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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3:49
그냥 의지가 없어 보이네요.... 해도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주선자님께 이런 식이면 어려울 것 같다고 잘 말해 보세요
16/08/24 13:57
말씀하시는걸 보아하니 글쓴분께서도 어느정도 빈정이 상하신듯 싶고 이런 상황이라면 만남을 갖더라도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겠네요.
카톡 안보내셔도 될거 같아요. 나중에 주선자 분께만 이러저러해서 그랬다 라고 약간의 해명만 하셔도 무방할듯합니다.
16/08/24 14:29
이왕 만나려고 마음 먹었던거 특별히 할 일이 없으시면 그냥 만나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직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는 모르잖아요. 의외로 대박날지도...
16/08/24 14:58
안해도되요.
그런데 하기 싫어서 밀어내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소개팅은 하고 싶은데 어려워 하는 분 일 수도 있어요. 우리도 그럴 때 있잖아요. 뭔가 제스쳐를 취해야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진 모르겠고, 어영부영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제스쳐 취하기도 애매해져버리는... 결론은 시간/돈 쓰더라도 그냥 경험해본다 생각하고, 만나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16/08/24 15:02
제가 저번주에 딱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결론은 여자 분이 현재 너무 바쁜상황이어서 그랬으며 죄송하다고 정중히 사과하셨고 이번달은 많이 바뻐 다음달이 좋을거 같다고 하고 이후 저도 월말에나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여자분 직업 특성상 바쁠때 몰아서 바쁘다 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소개팅 의지가 있으신분이 답장을 이틀씩이나 늦게 보낼까 하는 의구심이 있는 상태라 저도 아직 고민중 입니다
16/08/24 15:05
뭔 답장정도 가지고요
저는 답장 늦게 오고 얘기 안통하는거 같아서 아예 보지도 않은적도 잇어요 아무리 남자가 움직여야되고 을의 위치라도 기본적인 호응이 있어야 그것도 하는거죠 그래 썰한번 풀어봐라 이런 자세면 주선자고 뭐고 바로 잠수탑니다
16/08/24 15:26
대학병원 간호사라든가 하는 바쁘고 생활 규칙적이지 않고 업무중 폰 못쓰는 직업이면 있을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근데 그냥 원칙적으로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거지 사실 자기가 관심있으면 아무리 바빠도 답장은 잘 합니다. 한달동안 하루 20시간씩 연속근무 하던 친구들도 자기 관심있는 상대한텐 악착같이 연락하고 직장앞으로 불러서 30분이라도 데이트하고 그러더만요.
16/08/24 15:34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한 번 보고 두번째 약석 잡는 과정에서 본문과 비슷합니다. 내일 보기로 하고 어디어디 가는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어제 저녁부터 읽씹 상태이네요. 여성분이 괜찮으셔서 이따가 다시 연락은 해 보려고는 하는데, 이게 진짜 바뻐서 그러는건지, 아님 거절하고 싶은데 본인 입으로 하기 힘드니 이러는 건지 헷갈리네요
16/08/24 16:15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근데 어차피 소개팅 아니겠습니까. 일단 내일 보기로 하셨다는건 잊으시고 다른 약속을 잡으시든지 하세요.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다시 온다면 그땐 그거대로 대처하시면 될겁니다. 굳이 사구삼진 님께서 아쉽게 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8/24 15:39
안해도 됩니다. 여성분이 이미 별로 의지가 없네요.
저는 여자분이 까먹고, 혹은 실수로 안읽거나 답장 안한다는걸 잘 믿지 않아요. 그냥 무관심인거죠. 다른 이유 없습니다. 적어도 소개팅을 앞둔 상황에서 이러는건 만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겁니다.
16/08/24 16:18
적어도 제 경험상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가 까먹고, 혹은 실수로 안읽거나 답장 안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물론 사람은 재밌는 존재니 한두명 그런 분도 있을수야 있겠죠. 하지만 제가, 그리고 피지알러 남자분들이 그런 여자분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무튼 쿠키 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16/08/24 17:11
댓글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변 못 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주말에 일 하는 상황이었으면 저도 조금은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주말 쉬시는 분이었습니다 연락 해볼까 살짝 고민도 하는 상황이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변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6/08/24 18:35
저라면 답변 안하고 주선자에게 버럭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기분 상했다고 볼일 없을꺼니 그렇게 알라고... 하루를 넘어선 답변이 없는건 바쁜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그게 어떤 이유가 되었든 말이죠. 만난다 하더라도 혹시 글쓴이분이 마음에 든다 하더라도 그쪽에서는 이미 정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지요. 굳이 손 쓰고 기분 상할 수 있는(추가로 상하는 마음) 상황을 만들지 않겠어요.
16/08/24 19:25
예의관련해서 댓글을 단다고 놓친 내용이 있는데
남자면 몰라도 여자가 바빠서 카톡을 못햇다는 일은 천명에 한둘도 잇으면 다행입니다. 테러현장에서 피 흘리고 우는 여자도 폰만은 손에 꼭쥐고 잇는 사진이 인터넷에 돌앗엇죠 여자가 답장이 없는건 그냥 읽씹인겁니다
16/08/25 03:53
여자가 하루에 휴대폰을 얼마나 손에쥐고있을까요
여자가아니라 남자여도 하루종일 폰만잡고사는데 크크 이건 여자분이 예의가먼저없는거죠 그냥씹고 주선자분에게 이러이러해서 파토낸다고하면 바로 그쪽에서도 ok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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