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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9 13:31
세상에는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의 합의에따라 달라지겠죠.
굳이 배척돼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16/07/29 13:45
인간의 상품화, 물화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시킨다는 게 그 주 논지죠.
노동도 일종의 인간의 상품화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용납되어야하냐는 꽤나 자의적입니다. 다만 이러한 행위가 아무 문제없다고라고 무턱대고 주장해버리면 장기매매까지도 허용되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겠지요.
16/07/29 13:52
성상품화는 선악의 개념도 있겠지만 비즈니스의 연장선상이라고 봅니다. 뷰티나 패션도 여성쪽이 더 발달해있는 것처럼요.
남성도 피부관리나 화장을 여자처럼 하라면 좀 귀찮을거같습니다. 근데 예쁜여자는 보고 싶고 딜레마죠 전 연예인정도로 한정된게 좋아요.
16/07/29 14:06
절대악이라고 불릴만한 1티어급은 아닌거같고
1.5티어나 2티어정도? 더 중요한 핵심가치와 서로 어긋날때는 타협 가능하다 봅니다
16/07/29 14:14
세상에 절대악은 없어요. 사람죽이는것도 모든나라가 법적으로 허용하는세상인데요. 어릴때부터 절대악이라고 인식되게끔 교육받아서 그런겁니다
16/07/29 20:14
군대는 합법적인 살인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에요.. 실제 경찰공부시에도 사람을 의도적으로 죽여도 살인죄 적용이안되는 경우중에 하나가 전쟁중 적을 죽였을때라고 가르칩니다.. 전세계 그어떤나라도 군인이 적을 사살했다고 처벌하는 나라는 없어요
16/07/29 14:22
인간문명이 자리잡고 사라지지않는 직업이 있쥬..
아이러니하게 가장 악하다고도 볼수있고, 가장 필요하기도한 군대와 창부..;; 악과 선을 떠나서 없앨수가 없는 존재라 생각... 사람사는 세상에 이미 크게 자리잡아서 없어지면 없어지는대로 문화일부가 크게 바뀌니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29 14:45
성의 자기결정권, 신체의 자유 등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점에서 성상품화 중 일부는 악이라 칭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 자체가 악의 속성을 띤다고 주장할 수는 없죠. 악은 아니지만, 감시와 규제의 끈은 잡고있어야 하는, 다소 위험요소가 있는 행위/개념 정도입니다.
16/07/29 18:45
성 상품화가 성의 자기결정권을 해친다고 볼 수 있나요? 자기 몸을 상품으로도 팔 수 있는게 자유(결정권) 측면에서는 훨씬 높은 것 같아서요. 자살모의가 합법이고 자살방조죄가 없다고 해서 생명결정권을 해치는게 아니지 않을까요.
16/07/29 19:08
자기결정권을 해치는 형태의 상품화.. 그러니까 성 상품화의 본질은 아니고, 그런 형태로 이뤄지는 일부는 문제가 된다는 의도였는데
초큼 글을 잘못 썼나봐요
16/07/29 19:18
아... 그렇군요. 근데 종종 성 상품화가 되면 여성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해치게 된다고 하는데 항상 의문이라서요. 낙태 합법화의 경우 여성의 신체결정권을 증진시키는게 장점으로 꼽히는데, 자신에게 해가 되더라도 자율적으로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데 어째서 결정할 권리가 떨어지는지 아리송 하더라고요.
16/07/29 19:24
저도 잘은 모르지만, 시나리오를 써 보자면(?)
마돈나가 자신의 누드를 찍어 성을 상품화 했던 시절과 비교하여 지금 걸그룹이 뜨기 위해 핫팬츠를 입는 세태를 해석하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뭐랄까.. "니 성을 상품화할지 말지는 니가 결정해" 라는게 아니라 "뜰지 말지는 니가 결정해" 라는 선택지가 있고, 속칭 헐벗는것(;;)은 기본으로 깔고가는 패시브 스킬화 되어버린 상황을 두고 삼단논법이 전개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16/07/29 15:23
아니요에 한표입니다.
다만 한국에 갈때마다 놀래는게 노골적으로 성매매가 성행한다는것과 동시에 불법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게 성행하면서 동시에 세금을 안내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합법화 시키고 세금을 걷든지 불법을 유지할거면 제대로 단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환락가도 아닌 일반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거나 호객행위를 하는것은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에 사는 저도 보기 힘든일이니까요.
16/07/29 15:50
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인간성의 상품화가 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것이 인간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역시 사실이고 인간성을 강도 높게 상품화하는 것이 강요되는 것은 정말로 씁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29 18:50
이런 질문은 보통 악의 정의부터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를걸요. 공리주의 입장에서 인류 전체의 행복 합이 감소하는게 악이라고 보는 사람, 자연에 피해를 끼치는게 악이라고 보는사람(인간을 살리더라도 동물실험은 악행), 종교적 교리를 어기는걸 악이라고 보는 사람(우상 부수기, 명예살인이 선행)
16/07/29 20:49
선과 악을 구분 짓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상품화가 논란이 되기 시작한다면 그 기준 또한 애매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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