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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9 19:25
일단 FPS 알못이라는걸 알려드리고 개인적으로 서든하면 입구에서 나가서 30초안에 헤드샷 맞고 사망하는 유저로서..
1. AI전을 하면서 맵을 숙지한다. (혹은 설정으로 방 하나 파셔도 되요) 이 게임은 맵에 대한 이해도가 그 어떤 실력보다도 우선인거 같습니다. 성대가 내 뒤편 건물 위에서 쏘는데 어떻게 올라간걸까 정도는 생각해보시고 그렇게 매복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됩니다. 2. 캐릭터들의 특성을 이해한다. 이건 연습모드에서 각 기술별로 한번씩만 써보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어쨋든 실제로 써보기는 해야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알 수 있죠. 3. 조합을 생각해본다. 현제 고착? 유행? EU메타? 같은 느낌, 유행하는 조합이 먼가 대충이라도 검색해보시고 그런 캐릭터에서 자기와 맞는 캐릭이 있나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보통 라인, 자이라, 루시우, 메르시, 파라 요 5개 캐릭터는 대부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픽입니다. 대충 픽을 보고 탱커숫자, 딜러숫자, 지원가 숫자를 생각해보시고 모자른쪽을 채워주시면 좋긴합니다. 4. 연습.. 사실 결국 FPS... 메인 탱커, 지원가는 좀 덜하지만 결국 상대방을 쏴야 하죠. 웹에서 본것중에 가장 괜찮다 느낀 연습법은 방 만들기 - 상대 AI 풀 - 설정 들어가서 상대편 부활 25% - 모드설정 연습모드 해놓고 맵은 66번도로나 이런데같은데 하셔서 베이스 안전지역에서 몰려오는 적들 헤드샷 노리는것 은근 도움되는거 같더군요. 전 한 15분해보다가 할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메커닉상승엔 이게 가장 좋아보여요. 사실 경쟁전 점수는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멘탈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서든 잼병인데도 롤에서 단련한 멘탈로 버텼더니 50점이상은 충분히 나오더군요. 부담갖지 말고 도전해보시면 될거 같아요.
16/07/19 19:29
저랑 뭔가 성격이 비슷하시네요 크크
사실 유저대전이 전부인 이 게임은 그런 식의 메뉴얼이 큰 의미가 없지만 그나마 나무위키가 쓸만하다고 봅니다.
16/07/19 19:32
공략 숙지 AI 연습 이런거 그렇게 도움 안되구요 그냥 조작법만 확인하신 다음에 빠른대전 시작하세요.
실전 뛰면서 죽어 나가면서 킬캠보고 몸으로 익히는게 제일 빠릅니다.
16/07/19 22:04
사용자 게임에서 쿨타임 0으로 조정하고 파라로 날아다니며 지형을 대충 봅니다.
트레이서로 교체 후 빠르게 돌아다니며 샛길을 보고 헬스팩 위치를 대충 봅니다. 자세하게 익힐 필요 없습니다. 안 외워도 되요. 대충 보시면 됩니다. "여기 길이 있네? 저기도 길이있네? 우왕 길이 많네?" 이정도만 익히면 됩니다. 이제 빠른대전에서 게임을 하는 겁니다. 좀 많이 죽으시더라도 빠대에서 직접 죽어가면서 배우는게 훨씬 빨리 배웁니다. 킬캠은 절대 생략하지 마세요. 킬캠을 유심히 보세요. 몇번 죽으면 저절로 지형이 익혀지고 케릭터 활용법이 익혀집니다. 킬캠이 핵심이에요.
