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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3 22:23
승진이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늦게 하고 싶으면 늦게 하고 빨리 하고 싶으면 빨리 할 수 있는게 애초에 아니라...
승진 못해서 나가도록 종용되는 사람들 입장에선 승진을 빨리... 늦게... 이런건 가당치도 않은 생각일 겁니다
16/06/13 22:42
사기업의 경우 승진 늦게하다가 누락 몇번되면 눈칫밥 먹다가 퇴직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승진을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맘대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승진 안 하겠다고 생각하면 안 할 수는 있겠지만(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걸수도) 빨리하고 싶다고 빨리 되는것도 아니고 늦게 하고 싶다고 늦게 되는것도 아니에요. (늦게 하려다가 아예 못함)
16/06/13 22:55
인정을 받는다는것은 좋은거지요. 그리고 대부분이 실적압박을 받고, 실적을 내기위해 발악하다시피하는데 인정이라도받고 승진하는게 좋지요. 승진안한다고 맘편히 놀먹놀먹일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승진몇번 누락될정도로 평이좋지않으면 사직을 권고받게되죠
16/06/13 23:10
업무, 직군별로 다르죠.
한가지 극단적으로 안좋은 예를 들어보자면... 고속승진으로 팀장이 됐다 - 자신의 전공 실무를 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주로 팀원 관리와 전체적인 퀄리티 관리를 해야한다 -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좋겠지만 망했다 - 망한 프로젝트의 첫 팀장 경험자는 팀장으로 이직이 쉽지 않다 - 해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전공 실무로 돌아가 팀원으로 이직을 하고 싶지만, 그간 실무를 한참 놓았으니 자연히 한참 치열하게 실무하던 경력자들에 비해 포트폴리오가 뒤쳐진다 - 인지도 없는 스타트업에 울며 겨자먹기로 연봉도 깎고 들어간다. 지인 중 실제 사례입니다. 자신의 칼(전공 실무가 되는 주무기)은 항상 날카롭게 갈아놓는 게 좋죠. 물론 사람을 자르지 않는, 정년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기업이라면 고속승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사람 관리가 제일 어렵더군요. 아이디가 넥슨이시길래 게임회사쪽 예를 들어봤습니다.
16/06/14 06:20
뭐든지 적당한게 좋습니다. 빨리 올라갔다 빨리 집에 가는 경우도 많아서. 물론 직급별 체류연한이 있으므로 너무 늦게 올라가도 안되겠지만요.
역량성장속도랑 성과임팩트가 못 받쳐주는데 운으로 승진만 빨리 하면 몇 년 못가서 제 풀에 꺾입니다. 그리고 고속승진 과정에서 적이나 시기하는 사람들을 만들기도 쉬운데.... 남 잘되게 하는건 어려워도 잘 못되게 하는건 쉽습니다. 사람들 입에 한 번 잘못 오르내리면 통제가 안됩니다.
16/06/14 09:11
현직 대기업 부장인데요. 주위에 저랑 나이 비슷한 사람들은 빠르면 차장, 느리면 과장입니다....
밑에 두분 말씀이 진리입니다... '차장까지는 빠르게 부장/팀장은 느리게' '빨리 올라갔다 빨리 집에 가는 경우도 많아서' 5년 뒤엔 치킨집이나 대리운전 해야 되나 아직 아들이 대학교 갈라믄 남았는데.. 등등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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