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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9 00:55
압니다 .. 누구보다 잘 알지요 ㅠㅠㅠ
그래서 더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외지에 친구라고 해봤자 그 여자 한명이 전부라 남자친구랑도 친하고 해서 더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인데, 남자 앵기는거 받아주는거 볼때마다 그냥 확 이사가버리고 싶네요..
16/09/09 00:52
근데 그럴 남자들은 거절한다는 티 내도 그럽니다
가끔 여자친구 카톡을 보는데 장난아닙니다 게다가 어떤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해도 실제로 그 사람과 다짜고짜 관계를 끊고 화를 내는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죠 쉽게 단정지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16/09/09 00:54
여자분이랑 잡담하면서 들었던건데.. 예전에도 어딜가나 남자는 꼬였다고 하더라구요. 안좋은 의미로요.. 한 서양인은 둘이서 밥먹자는걸 자기 집에서 먹자고 했을정도라니 ..
물론 그 후로 연은 끊었지만 그정도로 사람이랑 친해질 정도면 너무 사람이 무른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16/09/09 00:59
확실히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러면 그건 이상한 행동이맞습니다 적어도 오해살만한 행동이지요
근데 전후 맥락을 지켜보시는게 아니라 말만 듣고 그렇게 보신다면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고 봐요. 심지어 그렇게 다가오는 남성들한테 모욕적으로 거절했다간 해코지당하는거 아니냐며 무서워하는 여성들도 봤거든요. 그리고 사실 조언을 드리자면 그런 일은 안 끼어드는게 가장 좋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알려준다고 해도 그 남자친구가 고마워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습니다 정말로요
16/09/09 01:04
머리로는 끼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음속으로는 그냥 남자친구한테 다 얘기해버리고, 남자친구가 그냥 한국으로 데려가버렸으면 좋겠네요..
16/09/09 00:53
즐기는거죠 뭘..
진짜 개념이 있으면 철벽을 칩니다. 치고난 뒤에도 남자가 들이대는거야 별개 문제지만요. 솔직히 주변에서 봐도 대쉬하는게 보이는데 그게 본인이 모른다면 말이 안되죠. 그것도 좀 둔한 남자라면 모를까, 그걸 눈치 못채는 여자? 일반적인 사회생활 하는 사람중에서는 극소수일걸요.
16/09/09 01:04
꼭 성적으로 밝히는것만 즐긴다고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단순히 사랑받는다,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인걸요. 그걸 즐기는거죠. 그러니까 여지를 두는겁니다. 그래야 내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더 오래 받을 수 있으니까요. 철벽을 쳐서 상대가 떨어져 나가면 사랑받는다는 기쁨을 오래 못느끼거든요. 게다가 소위 말하는 어장관리... 즉, 현재 남자친구와 만약이라도 관계가 틀어졌을 경우 언제 어디서라도 조달할 어장을 관리한다는 의미도 있을수 있죠. (이게 의식적인지 생각없이 하는건지는 또 별개 문제긴 합니다만;)
16/09/09 01:10
남자친구 쪽에서 들은건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고 있다 하더라구요.
신경끄는게 정답이고, 제일 현명한 선택인줄은 압니다만... 마음이 괜히 찝찝하고 더럽네요. 정들어서 그런가..
16/09/09 01:45
모르는 여자면 진짜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보니, 특히 남자친구한테 보고 안하는 것을 보니 그냥 몰래 즐기는거네요.
결혼하고나서도 행동거지는 쉽게 바뀌지 않을텐데 상황도 모르고 그냥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항상 안고가야 할 남자친구가 불쌍하네요. 저는 이러한 답답함이 있으면 그냥 양쪽다 그냥 연락을 끊고 내 일 하는게 속 편하더라고요.
