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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2 20:54:21
Name peony
Subject [질문] 파리여행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유랑은 대학생 위주인데다 글 리젠이 너무 빨라서 그런지 답도 잘 안달리고 내용들이 저랑 잘 안맞아서.. 자꾸 믿음직스러운 PGR에 찾아오게 되네요. 피지알 만세..!!

50대 중반 어머니와 저 이렇게 둘이 파리 자유여행 떠납니다. 물론 모든 일정과 예약은 제몫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어서 2달째 계속 블로그 검색하고 가이드북 3권째 보고있는데도 강박적으로 자꾸 정보들을 찾아보게되네요.. 지도는 거의 외울 지경입니다..

자잘한 질문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한가지라도 아시는 부분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직장 동료 여러명에게 쭉 돌릴 저렴한 기념품을 찾고있습니다.
에펠탑 열쇠고리는 싫어요.. 제가 열쇠고리 받는걸 싫어해서요.
일단 후보는 본마망 잼인데 대략 1.5유로정도인 것 같더라고요. 이 외에 1유로정도짜리 좋은 아이템 있으면 추천받고 싶습니다.


2. 까르푸나 모노프리에서 식사대용으로 살만한 음식은 뭐가있을까요?
호텔이라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제약이 크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비앤비에 묵을것을...
차갑게 바로 먹는 인스턴트 음식도 많아보이던데 소개된 블로그가 거의 없네요..
그냥 이런게 있다~ 보다는 '이거 정말 맛있다' 하는것을 원합니다~


3. 프랑스에서 사올만한 것은 뭐가있을까요
네 물론 돈이 많다면 샤넬 매장으로 갔겠지만(...) 명품보다는 실생활용품을 찾습니다.
아마 치즈는 반입 불가겠지요..? (된다 하더라도 기내에서 상할지도..)  혹시 소시지같은 건 괜찮을까요?
그리고 요리용 허브랑 원두에도 관심있는데.. 프렝탕이던가 거기 식품점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거기 가볼 생각입니다.
(아.. 프렝탕에 있는건 어차피 까르푸에 다 있을려나요..? 숙소 바로 옆이 까르푸인데..)

티(tea)종류는 원래도 즐기는 편이 아니고 인공향을 싫어해서요.. 홍차에 과일향을 입히다니 생각만해도 괴랄한 기분입니다.
혹시 에센셜 오일(화장품제조용) 원액도 한국보다 싸게 구할 수 있을까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결론은 한국에서는 꽤 비싼데 프랑스에선 엄청 싼 물건이라던지...
(화장품 제외하고) 종류 불문하고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와인을 사올 생각인데요
와인 전혀 모르고, 가끔 기분날 때 단맛이 나는 만원짜리 와인 사먹는 수준입니다.
몇 병 까지 반입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2명 가니까 2병은 괜찮겠죠?
면세점보다 현지에서 사는게 더 쌀까요?
한국에선 비싼데 프랑스에서는 싼 와인 사고싶습니다. 3만원선이면 좋겠어요. 혹시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프랑스 와인매장에는 수백 수천가지 와인이 쌓여있던데 고를 자신이 없습니다..
맛은 그냥 맛있는게 좋습니다!



5. 제일 중요한 질문입니다.. 파리에서 '일요일' 일정 질문드립니다.
토요일 밤에 도착해서 일요일이 여행 첫 일정입니다.
숙소는 1구 튈르리정원 근처이고, 뮤지엄패스 그날 개시 가능합니다.

나비고는 월요일부터 사용 가능하기때문에 베르사유 등 멀리가는 여행은 피하려고 하구요.
일단 아침일찍 첫 일정은 바스티유 벼룩시장입니다.
가이드북에서는 일요일엔 마레지구에 방문할 것을 권하던데, 메르시 매장이 그날 휴일인걸 보니 그래도 평일보다는 노는 매장이 많지 않을까 해서 망설여지네요..

