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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9 22:12
본문에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캐나다에서 살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 알고 있지만, 한번 더 다른 마인드로 부딪혀 보려구요.
16/08/29 22:19
배운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년의 시간을 투자해서 얻을수 있는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시고 자격증쪽을 도전해보시는것도 방법일 수 있을거 같네요. 그쪽업계는 잘 모르겠지만, 영어잘하신다고 하니 무역영어? 뭐 그런 자격증도 있다는거 같은데 그런걸 따보시는건 어떨가요?
16/08/29 22:33
비슷하면서 다른 케이스네요.
저같은 경우는 전문대졸이고 한국계 해외지사-해외영업-외국계한국지사 루트로 이직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해외지사와 해외영업은 중소기업이었고 지금 외국계는 중견 Or 대기업사이입니다. 저도 전문대졸이라서 다른 친구들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저와는 다른 케이스가 첫번째는 저는 처음부터 영업으로 시작한거라 이직을 하더라고 업무에 크게 다른 점이 없었지만 K5님은 생산관리에서 영업으로 바꾸는 부서 이동이라 더욱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부족한 스펙들을 해외경험 5년과 그 사이에 따라잡기 위한 스펙쌓기등으로 통번역이나 KOTRA해외 인턴등 경험이 주효했었습니다. K5님의 장점이라면 전 첫 직장이 31살에 시작했었지만 K5님은 아직 29살이라 아예 길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젊음이 최고의 스펙이니까요. 정말 절실하다면 신입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영업에서 신입이라면 대기업이 아닌 이상 어학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게 될텐데 워낙 영어권이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경쟁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으로 가시게 된다면 그냥 국내영업으로 시작하면서 영업에 대한 지식을 쌓고 어느정도 인정받으신뒤 TO가 나오길 기다리거나 부서이동등을 신청해서 해외영업에 발을 디딛는 것도 편법 아닌 편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위에 산적A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업계에 종사하고 있고 실제로 무역관련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통관이나 물류쪽이 아닌 이상 무역관련 자격증은 유명무실합니다. 실제로도 별로 쳐주지 않고 있구요. 큰 도움이 되는 말씀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만 그냥 제가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16/08/29 22:51
와 해외에 오래 계셨네요. 정말 도움 되는 답변이었습니다.
통번역이나 코트라 이런것들도 직장 다니시면서 진행하신 부분인가요? 30대에도 열정이 대단하셨네요. 멋지십니다.
16/08/29 23:48
코트라는 인턴이었지만 직장의 개념이었구요. 인턴이 만료하면서 일본 물류회사에 취직을 했었지만 취직이 되고나서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전문대졸이라고 출근하고 9일만에 입사가 취소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해외에서 2년제 학교를 또 다녔죠.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통번역같은걸 많이 했었구요. 그러다 보니 나이를 먹게 되고 31살에 첫 취업을 하게 된거죠. 상황이 서로 달라서 쉽사리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저의 경우, 코트라 해외인턴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 중에 제가 유일한 전문대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턴쉽에서 제가 지명순위 1위였습니다. 그때는 해외경험도 없었어요. 안될 줄 알았는데 도전하니까 되더군요. 특별히 손해 보는 거 없으시면 도전하세요. 커트당하면 그 뿐이지 돈 뜯어가는 거 아니잖아요. 아니면 말고! 크크 도전해보세요. 이것만 말씀 드리고 싶네요.
16/08/30 08:40
아 그건 4년제를 다녀버리면 졸업시 33살이 되고 (당시 28살이었습니다.)
1월달이어서 마땅히 어떻게 들어가기가 애매해서 당시 여자친구의 조언으로 2년제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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