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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8 10:46
엑스레이 찍어서는 안나오더라고요. 대학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디스크는 아니라고해서 있다가 며칠 후 허리 전문병원서 mri찍으니까 4,5번 쪽에 디스크 증상이..
mri찍어보세요
16/06/28 11:05
치료효과가 비용대비 떨어집니다. 차라리 진통제 드시는게 더 효과적이세요. 도수치료는 실비보험의 폐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의사도 환자도 둘다 이해가 맞아서 하는 치료지만 실비란게 없었으면 지금처럼 유행할리가 없는 효과없는 치료입니다
16/06/28 11:07
저는 실비보험 들어서 그렇게까지 부담이 되지는 않는데 매주 2회 이상 각 1시간 이상 투자해야 하는게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16/06/28 11:09
하지마세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mri찍어서 상태확인후 치료는 약, 주사, 시술중 본인이 얼마나 아픈가에 따라 선택하시고 통증이 좋아지시면 운동하시면 됩니다
16/06/28 12:08
여기서 말씀드리는 운동은 헬스 축구 배구 농구등의 일반적인 운동이 아닙니다. 그런 운동들은 무조건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운동입니다.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은 부하를 걸지 않는 상태에서 시행하는 운동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플랭크 운동이 있습니다. 환자분들한테는 걷기랑 플랭크 이두가지만 평생 열심히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16/06/28 16:13
아 이런 제가 pt를 받고 있는데 무기한 연기해야 하나요.
데드리프트, 스쿼트도 하면 안되는 거겠죠? 계속되는 질문에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06/28 11:02
저도 몇년전에 갑자기 요통이 생겨서 병원에 갔었는데 사진찍어보더니 그냥 단순한 근육통이라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러고나서 간간히 만성요통에 시달리다가 어느날은 아침에 깼더니 일어날수가 없을정도로 아파서 결국은 다른병원에 갔더니 디스크는 아니고 척추에 염증이 생긴거라더군요. 꼬리뼈쪽에 신경주사 맞고나니 거짓말처럼 괜찮아졌습니다. 근데 이게 단순히 증상완화 정도밖에 안되는거라 한번 맞고 한 1년정도 지나니 다시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며칠전 다시가서 또 같은치료했습니다. 뭐 이쪽병원 의사분께서도 혹시 걱정되면 큰병원가서 mri찍어보라고 하시더군요.
16/06/28 11:05
음...그럼 1년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하는 건가요 ㅠㅠ 그래도 디스크보다는 나은 것이려나요? 병원에 지금 당장 가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답답하군요. 감사합니다.
16/06/28 11:14
https://youtu.be/zx_ONIgIOIc
이 동영상 추천합니다. 허리 아프면 인생이 힘들어져요. 빠른 치유 바라겠습니다.
16/06/28 14:34
현직 FC에 20년 째 허리 디스크 환자입니다.
본문 그대로라면 중증 디스크일 확률은 매우 낮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X레이로 디스크 판정이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무료 20년전에 군대에서 X레이를 찍은 군의관이 디스크라고 판단내려줬고, 일반 병원에서 CT로 확진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MRI를 찍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봐야합니다. 실손 의료비가 있으면 도수치료를 받으라는 얘기는 그저 병원 입장에서 돈 벌기 위한 부분일 뿐,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 처치,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우니 해당 병원이 아닌 곳에서 진료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수 치료로 해결 가능한 질병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면서 치료를 받으라는 부분부터 그 병원과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연성 보험 사기에 해당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MRI로 디스크라고 판정이 되더라도, 아무런 조치 없이 한달이면 멀쩡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심해서, 이 부분은 경과를 지켜봐야하며 디스크는 정식 질병명이 아니라서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병도 많은데 각각 대응책이 꽤 다릅니다.)
16/06/28 16:12
예...정성어린 답글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해당 병원이 무척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혹시 우신향병원 가보신 적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면 약이나 물리치료로 해결하고 싶어서요.
16/06/29 08:39
우신향 병원에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자면, 유명한 척추 관련 병원에 가시기 보다는 가까운 신경외과에 들리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우선 저렴한 비용으로 MRI를 찍어서 확진해 줄 수 있는 양심적인 병원에) 확실한 진단이 나온 이후에 해당 질병의 전문 병원을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문 병원이라는 곳이 오히려 더 수술을 권장하고 비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기에 정확한 확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어도 50% 이상의 척추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운동과 물리치료로 정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보험사에서 디스크 환자를 거절하는 큰 이유이기도하고, 확진 이전에 보험 가입을 서두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큰 걱정하시기 보다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치료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16/06/29 10:56
네 답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올린 뒤로 약을 처방받아 먹으니 상태가 좀 호전되었습니다. 그래도 MRI는 꼭 찍어보겠습니다(바로 찍으면 좋을텐데 현재 상황이 여의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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