16/09/09 02:01
그사람 남자친구가 글쓰신분에게 그런 말까지 했다는건 그 여자가 원래 일부러 그러고 그런걸 즐기는 여자라는거에요
항상 이성의 관심을 갈구하는거죠 일종의 애정결핍입니다 그리고 간수는 스스로 하라고 하세요 끼어들고 책임을 요하는 말을 이미 들었지만 다음엔 그냥 걔는 선을 잘 못 긋는거같으니 둘이 해결하라고 하고 빠지세요
16/09/09 06:32
남자친구 있으면 다른 남자하고 놀면 안된다는 법은 없죠. 자기 자유인걸요. 더불어 다른 이성의 관심을 즐기는 것 또한 그 사람의 자유이기 때문에 남자친구라고 해서 여자친구를 단속하니 어쩌니 하는 행위는 이치에 맞는 행동도 아니고 한술 더 떠서 친구한테 부탁하는건 본인도 부려서는 안되는 오지랍을 남한테 부려달라는 얘기와 같아요. 그리고 이 얘기는 여자친구가진 남자한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남자친구가진 여자한테도 해당됩니다.
사람으로서 남자 여자를 떠나 다른 이성과 이성적인 끌림을 주고 받는걸 즐길수도 있는건데 무개념녀니 애정결핍이니 해서 어디 하자 있는사람으로 몰고가는게 좀 우습네요. 관심을 누리는 것도 외모나 성격적인 장점이 있기에 가능한거죠. 그런 장점이 있는 사람이 나만 바라보면서 오는 남자마다 철벽까지 쳐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더 나은 사람 만났지 왜 현 남자친구를 만날까요. 그건 남자 친구도 계속 갖고있으면서 다른 남자하고도 놀고싶은 욕심많은 여자하고 남의 자유를 인정하기는 커녕 구속이 남자친구의 당연한 권리라고 착각하고 있는 남자친구, 그리고 이 둘의 사이에 드라마를 필요이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저 여자 나쁜여자다 하고 있는 그 남자친구의 친구 세 사람 다 고만고만한, 따지고보면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16/09/09 11:58
다른 이성의 관심을 즐기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철벽녀가 호불호가 갈리는 것처럼 소위 말해 끼부리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걸 좋아하고 말고는 개취의 영역이지 절대적으로 좋고 나쁜건 없습니다. 따라서 무슨 죄라도 저질러서 감방에 갔다온것도 아니고 자신의 개인적인 성향인건데 그걸 안말했다고 비난할 거리는 못되죠. 게다가 그렇게 끼를 부리는 타입이니까 애당초 나에게 기회가 온건데 나에게만 끼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체가 비현실적인 기대죠. 따라서 불평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수용하거나 굿바이를 하거나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16/09/09 08:53
1. 모를 리는 없죠.
2. 롱디 커플인 것 같은데, 보통 롱디는 유지하기 어렵다고들 하고, 양쪽 똑같이 헤어질 위험을 부담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결혼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견고하기도 힘든 연애상황에서, 당사자도 아닌데, 넌 왜 철벽을 치지 않니 하는 게 합당한 요구인가 싶네요. 글쓴분은 남자 쪽하고 친하셔서 여자 쪽 잘못인 상황을 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그것도 별로 장담할 수 없지 않나요? 3. 다 접고 고년이 x년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왜 남의 연애에, 딱히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글쓴분이 깊은 짜증을 내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잖아요? 고년이 x년이라고 끼어들어봤자 좋은 꼴 못 볼게 뻔하고, 자기 연애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는 거죠. 헤어질 사이면 굳이 손 안대도 헤어질 거고, 그래도 붙어서 결혼이라도 하면 차라리 옛날 일은 평생 모르고 사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그냥 끼부리는 x에 대한 짜증도 좀 섞여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쪽이든 어차피 할 수 있는건 없으니 그냥 소 닭보듯 하시는게 심신의 안정을 위해 좋지 않을까 싶네요.
16/09/09 11:29
문제가 뭐가 있는지 한개도 모르겠는데요
일단 남친이 글쓴님에게 간수 잘 하라는 부탁을 한 거 부터 말도 안됨...여친이 누구의 소지품도 아니고 여자분이 무슨생각을 하고 무슨행동을 하던지 그분 자유이고 만약 잘못이 생긴다면 커플이 알아서 하면 되는거에요. 여자분이 누구랑 무얼 하던지 그 외 사람들이 뭐라고 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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