16/07/20 10:09
사실 게임을 많이 하시면 될텐데 짧은 시간에 실력을 늘리려고 하니 그러시는거 같은데요,
완전 초보시면 2개만 하시면 됩니다.(이게 초보입장에서 쉽진 않습니다.) 1. 맵을 익힌다. -> 너무 당연한거라 게임 판수가 쌓이면 양팀 모두 맵 숙련도가 좋아지기 때문에 승리에는 크게 기여를 못합니다만, 초보 레벨에선 맵 알고 모르고가 1대1이든, 한타든, 게임의 승리든 크게 좌우하는 면이 있습니다. 캐릭터별로 최적의 교전 사거리가 있습니다. 리퍼, 트레이서, 로드호그, 디바는 최근접, 솔져, 맥크리, 한조는 중장거리(상성이나 상황별로 근거리도 좋음), 파라는 공중, 위도우는 장거리 등등. 또한 다른 캐릭터는 못가지만 벽을 타거나 점프, 와이어 등으로 올라갈 거나 패스할 수 있는 우회로 등도 알아야 상대의 침입경로를 예측하고, 우리의 공격 경로를 짤 수 있게 되죠. 각 캐릭터마다 맵을 다 다르게 쓰기 때문에, 맵에 익숙해지는데에서 숙련도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메인 캐릭터로 맵을 쓰는데 익숙해지셔야됩니다. 영혼의 1대1 맞다이할 때에는 헬스팩 위치를 알아두면 굉장히 도움되고, 수비지형에서는 리퍼나 로드호그로 좁은 골목길 위주의 진입 루트를 맡아서 수비하면 지형상 근거리 교전이 일어나기 쉬우니 싸워서 이기기 좋고, 솔져나 맥크리로는 수비 포인트가 커버되면서 2층이나 넓은 시야를 쓸 수 있는 곳에서 적의 메인 라인에도 화력지원을 해주면서, 적 파라 같은 아군이 잡기 힘든 상대가 출현시 넓은 시야를 활용하여 견제해주는게 좋죠. (물론 장거리 교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도우나 한조 상대로는 적당히 숨어주는게 좋습니다.) 공격시 라인하르트 같은 캐릭터는, 맵을 날아가거나 벽을 넘어가는 캐릭터들을 제외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진입 루트가 몇가지나 되는지, (그래야 힐러를 데리고 들어가니까요.) 자신이 가는 길이 메인 공격 루트가 되기 때문에 상대의 수비 조합, 포지션에 따라 어느 진입로를 선택해 팀원들을 끌고갈지 결정해야 되고, 디바나 겐지 같은 경우에는, 수비 화력에 중심이 되는 바스티온, 위도우, 한조 같은 캐릭터들의 위치가 어디인지, 빠른 기동력을 이용해 적의 옆이나 뒤로 들어가 위치를 파악하여 팀원에게 알리고, 혼자서 제거 가능하다면 아군 진입 전에 제거해주는게 좋겠죠. 이 모든게 맵을 이해해야만 우회도 하고, 내 캐릭터에 맞는 적정사거리에서 싸우고, 좋은 수비 포인트에서 수비도 하고, 1대1에서 헬스팩으로 달려가 유리하게 싸워도 보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걸 익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게임을 엄청 많이 하시면 되는겁니다만, 일단 적게 하시더라도 주 캐릭터의 유효사거리, 캐릭간 상성(리퍼 vs 솔져면 어느 거리에서 싸워야 하는가 - 영혼의 1대1 맞다이를 할지, 도망을 갈지 결정해야 할때 상성을 알면 좋겠죠.) 같은 것도 아는게 좋습니다. 심지어 도망갈때도, 내가 이쪽으로 가면 상대가 못따라온다, 하는 포인트들이 있기 때문에 맵은 고레벨로 갈수록 기본이죠. 위엣 분들이 킬캠 보라는데, 이거 잘 보는것도 맵 익히는데 중요합니다. 다른 FPS는 내가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안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킬캠을 보면 내가 반대 상황에서 똑같은 자리를 써먹을수도 있고, (물론 단순 샷발 때문에 졌을수도 있습니다만) 내 입장이랑 상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보이는지 머리로 그려보고 예측하기 쉽습니다. 2. 생존 & 합류 -> 서든어택류 데스매치는 내가 많이 죽더라도 죽기 전에 적을 3명, 4명씩 죽인다면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내가 죽으면 팀의 모든 활동에 일단 제약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를 죽이는 것보다 내가 살아야 합니다. 공격 상황시, 내가 라인하르트나 힐러로 죽어버리면, 우리팀의 대부분의 공격 옵션은 나의 리스폰까지 보류 상태가 됩니다. 