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년 전인가.. 제가 어렸을 때 어떤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을 홍콩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외국인과 온라인으로 우연히 만나서 채팅을 나눴거든요.

물론 간단한 영어로 나누었는데(한국어 및 한글은 그쪽이 모르고, 중국어 및 한자는 제가 모르니),

그쪽에서 '나는 홍콩 사람이다'라고 해서, 제가 '그럼 중국인이네?'라고 했더니,

-.- 같은 이모티콘을 보내더군요. 뭐 그냥 그 정도로 가볍게 넘어갔고, 그후로도 한 15분 간 채팅하다가 결국 헤어진 건인데,

'홍콩은 중국 아닌가?' '뭔가 탐탁치 않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중국이 홍콩을 영국으로부터 반환받은 것 아닌가요? 물론 자치권이야 부여했다지만..





홍콩 사람은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이 별로 없는 건가요? 아니면 조금 중국 본토인이랑 다르게 구별받고 싶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