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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7 13:44:02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결혼 전 가족끼리 호칭문제 질문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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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7 14:02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정리하셔도 늦지않습니다.
16/09/17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하기전까지 안 만날수 있다면 당연히 그러고 싶습니다.
혹여나 다시 보게 될 상황을 염려하여 질문 드렸습니다ㅠㅠ
16/09/17 14:39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여자친구분이 손윗사람이 되는거죠??
그럼 여자친구분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오빠나추워
16/09/17 14:09
수정 아이콘
친구하는게 불쾌할게 있나요? 제게는 -씨 란 표현이 더 거슬립니다. 자기보다 아랫사람이거나 최소 동등한 사람에게만 쓰는 호칭인데요. 예의를 지키는 표현이 아니에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 해서 찾아봤는데 공식적, 사무적인 자리에서 쓰는 표현이 아닐 뿐 아렛사람을 높이는 표현은 맞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랫사람이라는 전제를 깔고 쓰는 호칭이라 좋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16/09/17 14:16
수정 아이콘
결혼했다는 가정하에 아내 남동생의 부인은 아랫사람 아닌가요??
저는 확정적인 아랫사람에게 나름 동급정도로 느끼게 해주려고 씨라고 그런건데;;
회사에서도 애매한 사이끼리는 전부 씨씨 거리지 않나요??
회사 선후배 사이인데 후배가 입사를 늦게해서 나이가 많을경우 서로 씨씨 하듯이
애매할때 씨씨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한건데요...
오빠나추워
16/09/17 14:22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확실히 서열 중요시 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애매하면 님이라고 부릅니다. 무슨 온라인 대화냐고 핀잔 받을때도 있는데 제겐 이게 더 편하네요.
사내에서도 저보다 낮은 사람에게 씨라는 표현 대신 직급+님 또는 이름+님으로 부릅니다. 같은 사람끼리 높고 낮음을 정하고 싶지 않아요.

어쨌든 이건 개인차고 동생커플이 나름 친해지고 싶어서 원스님께 그랬던거 같은데 너무 딱딱하게 대응 하신듯 합니다.
16/09/17 14:31
수정 아이콘
물론 개인차가 전부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저보다 윗사람에게 편하게 대해도 기본적인 수준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일반적인 경우에서 남편 누나와 친구를 한다거나 남편 누나의 남편에게 오빠라고
하는건 저는 틀렸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오빠나추워 님이 회사 뿐만 아니라 친척이라든지 가족들중의 동생들에게도
xx님 이라고 부르시는 분이라면 저와 너무나도 다르게 사시는 분이라 어찌할수 없겠네요.
물론 저는 가족내에서라도 서열은 있는거라 생각해서 기본은 지키자고 한것이고 같이 있는 내내 정말 편하고 농담이나 우스개 소리로 분위기도 좋았지만 저 호칭 관련 잠깐
어색해진 부분 때문에 다음부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오빠나추워
16/09/17 14: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제가 동생들에게까지 님이라고는 하지 않지만 원스님과는 많이 다르게 살아온듯 합니다.
댓글읽고 오빠라고 부르는게 왜 안돼?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호칭이 뭐가 중요한가도 싶습니다.

일단 이미 어색해진 것에 대한 조언을 해드리자면, 결혼하기 전까진 그래도 호칭에 얽메이지 마시고 편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따지고보면 아직 현재는 친구사이라 생각하거든요. 잘 해결 되길 바라겠습니다.
스터너
16/09/17 15:19
수정 아이콘
결혼 생각을 하고 있더라도 하기 전까진 거리를 두는게 맞을거 같은데요.
c분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남여문제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약혼하고 양가 어른 인사드린거도 아닌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가 싶네요.
16/09/17 15:19
수정 아이콘
첫댓글에 첨언하자면 전 비슷한 상황에서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손윗서열인 저에게 자꾸 윤슬씨 윤슬씨 라고 부르는 손아랫사람이 있었죠. 동갑이라는이유로말이죠. 한번 엄포를 놨습니다. 그렇게 부르는건 좋은데 집안 어르신들 앞에서도 그럴자신 있으면 그렇게 부르라고말이죠. 자신있는지 계속 그렇게 부르더니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집안행사에서 저에게 윤슬씨라고 하다가 어르신들께 딱걸린거죠. 한번 혼쭐이 나더니 그후론 철저히 지키더군요. 자연스럽게 지켜지게될겁니다.
양념게장
16/09/17 18:03
수정 아이콘
결혼 전에는 오빠 / 친구 하고 결혼하고 나면 어른들 있을 때 집안 분위기 따라 가면 되겠죠.
16/09/17 18:15
수정 아이콘
그니까 자기여친이 자기 누나랑 동갑이라고 친구먹자는거죠?
저러면 더 조심해야하는데 재밌네요

여성분들은 사회생활 할 나인데도 저러는건
그냥 남친누나가 만만해보여서 그런 것 같은데...
Daniel Day Lewis
16/09/17 19:08
수정 아이콘
호칭 정리는 가족되고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여친분 동생의 생각이 틀렸어요. 어디 남편 누나랑 친구를 먹나요. 콩가루도 아니고..
16/09/17 23:07
수정 아이콘
저렇게 호칭을 하고자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호칭이 친근함의 정도를 나타낸다는 생각 때문이기는 한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 호칭으로 부르려니 관계가 어색하다는 것을 나타내는게 싫어서 그럴거에요. 제가 봤을 때에는 호칭이 중요한게 아닌데 그것을 '스스로' 따지는 것을 보니 대학생 보는 기분이 나기도 하고, 처남댁 되실분(?)이 아직 사회생활 많이 안 해봤거나, 주위의 친구들이 아직 결혼을 많이 안 해서 그런 것 같네요. 나중에 어르신들 계실때 한번 혼나봐야 아차 싶을텐데, 지금 당장은 그 어르신(?)이 여자친구분인 셈이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결혼하기 전까지 따로 안 만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는 말씀하신대로 어르신들,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르니 어르신분들과 같이 고민하면 좋겠네요.
16/09/18 07:40
수정 아이콘
배우자혈족의 배우자와는 상호존대죠. 동시에 내외해야되는 관계고요 크크
오빠는 무슨..

그리고 가족바운더리안으로 들어오면 호칭은 당사자사이의 나이와는 무관하게 정해지는 겁니다.
제 남동생이 결혼한 여자가 저보다 나이 많다고 형수님되는건 아니잖아요. 걍 제수씨지.
나이많다고 존대해봐요 제수씨쪽에서 나이많다는 이유로 모욕한다 생각할겁니다.

마찬가지로 원스님 여친분과 그 올케사이의 호칭은 그냥 올케/형님입니다.
이건 룰입니다. 이에 맞추어 행동하는게 디폴트값이에요. 뒤집고 싶으면 다른 특수한 사정이 있어야죠.

제가 여친분이었으면 되게 기분 나빴을거 같습니다.
16/09/18 07:51
수정 아이콘
[손위시누이와 말까고 싶다] (....)
라는 명제가 한국문화의 맥락안에서 얼마나 뜨악스런 문장인지 생각해 보세요
구름소리
16/09/18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전 제 오빠와 연년생인데 오빠가 나이차많이 나는 커플이라 새언니가 저보다 여섯살 어립니다.
호칭은 당연히 올케언니라고 부릅니다. 언니는 저한테 아가씨라고 부르고 서로 존대하구요.

결혼 생각하고 있는 남친 누나한테 동갑이니 친구먹자고 하다니... 여친분 기분나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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