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02 13:03
솔직히 취업도 운인것 같습니다.
지방사립대 전자과, 학점 3.1 부근, 토익600점대, 오픽 il. 취준 당시 대기업 다 쓰긴 썼는데 다 서류 탈락했는데, 싸트 딱 하나 붇고 삼성sds 합격해서 지금 입사 4년차인데 선임 2년 발탁(대리) 등 인정받고 열심히 사는 친구도 있어요. 자기 스펙 초라하다고 되려 주눅들지말고 일단 큰 회사도 쓸 수 있는 조건만 된다면 무조건 찔러보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16/07/02 13:19
제 얘기 해볼께요
수도권 전문대에서 기계설계과를 학점 4.2로 졸업했지만 졸업후 다른일을 하다가 4년만에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했구요 직업훈련학교 이수할때쯤 면접보고 (위크넷을 통해서 저한테 면접 제의가 역으로 왔습니다.) 취업을 했습니다. 토익점수도 만료였고 자격증 하나도 없었습니다. 면접 본 회사가 5군데 정도였는데 붙은데라 여기뿐이라 다니고 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좀더 시간을 두고 취업을 하는게 좋긴합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일단 집이랑 가까워야합니다 (저는 서울-안산 이라 대중교통으로는 왕복 4시간, 자차는 2시간 30분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일할 부서에 적어도 5명 이상은 되어야 업무강도가 낮다고 생각됩니다. 회사 총인원은 50명 내외정도는 되어야 할것 같고 흔히 말하는 워라밸도 맞아야 하고요. 근데 가장 중요한게 본인에게 맞는 일을 해야하는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지금 업무가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ㅜㅠ 본문얘기를 하자면 총 직원이 5명인데 회계업무를 봐야한다면 저는 안갈것 같아요 솔직히 월급도 세후 150이라고 해도 너무 적다고 봅니다. 수습이 끝나고 대폭 오르지도 않을것 같고 저라면 B회사 면접을 보되 떨어지더라도 다른 회사 준비하겠습니다. 이력서 한 100군데 넣으면 감이 잡히실것 같아요
16/07/02 13:48
저는 라리님보다 어리지만 감히 조언하자면, 앞으로 취준생활을 계속 하시더라도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회사에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확실히 고려해 보시고 입사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연봉, 조건, 경쟁률만 고려해서는 회사에 어필할 수 없습니다. 또, 취준하다 보면 자존감 깎여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본인의 가치를 잊지 마시고 꼭 맘에 드는 회사를 선택하세요. 한달에 150 받으려고 대학 다닌 것 아니잖아요? 취업은 언제 하느냐보다 어디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6/07/02 16:38
스펙이 안 되는 상황에서 무작정 합격한 곳 버리라는건 3자의 속편한 소리라고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사실 첫직장은 정말 중요해서 집안사정이 많이 어려우신게 아니면 공부해서 그래도 스펙몇줄이나마 더 달고 더 나은곳 찾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물론 B는 면접보시구요.
저도 28살에 졸업해서 6월쯤에 취직해서 지금 님이 어떤 마음일지 어느정도 예상이 됩니다만, 그렇다고 무작정 취직하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회계업무라는건 규모가 있어야 경력이 인정되는곳이에요. 5명짜리 회사에서 회계업무는 나중에 경력으로 인정받기도 쉽지가 않구요.. 또 스펙이 낮은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급여가 낮은것도 사실이고. 당사자가 아니니 이렇게 하는게 정답이다라고 말할순 없어요. 글쓴분도 정말 이력서 낼만큼 냈는데 면접오라는 얘기조차 별로 없으면 제일 중요한 학벌이 그대로에 나이는 점점 더 차는 입장에서 스펙조금 올린다고 더 나아질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있고요..그게 꼭 틀리다고도 말 못하겠고. 다만 5명짜리 회사에 월급 150이면 아무리 스펙이 낮아도 갈수있는곳이 없다고 보진 않아요. A회사는 이번에 놓치면 안 되는 소중한 기회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해서...다만 28살이면 많은것도 아니지만 첫 직장잡는 나이로 적은것도 아니니 신중하게 생각해야겠지요. 그리고 취업준비한지 얼마 안 되신것 같은데, 취직은 99패를 해도 1승만 하면 되는곳이에요. 1~2주만에 정하는건 너무 성급한감이 있습니다. 취직할때까지야 이 시간이 참 괴롭고 힘들겠지만 사실 1주일만에 직장구해서 면접보고 출근까지 하는건 너무 급하기도 하고...그래도 1~2달은 공부하고 자격증따면서 꾸준히 이력서 내보셔야죠. 이력서 한 100개 이상 내진 않았을것 아니에요 1주일이면. 그 정도 내다보면 내가 생각할때 서류합격 안 날곳인데서도 면접오라는곳도 생기고 그런것도 있으니 좀 더 천천히 생각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