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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8 09:42:07
Name humble
Subject [질문] 그들은 왜 메갈리아를 지지하는걸까요?
메갈리아란 어떤 곳인지, 또 어떤 일을 벌여왔고 주변에서 어떤 반응들을 보이고 있는지를 그동안 쭈욱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초기에야 '신선하네', '꽤 재밌는 친구들이네 껄껄껄' 하며 그동안 자기네들이 받아온 폭력성과 차별에 대해 꽤 레디컬하게 반응한다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 걸 보며 여자 일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JTBC방송분을 보며, 또 진보당의 메갈리아에 대한 반응을 보여 읭? 스러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검색을 하거나 상황의 추이를 살펴보면 저런 보도를, 저런 스탠스를 취할 수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합니다. 저들은 왜 저런 방법과 형태로 메갈리아를 지지하는걸까요?

그저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아는데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요?

덧, 이 글을 질게에 게시하는게 나을지 자게에 게시하는게 나을지 몰라 우선 자게에 게시합니다. 문제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Camomil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7-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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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09:43
수정 아이콘
전위대요. 조금 더 정확하게는 자유당 입장에서 보는 정차 깡패 정도 될까요.
겨울나기
16/07/28 09:44
수정 아이콘
겉멋.
16/07/28 09:44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을 '양성평등' 으로 보냐 '여성우월'로 보냐의 차이가 가장큰것 같네요.
에버그린
16/07/28 09:46
수정 아이콘
메갈을 지지하는것보다는 메갈티문제로 까는 사람들의 행동이 너무 과하다 이정도 포지션이 아닌가 싶네요.
메갈을 지지하고 메갈을 까는 사람들의 행동이 너무 과하다라는 부류와 메갈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메갈이라고 까고 몰아세우는 사람들의 행동이 너무 과하다 두 부류가 있는건데
한쪽은 이 두 부류를 다 메갈 지지자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어요.

진보도 지금 두 부류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최강한화
16/07/28 09:46
수정 아이콘
메갈리아의 본질을 모르고 그들이 주장하는 하나의 페미니즘을 말하는거죠. 그들의 목소리가 크니 그들에게 확성기를 대준 격인데....
16/07/28 09:47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은 '강자(남성)으로부터 약자(여성)의 해방'이니까요.

따라서 진보세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우리편이므로 일단 사실관계 그런건 중요치않고 우선 쉴드를 칩니다.
무무무무무무
16/07/28 10:00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든 JTBC든 그 하부조직엔 메갈리아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으니까든요. 하다못해 넥슨도 회사 안에서 창문열어주는 사람 있죠.
16/07/28 10:03
수정 아이콘
자기한테 유리하게 해석하는거죠.
사악군
16/07/28 10:05
수정 아이콘
1. 메갈리아라서
2. 몰라서, 이 일이 왜 생긴건지 몰라서 -> 이쪽이 큰데, 핑계라면 1번이겠지만
다들 티셔츠의 문구가 어쩌고로 시작합니다. 티셔츠의 문구때문이 전혀 아닌데 말이죠.
참 이놈의 허수아비 치기와 허수아비 치는거 보고 나도 그 허수아비 때리겠다고
확인도 안하고 뛰어드는 인간들이 많은거죠. 근데 정당과 언론도 확인도 안하고 뛰어드니..
하이바라아이
16/07/28 10:30
수정 아이콘
메갈이 '약자로서의 여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메갈의 반대진영 중 여성혐오적 집단에 대항하기에는 나름 적절한 문제제기가 되겠지만, 문제는 여성혐오를 반대하지만 "과격성"을 문제삼는 다른 집단들에 대해서까지 똑같은 방식으로 싸잡아 접근하고 있는데에 있을 겁니다.
一代人
16/07/28 10:36
수정 아이콘
과격성을 문제삼는 집단들 또한 '과격하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하이바라아이
16/07/28 10:44
수정 아이콘
남초 커뮤니티 대통합같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PGR21 내부에서도 종종 울분을 토하시는 분들이 보이기도 하죠. 저도 끝까지 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지만 심정적으로 이러한 분노들이 일부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논의가 과격성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이상 과격성은 확산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점은 경계되어 마땅하겠으나 집단간의 차이와 비교형량을 결여한 무분별한 양비론 또한 배격되어 마땅할 겁니다.
一代人
16/07/28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양비론은 매우 경계하고 있지만,
과격함에 과격함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우리의 정당성도 상당 부분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바라아이
16/07/28 11: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성을 유지한 성숙한 대응을 희망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커뮤니티 성원들로 하여금 터져나오는 불만들을 완전히 억누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표출되는 불만들 또한 정도는 지켜져야겠죠.
아무튼 분위기의 점차적인 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같은 입장입니다.
두부과자
16/07/28 11:36
수정 아이콘
1. 메갈이 페미니즘인줄 암
2. 메갈 지지하면 깨시민인줄 암
3. 관종
자유지대
16/07/28 11:3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들 자체가 매갈이 아닌가하네요.
즉 일베도 초창기부터 새누리나 보수진영측으로부터 모종의 후원을 받았다는 말이 많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매갈도 비슷하지않을까 하네요.
물론 아주 초창기(메르스갤러리)에는 그냥 자발적이었을지는 몰라도 매갈리아등으로 독립해서 나올때는 이미 어느정도의 후원이 있지않으면 개인으로는 힘들었을거라봅니다.
남광주보라
16/07/28 11:54
수정 아이콘
메갈을 페미니즘, 여성해방, 여성혁명으로 해석하고, 그렇게 해석하고싶어하는 욕구 때문에요
fragment
16/07/28 12:34
수정 아이콘
힘을 모으고 가치를 공유하고 공공의 적을 정해서 패는 것 만큼 재밌는 게 없죠.
게다가 정치적 사상을 올리면 정의감까지 덧붙으니 더욱 더 뿌듯함이 크고요.

원래 가진게 없는 사람일수록 애매모호한 거대한 집단속에 속하고 싶어하죠.
재특회가 일본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것도 일본인중에서도 존경받는 일본인 성공한 일본인등등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의 사회를 동경하다못해 그 사회에서 탈락된 반발심이 재특회로 이루어지고 그들과 하나되고싶은 욕구가 재특회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그들의 적은 아무죄없는 재일외국인들이고요.

메갈리아도 똑같다고봅니다. 존경받는 여성, 잘사는 여성,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 그들과 하나되고 싶고 거기에서 좌절된 욕구에서 파생된게
결국 메갈리아의 탄생입니다. 여성이라는 애매모호하게 거대한 집단을 만들어서 자신들이 실패한 이유를 여성과 반대되는 남성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죠. 게다가 그 타겟은 아무런 죄도 없는 일반인 남성들을 향해있구요.

아마 극단을 향해 갈수있는데 까지 달리다가 벽을 찍고 나서야 조금 잠잠해질것같습니다.
스타벅
16/07/28 13:24
수정 아이콘
패미니즘이라고? 그럼 우리편이지 !!! 그냥 이수준이죠. 간단한거예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검색을 하거나 상황의 추이를 살펴보면 ??? 그딴거 안하는겁니다. 진중권만해도 한남충이라고 불리우면 기분나쁘지만... 이정도 멘트나 하고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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