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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2 18:51
사람이 죽어나간 사건이 여러 개 발생.
그런데 그 현장에 공통점으로 굿판을 벌인 흔적이 남음.(굿판의 결과 = 살인현장?) 주인공 집에서도 굿판을 벌임. 일광이 극 마지막에 선한 캐릭이 아닌 것을 보여줌으로써 위의 공통사항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관객에게 암시(반전) 영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며 관객은 생각해보죠. 만약 주인공 집에서 굿을 끝까지 벌였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그러면 또 생각하죠. 일광이 살을 날린다는 그 굿은 정말 외지인을 상대로 한 것이었을까??
16/07/02 19:39
천우희가 그 지역을 지키는 '토속신'같은 역할이고, 영화에서 보면 직접적으로는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못주지만, 간접적으로 도움을 많이 줍니다. 대문에다가 결계를 친다던지, 피해자들의 물건들을 가지고 다닌다던지. 천우희의 방해로 외지인의 저주가 크게 힘을 발휘를 못하게 되고 이를 서포트 해주는 역할이 일광의 굿입니다. 일광의 굿이 외지인의 저주의 효과를 극대화 해주기 위한 장치인셈이죠. 굿판으로 인해서 피해자들이 결국은 피해를 입었고 일광과 외지인이 한패라는 걸 상징합니다.
16/07/02 20:23
아마도 황정민의 굿은 사건이 벌어지기 위한 일종의 트리거 인걸로 보입니다. 외지인이 뭔가를 행하고, 황정민이 굿을 함으로써 완성시키는 그런 뭔가겠죠.
그런데 그 우물에서 시신이 나온 집은 황정민의 굿이 아닌 다른 무당이 다른 방식으로 굿을 한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다른 집과는 다른 형태로 뭔가에 의해 무당이 살해당한걸로 보입니다. 황정민이 외지인과 한편이면서, 황정민이 굿을 해야만 사건이 벌어진 다는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16/07/02 20:30
궁금하던게 있었는데 곡성 질문글이 올라온김에 묻어 질문해봅니다.
극장에서 두번 봤는데요. 처음볼땐 훈도시 나오는 장면에서 맨유 앰블럼나오는데 두번째 볼땐 수정 됐드라고요. 하트? 같은걸로.. 왜 바뀐건지 아시는분 있나요?
16/07/02 21:41
저도 묻어가는 질문을 해봅니다.
곽도원 딸이 밤중에 아프고나서 아침에 멀쩡해지고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이미 귀신에 홀렸다고 보이는데.. 그렇다고 하면 황정민의 굿과는 상관없다고 생각되네요. 곽도원 딸에 대한 굿은 제대로 마치치도 못했고 따라서 굿이 트리거가 된다는게 아닌 것 같아요. 천우희가 곽도원 집에 함정을 파 두었다는 것도 문 앞에 결계 같은게 있었는데.. 곽도원이 문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식물이 시들어가는걸 보여주던데.. 곽도원이 도착했을때는 이미 일이 끝나있는 상황이라 결계가 곽도원 가족을 살리는데는 소용없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듣고싶어요.
16/07/03 01:22
2번은 생각하기 나름인데 일단 곽도원이
천우희 말을 안들어서 먼가 트랩이 제대로 발동안햇죠 그래서 첫번째 추측은 천우희 대사가 가족이 산다고 한게 아니라 가면 다죽는다 했으니 아마 천우희 말듣고 닭 3번울고가면 트랩이 황정민이나 외지인등에 반응해서 가족은 죽을지언정 곽도원 및 가족이 사진에 안찍혀서 영혼약탈? 이거 안당한다 이 의미가 아닐까 하네요 결국 그럼 곽도원은 최소한 살아남겠죠 다른걸로는 골목신에 천우희와의 대화를 보면 곽도원이 외지인 괴물본거랑 꿈을 2번인가 꾸는데 곽도원이 꿈이라고 하자 천우희는 그게 진짜라고 말하죠 이걸로 추측해보면 천우희의 능력이 먼가 현실을 꿈으로 되돌리는? 그런능력이 아닌가 하는 늬앙스가 약간보여서 천우희 말들었으면 꿈으로 끝나는 그런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되네요
16/07/02 21:52
다른 굿을 한 무당들은 다 죽었고, 악마와 한 패인 황정민은 (그러므로 제대로 된 무당이 아니라는) 안 죽었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고 생각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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