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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5 21:15
일본이 더 광기에 휩싸였을거 같네요.
어마어마한 조선인 학살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지금 일본도 덴노는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인데 이봉창이 덴노 암살에 성공했다면...
16/08/15 21:22
미시적으로 작은 사건들이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이봉창 열사의 의거 시도를 과소평가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역사의 큰 흐름, 그러니까 1930년대 전반적인 일본의 조선 통치 방식이나 전반적인 국제 정세의 흐름 등은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16/08/15 21:39
제가 멍청해서 잘 모릅니다 ㅠㅠ
나무위키 찾아보니 '마을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16세 이상 남자 196명을 모두 처형한 뒤에, 여자와 아이들은 강제 수용소로 보냈다.' 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관동대학살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은 보복이 아닌가 싶네요.
16/08/15 21:43
그건 하이드리히가 죽은 동네에서만 벌어진 일이고, 영국과 관계가 있다고 의심받는(혹은 의심하고 싶은)체코 독립주의자나 삐딱한 지식인들, 공산주의자, 그리고 언젠간 끌고 갈 예정이었던 유대인까지 싸그리 잡아 족쳤습니다.
사실 보헤미아-모라바 보호령(체코)은 애초에 게르만이 아닌 슬라브의 동네였고, 나치놈들 하는 짓이 다 그렇지만 딱히 세련된 통치를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독일은 그노무 얼어죽을 drang nach osten을 이유로 희안한 민족말살정책을 시행했고, 체코 레지스탕스는 다른 점령국과 비교도 안 되는 힘든 조건에서도 꽤 격렬하게 저항한 편입니다. 그래서 연합군도 전후 오스트리아와는 다르게 전쟁 전 점령 지역임에도 전형적인 위성국으로 분류했습니다.
16/08/15 21:37
독립 시기야 어차피 미국한테 핵 맞고 소련이 만주 턴 이후에야 가능할테니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고 보고
32년의 시기를 고려해보면 일본이 한창 미쳐버리는 시기인지라, 광기가 가라앉을 턱이 없고 결국 별로 달라지는 거 없이 그냥 대학살만 벌어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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