바스티유 벼룩시장 갔다가 생투앙 벼룩시장 갈까요? 근데 생투앙은 월요일에도 열기때문에 꼭 이날 갈 필요는 없고요.
생투앙 갈려면 바로 옆이 몽마르트니까 묶어서 가야할건데 몽마르트가 일요일에 문닫는 분위기일까봐 또 고민이고요..
아니면 오르세나 루브르같은 미술관을 갈까도 싶은데, 일요일은 상점이 다 노니까 미술관으로 인파가 몰린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고싶어서 계속 수정중인데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가능한 인접한 관광지들을 묶어서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고싶고, 일요일이지만 평일에 가는것에 비해 핸디캡이 없거나 오히려 좋은(벼룩시장처럼) 장소였으면 합니다. ^^


6. 인당 5~7만원선의 괜찮은 '저녁' 식사장소
일단 한군데 생각해둔 곳은 Le procope에서 꼬꼬뱅, 달팽이요리를 먹으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꽤 의미있는 식당이고, 프랑스식 요리라서요..
(며칠날 가게될지 몰라서 예약은 안할건데 튕기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분위기가 좋고 특별하거나 (ex. 파리지앵 느낌 물씬 나는 테라스 식당), 프랑스 고유의 음식을 먹고싶습니다.
예를들자면 립스테이크나 연어샐러드 이런건 프랑스라고 맛이 다를 것 같지 않은데, 굳이 그런걸 비싸게 먹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파리 갔을때 레옹 드 브뤼셀이었던가? 아무튼 유명한 홍합 체인점에 갔는데 그냥 평범한 홍합탕이더군요...
여의치 않으면 식사는 가성비 좋은곳에서 때우고 2차로 칵테일바 같은데를 가는 식으로 묶을까 싶습니다.


질문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읽어도 질문이 잡담같고 정신없습니다만.. 흑흑

한두가지라도 아시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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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 Jane
16/07/12 22:09
수정 아이콘
1. 화장품이라고 해야하는지 같은 약국에서 파는건 맞는데, 림밤을 굉장히 싸게 팔더라구요... 그래서 유명한 몽쥬약국 가면 다들 지인돌리는 용도인지 10개 넘게 구입하는걸 봤습니다... 물론 저도 립밤으로 지인들에게 샤샤샥....

2. 간단한 샐러드 같은거나 샌드위치종류 아니면 빵? 전자레인지 없이 편하게 그냥 먹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빵이 유명하다보니까 까르푸 아니더라고 맛있는 크로아상 집가서 저는 간식+식사로 많이 해결했습니다.

5. 일요일에는 백화점이나 샹젤리제 거리들도 많이 문을 닫고 약국들도 다 닫아서, 갈만한 곳은 박물관정도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오르셰나 오랑주리나 루브르나 로댕박물관이 저는 제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는 저녁에 개선문에 올라가시거나 에펠탑 불켜질때 보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16/07/12 22: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혹시 몽마르트는 일요일에 어떤지 잘 모르시..죠? ㅠㅠ
도연초
16/07/13 00:21
수정 아이콘
https://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187147-d719202-Reviews-Le_Petit_Chatelet-Paris_Ile_de_France.html
Le Petit Chatelet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입니다. Le procope 보다는 캐쥬얼 한 느낌이고요, 영어메뉴 있고 영어도 통합니다

https://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187147-d700183-Reviews-Pasco-Paris_Ile_de_France.html
Pasco
앵발리드 근처. 프랑스에서 온 유학생한테서 추천받고 갔습니다. 영어메뉴 없고 영어도 안통합니다. 심지어 영어로 보낸 메일에 답장도 없더군요.
지인 추천만 아니면 걍 패스하는건데 가보고는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6/07/13 07: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마음에들어요!! 꼭 가보겠습니다.
16/07/14 14:03
수정 아이콘
와인은 대형마트나 아니면, 그냥 시장같은데도 술만 파는 전문점이 있던데 그런데서 사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그냥 와인가게에서 3만원대 두 병 사갔거든요. 하나는 프랑스산 샹파뉴(샴페인)였는데 케이크살 때 먹는 샴페인같이 인공적인 맛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단맛이라 좋았어요. 와인 종류는 잘 모르겠는데 한인 민박같은데 묵으시면 사장님께 추천해달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소시지 하나 사갔었는데, 안에 견과류들고 짭짤한 술안주하기 좋은 분홍 소시지같이 기다란 거였어요. 실온보관되어있는거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파리에서 또 이스탄불갔다가 한국간 지라 상해버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만약에 파리에서 바로 서울가는거면 실온보관할 수 있는 소시지 좀 사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16/07/14 15: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인민박이 아니에요.. 마트직원이 영어를 못하지않을까싶어서 불어로 추천받을수가 없어 여쭤봤어요. 그냥 가격대 보고 뽑기해야할거같네요.
소시지는 국내반입이 되긴 되는군요. 가공육이 반입되는건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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