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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2 13:06
스1시절 이제동이 FA로 티원 가네마네 얘기 잠깐 나왔을 때, 내심 가길 바랐었죠.
도택명동 초호화 라인vs갓을 보고 싶기도 했고, 명문대형구단에서 뛰는 이제동도 보고 싶었어서.. 결국은 화승 남았지만요 헐헐
16/06/02 13:08
전 좋아합니다.
1. 뭐 그게 올스타의 로망이기도 하고 2. 결정적으로 이런 팀들이 해당 종목의 혁신을 주도하죠. 보다 발전적인 전술은 당연히 더 고도의 테크닉과 피지컬을 요하기 마련이고, 이 말인즉슨 재능있는 선수들과 선수들의 개인기량의 발전 없이는 전술의 발전도 없다는 뜻이 됩니다(그런 의미에서 올스타 팀 꾸려놓고 태만하고 게으르게 경기 운영 하는 빅팀들은 호되게 비판 받아야죠. 스포츠 자원의 낭비..). 3. 스포츠는 아름다움이나 민주적인 평등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강함을 위해 수행되는 행위고, 더욱 더 강할수록 탁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 강자존의 원칙이 관철되어야 종목의 발전이 있지요. 때문에 (적절한 견제 수단만 있다면) 더욱 강력한 탑독의 출현은 언제나 환영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언더독들이 자극 받고 절치부심해서 전술과 기량을 끌어올리겠죠. 4. 해당 시기에야 독주다 뭐다 말이 많지만, 시일이 지나면 결국은 그런 강자들이 존재하던 시기가 영광의 시기로 기억되곤 하죠. 독보적인 챔프 없는 시기는 대체로 해당 종목의 역사를 다룰 때에 생략되곤 하고요. 조던 독재/이창호 독재/장재호 독재/임이최마 독재가 해당 종목의 인기를 한껏 끌어올렸듯. 90년대에 조던하고 시카고만 우승한다는 볼멘 소리 없던 게 아닙니다. 하지만 다 지나고 난 지금은 모두가 그때가 좋았다며 추억하죠.
16/06/02 13:11
좋죠. 빅사이닝 자체가 흥분되고, 화려하잖아요. 슈퍼팀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하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뮌헨같이 같은 리그 라이벌팀 선수들을 당연하다는 듯 연신 빼오는 건 또 별로네요.
16/06/02 13:25
현실과 다른 판타지를 느끼게 해주는 게 프로 스포츠인데,
맨시티처럼 초보자가 치트치고 하는 느낌 주는 거면 용인할 만하지만 삼성 대 김할머니 슈퍼마냥 뮌헨처럼 어차피 우승하는 팀이 또 사오고 또 사오는 건 혐오스럽습니다. 현실에서도 지긋한 광경이니까요.
16/06/02 13:40
1개 팀이 계속 그러면 지루한데(예: 뮌헨)
여러개 팀이 돌아가면서 그러면(예: NBA 반지원정대) 흥미 상승 요인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16/06/02 14:11
야구나 농구에서 올스타전이나 피파 월드 베스트 선수들(이 경우에는 좀 아닌 듯한 선수들이 뽑히기는 하지만)보고 '이 선수들이 한 팀에 뛰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져서 1번이고 좋아합니다.
메날두가 한 팀에 뛰면 얼마나 시너지 효과가 날까, 스타1 있던 시절 택뱅리쌍이 한 시기에 공군 입대해서 뛰면 공군 우승할까 하는 것들이 무의미한 생각일 지라도 판타지를 그리곤 하니까요.
16/06/02 15:21
축구는 좀 질리는데..(레바뮌)
농구는 상대적으로 그게 덜하더군요. 일단 우승반지를 위해 뭉치긴 하지만 어느정도가 지나면 알아서 헤어지는 수순인지라 흐흐
16/06/02 16:27
Nba는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뭔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의입니다. 페이컷을 한다면 팀의 승리를 위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돈까지 포기하는건데, 다른 스포츠에 비하면 엄청난 희생을 하는거죠.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보지는 않지만 제가 독일사람이었으면 좀 짜증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뭐라 할 수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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