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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15:50
박정희의 공을 보고 싶으면 박정희 까는 글에서 이런게 공이라는데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내용을 보시면되고 박정희의 과를 보고 싶으면 박정희 빠는 글에서 이런게 과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다라고 실드치는 내용을 보시면 됩니다. 그게 박정희의 공이고 과에요.
16/06/01 15:52
박정희란 인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건 50-100년 후에나 가능할 일일 겁니다.
3공 지나면서 그 시절의 [실재적 진실]이 어떻게 각색되고 축소되고 은폐되고 확대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것에 대해 객관이라는 잣대를 들이 미는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객관적인 평가라 함은 결국 수치화 할수 있는 업적을 말하시는 거라고 밖에 말할수 없는건데 그 수치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사람을 어떻게 갈아넣어 어떻게 조작되었을까 하는 문제는 절대로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현대 기준으로 군대 문화의 학창시절 이나 기업문화로 핍박받아 온 본인들이 그걸 핍박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독재 했다는 것 하나로 핍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역사에서 객관이 있을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 의문이 드는 문제니 그냥 인터넷에서 본인 가치관으로 그 당시 자료와 시대상 찾아보시고 가감하시면 됩니다.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린다고 하셨지만 아마 그 실재적 진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 본인도 모를겁니다.
16/06/01 15:56
박정희에 관해서는 [[객관]]이란 것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현시대에는요.박통의 딸이 현대통령인 상황에서 박통에 관한 어떤 언급도 정치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으니까요.
16/06/01 16:15
저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평가를 야구감독하고 비슷하게 합니다.
부임 당시의 위치 와 퇴임 당시의 위치를 비교한 후에 그 상황에 이르게 된 전임의 영향력과, 그 이후에 후임에게 물려준 영향력을 가감하는데 그 수치야 각자 매기는게 다르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하면 긍정적인 대통령인지 부정적인 대통령인지는 얼추 평가가 되더라고요
16/06/01 16:44
'개발독재'라는 용어로 접근해보는 것이 기초적인 수준에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개발+독재, 즉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제 측면에서의 개발이라는 한 축과 정치 측면에서의 독재라는 또 다른 한 축으로 살펴볼 수 있죠. 경제성장 측면에서 이러저러한 사실들이 있을 거고, 정치적 탄압 측면에서 이러저러한 사실들이 있을 겁니다. 공과 과, 옳고 그름이 뒤섞인 다양한 사실들을 될 수 있는 대로 한 발짝 떨어져서 있는 그대로 포섭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런 뒤에야 자신의 건전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그 복잡한 사실들 속에서 어떠한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을겁니다.
16/06/01 18:31
개발 국가로서 경제 성장을 일구어 내긴 했습니다만 그 과정이 소수 재벌 기업에 대한 집중, 불균형 성장, 지나친 외자 의존 등으로 이루어졌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균형 성장을 할 수있었느냐? 당장 국민들이 배가 고픈데? 또 자본이 없는데 외채 안 끌어다 쓰면 어디서 종잣돈을 얻는가?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참 평가하기 어려운 대통령입니다. 최빈국에서 이정도 경제 성장을 이뤄낸 국가는 흔치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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