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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30 21:43
뭐 개인적인 생각이시니 다른 것은 넘어가고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플레이팅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난다는건 근거가 무엇인가요? 요리를 전공하셔서 플레이팅의 수준을 알 수 있으신건지요? 단순히 화려하다고 플레이팅의 수준이 높은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16/05/30 22:21
아니 저도 요리쪽에는 문외한이라...;;
플레이팅을 잘 모르시는데 플레이팅의 수준차이가 있다고 하신게 궁금해서 적었습니다. 프랑스편을 제외하고 심사위원들이 요리사(지망생) 혹은 요리연구가, 미식가, 블로거 등 일반인들 보다는 요리쪽에 지식이 있는 사람들인데 우리들과는 보는 눈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16/05/30 21:56
차라리 냉부라면 모를까, 예능이라고는 해도 레스토랑의 명예가 달렸는데
섭외를 안받았으면 안받았지 일부러 져준다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프로요리사로서의 자존심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예능활동을 할 것도 아닌데 뭐가 아쉬워서 일부러 져준다는 건지 납득하기 힘드네요. (본문내용에 동의한다는 이야깁니다) 대본은 있을겁니다. 근데 그게 짜고 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애초에 거기서의 승패라는게 아주 큰 의미는 없다고 보는게 애초에 요리라는 건 객관적인 승패를 매기기 아주 힘든분야잖아요. 5:0 이 아닌 이상은 누가 이겼다 라기 보다는 그냥 심사위원의 성향에 갈렸다 라고 보는게 맞는 판단이겠죠 굳이 그걸 조작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6/05/30 21:57
초반에 집어넣는 담소들이나 중간중간의 긴장요소들은 대본, 편집의 힘이라 생각합니다만
판정 자체는 레알이라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조작으로 얻을 것도 크지 않고, 혹 뽀록이라도 났다간..... 프랑스편은 저도 좀 의아하긴 했는데, 판정단이 비정상회담 패널들이었다는게 가장 큰 변수같아요. 말그대로 요리쪽과 관련도 없는 보통 젊은이들이니, 플레이팅이고 뭐고 입에 들어온 맛이 1순위였겠지요.
16/05/30 22:05
명예훼손으로 걸리실 일은 당연히 없을 것 같고 크크크.. 있겠죠?로 물으셔서 공인된 답변이 아닌 의견 또한 같이 구하신다고 생각하여 일개 시청자인 저도 생각을 적어봅니다. 일단 대본은 없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1. 대본의 사실이 알려지면 문제가 클 법한 포맷이라 굳이 위험 감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2. 출연진들이 전문 방송인 이전에 요리사가 본업인지라 그분들에게 대본으로 승패를 가르자고 했다면 이미 기획 단계에서 큰 일을 치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 마찬가지로 냉부 쉐프들을 거의 그대로 이어 받은 경향이 강한데 그런 요행에 동참할 분을 가렸다고 보기에는 너무 무작위로 선정된 얼굴들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샘킴 - 이연복 - 최현석 - 오세득 - 이원일 - 이찬오 (물론 선택적으로 대본 참여여부를 조작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암묵적으로라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 봐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알고, 대본으로 진행했다면 저는 좀 실망입니다. ㅠㅠ) 4. 너무 쿡가대표팀이 짊어지기에는 괴리가 큰 요소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대본이라면 15분 동안 열나게 요리하고 김성주씨가 짜잔 하는데. 이미 스태프나 상대편이나 MC나 우리나라 요리사분들이나 이미 정해진 승패를 알고 있는 것 아닙니까? 앞에 비친 화면과의 괴리가 너무 심해서 쿡가대표 팀 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 봅니다. 5. 최근에 2와 1/2연패 (개별 게임으로 보면 5연패..)이지 않나요? 극적 드라마를 원할 수 있긴 하겠지만.. 만약에 대본을 썼다면 승리가 벌써 나왔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개인적인 의견은.. 저는 이상하게도? 여태까지 승패중에 납득이 안 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자주하는 제스처중에 '이건 이러해도 만에 하나 이럴 가능성이 있긴 하다'가 있는데 굳이 그런 것을 발동시키지 않아도 '아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선을 넘어간적이 없어서 말이죠. 플레이팅도 그렇고 맛을 보는 것도 개개인별로 차이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말씀대로 짜고치기 이런 게 의혹이 있을 수도 있다고는 봐서 확실하게 찝어줬으면 좋긴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무를 지라는 것은 아니지만 - 오히려 이런 것의 강요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 만약에 우리팀이라 생각했고 그렇다면 그리 건의를 했을 겁니다.) 동시에 채널 밖에서 요리사들 세계를 잘 보여주면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다고도 보고요.
16/05/30 22:28
답변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쉐프님들도 이기게해주겠다고 냅다 대본에 동참하진 않았을거다.. 라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저는 상대편 쉐프님들 자존심만 생각해봐서..
답변해주신 다른분들도 감사합니다.
16/05/30 22:10
뭐 프로그램 틀을 짜는 대본(어느 프로그램에나 있는)은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승패도 대본인가? 하면 아니라고 봐야죠. 의심할 근거가 너무 없습니다. 일단 대본이 있으면 두바이편 통틀어 최소 한번은 이겼겠죠. 5:0 4:1 뭐 이런 식으로 아예 발리던데.. 게다가 중국편을 안 보셨다고 했는데, 그 문제의 리츠칼튼 호텔편을 대본에 따라 연기했다고 하면 쿡가대표 셰프들 셰프 때려치고 다 배우해야 합니다.
쿡가대표 보면 초반에는 요리 칼럼니스트나 셰프들에게 평가를 하게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일반인들이나, 혹은 일본편처럼 아마추어에 가까운 요리학교 학생들로 판정단을 구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시점부터 한국팀 승률이 확 올라가죠. 이런 경향을 보면 일반인 판정단에게는 냉부로 다져진 한국팀의 스킬이 보다 주효하게 먹힌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실제 다시 셰프들로 판정단 구성한 두바이편에서는 대패하기도 했구요.
16/05/30 22:44
요즘 매일매일 연패중인거 보니 대본 없는거 같습니다.......이건 둘째치고,
다른부분은 몰라도 승패와 관련해서는 요즘같은 세상에 해외쪽 쉐프....들이야 아니겠지만 관련 스텝들이 폭로하는것에 대한 방비가 제대로 안될텐데, 승패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 포맷이기때문에 위험성을 감수할 당위성이 그다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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