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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9/06 10:28:20
Name wish buRn
Subject [질문] 안좋은 일이 겹칠땐 어떻게 푸세요?
지지난주 금요일에 부친상을 당했구요.
어제부로 4달정도 교제했던 여친과 결별했습니다.
(잡고 싶은 생각은 그닥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인데 어떻게 푸는게 좋을까요?
마트에서 하루 12시간 근무하는 자영업을 하는지라 여행가긴 힘들구요,
술은 먹고나서 사고칠까봐 못마시겠네요. 맥주 1캔정도?

그냥 시간이 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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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6 10:30
수정 아이콘
잊을라 해도 잊을 수 없는게 아버지인지라..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wish buRn
16/09/06 10:38
수정 아이콘
건강하셨는데 일흔도 못채우시고 갑자기 떠나시네요.
집안에 우환도 없었거든요.
16/09/06 10:40
수정 아이콘
다른거는 몰라도 남의 충고로 부친상을 잊는다는 것은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겠죠. 힘내세여.
wish buRn
16/09/06 1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6/09/06 10:3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래도 시간이 약이 아닐까 싶네요.
wish buRn
16/09/06 10:39
수정 아이콘
그러겠죠?
물키벨
16/09/06 10:34
수정 아이콘
욕밖에 할수 있는게 없더군요. 아버지께서 보신다면 실망하실거야라고 되뇌이면서 멘탈 관리 신경쓰세요.
슬픈거는 슬픈채로 놔두되 이것을 파괴적인 방법으로 풀면 나중에 뒤가 문제가 될거 같아요.
wish buRn
16/09/06 10:39
수정 아이콘
일상은 돌아가야되니까요.
씁쓸하네요.
16/09/06 10:40
수정 아이콘
한 2달여 전에 가족 및 연애와 더불어 회사일까지 3중고를 한번 겪었는데....(아마 주식까지 했으면 공황장애 왔을 듯...)
죽도록 힘들었는데 몇 달 지나니까 살만 하더라구요. 상투적인 답변이지만 시간이 답이라는 말은 진리 같습니다. 저는 물론 담배를 다시 피게 됐습니다만..-_-;
wish buRn
16/09/06 11:24
수정 아이콘
2~3년전처럼 재테크했으면 이번 한진해운 사태에 휘말렸을텐데.. 저도 그 생각나더라구요.
지금 일에 돈까지 날렸으면 정말 멘붕했겠다..;;
스타슈터
16/09/06 11:15
수정 아이콘
제가 부친상을 당한게 약 8년전인데, 아직도 한번씩 생각나더라고요...
완전히 잊는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서서히 내려놓게 되더군요 그것도 생각보다 빨리.
제가 냉정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몇주 지나니까 제가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어서...
사는 것에 집중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고요..
wish buRn
16/09/06 11:25
수정 아이콘
역시 그게 답이겠죠?
다이어트
16/09/06 11:19
수정 아이콘
죽을것 같았는데 그냥 시간 나면 걷자 이래서 계속 걷고만 있습니다.... 걷는동안은 그래도 잡생각 안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잠들어서요
wish buRn
16/09/06 11:25
수정 아이콘
묵주라도 하나사서 만지작거리며 놀아야겠어요 ^^
전기공학도
16/09/06 11:35
수정 아이콘
제가 뭘 조언할 자격이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냥 잠시 아무 생각없이 잠을 많이 자는 것도 한 방법이더군요.
진심으로 wish buRn님께서 기분이 나아지셨으면 좋겠고 또 그렇게 될거라 믿습니다.
wish buRn
16/09/06 12:59
수정 아이콘
한 1주일 힘들고 말겠죠?
마트 일이나 경제적으론 문제가 없는데.. 중요한 일이 안 풀리네요
네오크로우
16/09/06 12:00
수정 아이콘
시간이 답인 게 진리이긴 합니다만, 글쓰신 분만큼 큰 안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안 좋은 일이 겹칠 때
사회에서 만난 친구말고, 불x 친구 한 명만 딱 아무나 불러서 그냥 사연은 그다지 설명 안 하고 급하지 않게 천천히 술 한 잔하는 편입니다.

뜬금없이 어릴 때 바보 짓 했던 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딱 그 시간 만큼은 기억이 안 나더군요.
저도 자영업이라 가게 문 닫고 너무 밤 늦게 불러서 욕을 먹기는 해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는 했습니다.
wish buRn
16/09/06 13:00
수정 아이콘
오늘은 반차내고 쉬는 날이라 집에 계신 어머니 보러갑니다.
동네산책이나 해야곘네요
오스카
16/09/06 12:39
수정 아이콘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술 마시면 더 힘들어지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친구 만나서 이야기 들어달라고 하는 게 도움될 거예요.
힘내세요.
wish buRn
16/09/06 13:00
수정 아이콘
조언감사합니다.
16/09/06 12:44
수정 아이콘
전 오래 사귄 여친과 이별 했을 때, 게임에 빠졌습니다. 게임하는 동안은 잊을 수 있더라구요.
wish buRn
16/09/06 13:02
수정 아이콘
여친하고 헤어진건.. 차라리 잘된 것도 같습니다.
추억은 즐거웠었지만,최근 모습은 제가 원하는 것과 거리가 있었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6/09/06 13:08
수정 아이콘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참았던 일을 합니다.
쇼핑이 될 수도 있고 유흥이 될 수도 있는데 나에게 잠깐 여유를 주는 거죠.
wish buRn
16/09/06 14: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숨돌릴 뭔가가 필요할까요..
허덩치
16/09/06 15:34
수정 아이콘
뭔가에 집중을 하지않으면 계속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는 크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모든걸 재껴두고 하고싶은거만 했습니다. 남들이 걱정 할만큼..
wish buRn
16/09/06 18:12
수정 아이콘
음.. 마트 장사가 잘되야겠네요 흐흐
하루 12시간씩 붙어있어야되서 다른걸 할 수가 없어요.
16/09/06 18:56
수정 아이콘
전 힘든일이 있으면 굉장히 진한 커피와, 한계까지 운동을 하는 편이었던거 같네요.

힘내세요. 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wish buRn
16/09/07 16:52
수정 아이콘
마침 입맛도 없어서 살빼는 중입니다. 12년만에 70kg대에 진입했네요.
살빼면 여친문제는 쉽게 해결될지도요? ^^;;
16/09/07 20:44
수정 아이콘
백화점 쇼핑이요
wish buRn
16/09/08 18:56
수정 아이콘
주말에 시간나는데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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