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에 유학 생활 중인 유학생입니다.

이번달 19일 밴쿠버 떠서

런던 일주일 -> 스페인 일주일 -> 스위스 일주일 -> 이탈리아 일주일 후 한국 귀국 예정입니다.

예산은 비행기 값 포함해서 500만원 선에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1. 밴쿠버 -> 런던 비행기 티켓 예매 완료 (47만원)
2. 런던 -> 마드리드 비행기 티켓 예매 완료 (7만5천원)
3. 바르셀로나 -> 스위스 제네바 티켓 예매 완료 (4만5천원)
4. 스위스 -> 밀라노 예매 안된 상태.
5. 이탈리아 나폴리 -> 한국 티켓 예매 완료 (65만원)


현재 이렇게 예매 된 상태입니다. 저가 항공들이라 사실상 취소는 힘듭니다.

세부 일정 짜기 위해서 보다가 역시나 런던 스위스 물가에 충격을 받게 되네요.

스위스 물가가 너무 비싸서 예산을 꽤나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융프라우까지 가서 골든티켓 끊고 융프라우 구경하고 액티비티 하나 하고 숙소 정하고 하면 약 200만원 이상 쓸거 같더라구요.

런던 스페인 이탈리아는 빼박이고, 스위스는 바셀->제네바 티켓 버린다 생각하고

바셀에서 체코 4일 오스트리아 4일 후 밀라노로 기차타고 넘어 갈까 싶습니다.

아니면 스위스 패스 8일치 구매 후 융프라우 포기하고 그냥 기차타고 버스타고 여기저기 스위스 구석구석 다녀볼까 생각도 듭니다.

또 하나 생각 나는건 스위스 3박 4일 정도만 보고 이탈리아를 10일 정도 있을까 생각도 들구요.

사실 어떤 나라 어디를 꼭 가야 한다 그런건 없습니다.

단지 스위스의 그 평온함과 자연을 느껴보고 싶어서 선택했었습니다.

남 보여주기 식 많이 다니는 것 보다 그냥 안바쁘게 편안하게 여행답게 다니고 싶거든요.

비행기값만 약 130만원 벌써 썼으니, 예산이 빠듯한건 사실입니다.

물론 오버된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는데, 최대한 예산 안에서 움직이고 싶습니다.


정리 하자면

스위스 7박8일 대신

1. 그냥 스위스 가라

2. 8일 쪼개서 체코 4일 오스트리아 4일 가라

3. 스위스는 3박4일만 보고 이탈리아를 10일가라

4. 스위스 3박 4일 갔다가 체코를 가라

뭐 이 정도 인데,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