수정 아이콘
전 저희집 현관비밀번호를 가끔 까먹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제 스스로 너무 신기하고 이상합니다.
비번 까먹을때면 초인종누르고 들어가거나, 집에 아무도 없으면 어머니께 전화해서 '집 비밀번호 뭐에요?'하고 들어가는데 가족들이 저 어디 아픈줄 알더라고요...
16/09/27 21:03
수정 아이콘
으.. 저도 한번 까먹은 적이 있습니다.
담배 사러 나갔다가 이상하게 비밀번호가 생각 안나서 수십번 누른 끝에 겨우겨우 들어왔네요.
나중에 가족들한테 얘기했더니 진지하게 병원 가보라고..
미카엘
16/09/27 17:58
수정 아이콘
저도 종종 사소한 것을 까먹습니다 크크.
Redpapermoon
16/09/27 20:15
수정 아이콘
혹시나 초기 치매를 의심해볼수 있는데, 가까운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9/28 10:12
수정 아이콘
주소 같은 건 글자숫자 조합이니까 자주 까먹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고, 신발이나 얼굴 같은 거 구분 못하는 건 기억력이나 건망증이라기보다 인지능력 문제 같습니다. 저도 비슷하거든요 저는 얼굴하고 차에 대해 특히 그런데, 차는 작은차 큰차 수준으로밖에 구분을 못합니다. 밖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 만나도 100%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확신한 적이 거의 없어요 반대로 엉뚱한 사람보고 저거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 고민하는 경우도 많고요. 안면인식장애라는 게 있긴 한데, 아마 그 정도 장애까지는 아닐 거고 인지능력이 평균보다 떨어진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0640 [질문] [LOL] 마법공학 애니 얻는 방법 어떤건가요? [3] 모커리3266 16/09/27 3266
90639 [질문] 절도죄 합의금 관련 질문입니다 [9] Lygone5343 16/09/27 5343
90638 [질문] 오버워치용 조립형 pc를 구입하려합니다. [4] longtimenosee4326 16/09/27 4326
90637 [질문] Nba 2k17 갤7와 아이패드 에어1 뭐가 더 원활하게 돌아갈까요 [3] 박사슴3174 16/09/27 3174
90636 [질문] 오픈마켓 어디쓰세요? [8] Guinness2072 16/09/27 2072
90635 [질문] 영상 코덱 질문입니다. [1] 코왕1953 16/09/27 1953
90634 [질문] 엑셀 함수 질문드립니다 [3] 노비츠키1986 16/09/27 1986
90633 [질문] [스타1] 입스타 질문입니다. 프저전 노질럿 노저글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9] 울트라면이야4368 16/09/27 4368
90632 [질문] [LOL] 욕설 안 해도 제제가 되나요? [10] RaysBlue4050 16/09/27 4050
90631 [질문] 오사카 호텔 체크인 관련 질문드립니다 [3] 손예진2506 16/09/27 2506
90630 [질문] 저렴한 사무용 노트북을 찾고 있습니다 최코치2292 16/09/27 2292
90629 [질문] 호봉제 질문있습니다 [4] 정공법2847 16/09/27 2847
90627 [질문] 이번주에 보성 녹차밭이나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가는 거 어떤가요? [9] BIFROST3354 16/09/27 3354
90626 [질문] 요즘 카카오택시 쓸만한가요? [11] Break Away4055 16/09/27 4055
90625 [질문] [WOW] 군단.. 재밌으신가요? [10] V.serum2336 16/09/27 2336
90624 [질문] 일본여행에 관한질문입니다 [5] 전문직이되자2027 16/09/27 2027
90623 [질문] [LOL] 마법공학상자 나오는 확률이 바뀌었나요? [13] 주전자3257 16/09/27 3257
90622 [질문] 30대 중반, 센스있는 생일선물 없을까요? [20] The Special One14371 16/09/27 14371
90621 [질문] 갤럭시노트4 강화유리 필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원스3427 16/09/27 3427
90620 [질문] 그제 본 복면가왕에서 나는 나비 듣고 감동받았는데요 [1] Cand1941 16/09/27 1941
90619 [질문] 모바일 게임 재밌는 것 없을까요? [16] 미카엘2657 16/09/27 2657
90618 [질문] 제 기억력이 좀 이상합니다. [7] 소다수4372 16/09/27 4372
90617 [질문]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저녁으로 뭐 먹는게 좋을까요? [5] 홉스로크루소1853 16/09/27 18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