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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1 02:22
그냥 입식타격은 재미가 없어요. 종합룰보다 더 치열하게 타격이 오갈꺼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덜 오고갑니다.
클린치. 이거 하나 때문이죠. 타격 마저도 더 화끈한게 종합룰이예요.
16/07/21 02:25
일단 이종 입식타격 단체가 전 세계적으로 흥한 적이 한번도 없을 거예요.
K-1이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했던 단체였지만 이 인기도 아시아 한정이었죠. Fighting Network로 유럽에서 좀 괜찮나 싶었는데 얼마 못 가서 그만.... 입식 타격에 대해서는 워낙 권투 인기가 압도적이고, "그래서 결국 누가 제일 쎄냐?"는 모토는 UFC를 이길 수가 없지요.
16/07/21 07:07
"그래서 결국 누가 제일 쎄냐?"는 모토는 UFC를 이길 수가 없지요.(2)
저 단순한 명제가 종합격투기 흥행의 가장 원초적인 이유라고 생각하고, 입식 파이터들이 그래플러들에게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비전문가인 제 개인적 견해로는 입식타격이 결국 복싱이나 무에타이계열로 수렴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6/07/21 02:27
예전엔 제일 쎈사람들이 프라이드나 k-1에 있었다면
지금은 ufc에 있기 때문 아닐까요? 전에는 ufc 애들이 프라이드가서 발리고 그랬는데 지금이야 뭐....
16/07/21 07:29
원래 인기 없었는데 일본 붐으로 한국까지 영향 받아서 아시아권에서는 인기가 잠깐 있는 것뿐이었죠. 하지만 K-1은
네임드 선수들도 임금 체불을 당하는 단체였고 약물로 범벅된 판이었죠. 결국 그 선수가 그 선수인 기간이 길어지고 점점 하향세를 타게 됐죠.
16/07/21 07:44
팬들이 입식타격을 선호하는가? O
입식타격 경기가 재미있는가? X 입식타격은 거리가 항상 문제인데 클린치를 허용하면 태권도 올림픽 도입 초기처럼 허그게임이 되고 클린치를 허용 안 하면 메이웨더 vs 메이웨더처럼 서로 눈치만 보게 됩니다.
16/07/21 08:12
입식 타격은 그냥 재미가 없습니다. 그라운드 없다고 화끈하게 싸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ufc에서 입식 타격을 하면서도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싸우는게 더 재밌습니다.
16/07/21 09:43
농구보다도 키빨 더 타는 게 입식타격이죠. 자기거리에서 자기만 때리고 팔 짧은 상대가 치고 들어오면 클린치하고. 이 패턴으로 세미슐츠는 K-1을 씹어먹고 망하게 만들었고... 좀 더 화려했던 피터아츠도 사실 이 패턴을 벗어나지 않았고요. 결국 입식강자라는 건 클린치 강자라고 봅니다. 시대를 호령했던 최강자는 전부 클린치 최강자였어요.(후스트, 메이웨더, 피터아츠, 세미슐츠 등등)
경기가 재미있던 건 헌트, 세포, 밴너, 바다하리, 베르나르도 등등이었지만 이 선수들은 그만큼 한계가 명확했죠.
16/07/21 11:45
복싱-입식타격-MMA로 진화했다고 생각해요.
복잡하고 역동적인 MMA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공격패턴이 단조롭기때문에 모든 펀치가 결국 상대의 머리로 향할 수밖에 없는 복싱이 더욱 위험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거기서 한단계 나아간게 입식타격인데 윗분들 말씀처럼 클린치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요. MMA는 태클 및 그라운드 기술 도입으로 클린치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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