갑자기 우리팀 겐지가 우회로로 침입해 상대를 3명, 4명씩 잡아버리면 해볼만 하겠지만... 애초에 그런게 나온다는건 팀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상황이라... 수비 상황시에도, 괜히 수비해야되는 A포인트보다 훨씬 앞쪽(예: 적 스폰지점 입구)에서 바스티온 같은걸로 경계 펼쳐놓고 있다가 적이 강하게 밀어부쳐서 우리팀은 다 도망갔는데, 나혼자 6명공격 받아내다 퍼스트 블러드로 터지고, 정작 바스티온이 꼭 필요한 거점전에서는 이미 죽어서 리스폰으로 걸어가는 중이라 그 사이 뺏겨버리는 상황이 생기면, 그 포인트 수비는 바스티온이 던진겁니다. (중요한건 초보 바스티온 본인들은 자기가 던진건지 모릅니다. 상대 회복포인트, 리젠포인트가 훨씬 가까우니 공격이 하드하게 푸시하기 훨씬 쉬운거고, 그러다보니 수비측은 처음 위치보다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교전하게 되는건데, 자기는 바스티온으로 최전방에 뿌리 박아놓고 딜하다 보니,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 "우리팀 다 어디감? 안막음? 겜 나혼자함? 나 딜1등임" 이런소리나 하죠. 네, 님 혼자 게임하고 있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합류입니다. 우리팀이 공격이 실패하여, 다 죽고 나혼자 남았습니다. 이럴때는 나도 장렬히 개돌하여 팀원들과 운명을 함께하면 안되고, 다시 리스폰되는 팀원들과 합류하여, 다음 작전을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리스폰되어서 다시 전장으로 걸어갈때쯤 뒤늦게 내가 또 죽어버리면, 우리팀은 또다시 6대5를 해야합니다. 그러다 내가 리스폰 될때쯤에 우리 팀원이 또죽으면? 모양새는 6대6이지만, 영원히 6대5같은 수적 열세가 반복되는 싸움을 하고 있는거죠. 특히나 수비 합류가 압도적으로 빠른 B포인트 공격시, 자꾸 엇나가게 죽으면, 동 실력으로 뚫기 두세배는 어려워집니다. 이것도 킬따는데 혈안이 되어있으면 우리팀 위치를 아예 안보기 때문에 그런거죠. 우리팀은 죽어서 다시 멀리서 합류 중인데, 혼자서 숨어있다 뒤늦게 킬딸로 2명 3명 잡고 죽고 나서 "내가 3명 땃는데 우리팀 뭐함?" 이렇게 채팅하면 진짜 키보드로 샷건쏘게 됩니다. 그렇게 애매한 타이밍에 2명 3명 따봤자, 우리팀 전장 합류할때쯤 적은 다시 6명 되어있습니다. 공격 작전이 실패해서 우리팀 대부분이 사망하면, 일단 도망쳐서 최대한 생존 한뒤, 다시 합류하여 6대6으로 다음 공격 액션을 취하는게 중요합니다. 오버워치는 다른 서든이나 카스같은 FPS처럼 딸피로 살아가도 회복이 불가능해서 이후 팀 기여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딸피로 살아남으면 다시 힐러나 헬스팩으로 회복하고 풀HP로 팀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이 딸피로 살아서 도망간거면, 일정선 이상 쫓으면 안됩니다. 못잡은건 못잡은겁니다. "아~ 적 솔져 딸피인데 잡으러감" 이런거 하면 안됩니다. 3초만 시간주면 어느새 풀HP되어있습니다. 1, 2번만 해도 완전 초보는 탈출할 수 있습니다. 이건 머리로 하는거지, 샷발이나 피지컬이랑 전혀 상관없는겁니다. 누가봐도 우리팀 위치 안보고 혼자 이상한 곳에서 캠핑하거나 개돌하다가 계속 3대1 교전하고 죽는데, 이러면 팀 입장에선 도와주러 가기도 어렵습니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샷발 아무리 좋아봤자 피통 600, 아머 400씩 두르고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는 게임에, 피지컬만으로 팀 지원 없는 상황에서 단독으로 3명, 4명 연속으로 죽이기 어렵습니다. 샷발이나 피지컬은 저런 게임 이해도가 양측 다 기본으로 갖춘 상황에서 승부를 가르는 요소이지, 초보때에는 킬딸치는데만 좋고, 게임 이해도 없으면 이기는데 도움이 안됩니다. 혼자서 계속 전원처치 시킬수 있는 샷발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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