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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22 11:31:37
Name Anthony Martial
Subject [질문] 영화 신세계 질문입니다




황정민 죽는 장면에서

황정민이 산소호흡기 떼려고 하자

이정재가 안된다고 다시 바로잡아주고

황정민이 짜증내며 빼버리고

너 하나만해라

그래야  너가 산다

너 나 살아나면 감당할수 있겠냐 하면서 죽죠


의사가 이미 가망 없다고 한 장면도 있었던거 같고

산소호흡기 떼는건 중요한 이야기 하려는데 방해된다(그만큼 중요한 이야기다)

어짜피 죽을꺼 이 이야기 해야한다

그리고 정청의 자유분방하고 얽메이기 싫은 성격

이런 느낌으로 봤거든요


어제 영화이야기하다가 친구가

황정민이 일부러 산소호흡기떼고 죽은거란

해석을 하길래 그렇게 보신 분들이 또 있나 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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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16/05/22 11:35
수정 아이콘
후자로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죠. 너 내가 일어나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이정재에게 물어보는 것도 그 복선으로 해석할 수 있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5/22 11:36
수정 아이콘
일부러 죽은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나면 이정재와 싸워야하니까요.
이정재를 아끼기 때문에 조언을 해주고, 죽는거죠.
율곡이이
16/05/22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질문자분같이 봤는데..황정민이 살아나면 왜 이정재가 힘들어지나요?
CoMbI COLa
16/05/22 11:48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보면 이정재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하니까 황정민이 너 요새 무슨 일 있냐고 계속 물어보고 힘내라고 하죠. 그리고 이정재가 끄나풀인걸 알게 되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는게 그것 때문이라는걸 알게 되죠. 본인이 살아남으면 이정재가 경찰과 조직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중간에서 결국 이용만 당하다 끝날 것을 알고 독하게 살라고 하고 자기 자리와 권력을 넘겨주는거라 봅니다.
고기덕후
16/05/22 11:45
수정 아이콘
조직의 배신자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칼빵도 결국 이정재가 속해 있었던 경찰 측의 공작이라... 조직의 리더 입장에서 이정재를 제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솔로11년차
16/05/22 12:02
수정 아이콘
'일부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는데, 이미 죽을 상황에 몰린 상황에서 호흡기를 뗀 정도를 일부러 죽었다고 말하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습격하러 온 중구네 애들한테 뭐라하는 장면도 있구요.
정청의 애초 생각은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경찰과 끊으라는 것이었을텐데, 본인이 죽을 상황이 되니까 '너가 해라'로 바뀌었다고 봐야죠. 죽는 걸 개의치 않고 하고자하는 말을 한 거긴 하니까 그 상황에서 살고자하는 의지는 없었다고 할 수 있구요.
오빠나추워
16/05/22 12:16
수정 아이콘
2 저도 이거라 생각합니다.
보로미어
16/05/22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렇게 해석했던 것 같습니다.
어짜피 정청은 자기가 곧 죽을 상황인데, 이정재가 산소 마스크 씌워주니까 답답한거죠.
너 노선 똑바로 정해라.

그리고 이 장면은 꼭 답이 정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본문에 있는 해석 둘다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이스타일
16/05/22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후자쪽의 생각으로 영화를 봤었습니다.
16/05/22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자로 봤는데.. 후자로 해석도 가능하군요
16/05/22 12:33
수정 아이콘
호흡기를 떼려는 걸 이정재가 막은 게 아니라 호흡기를 씌워주려는 걸 황정민이 막은 거죠.
너 '만에 하나' 내가 살면 감당할 수 있겠냐라고 물어보는 걸 봐선 후자라고 봤습니다.
iphone5S
16/05/22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후자로봤어요
카이노스
16/05/22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후자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전자도 가능하겠네요
레너블
16/05/22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전자로 봤습니다.
16/05/22 13:41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자로
카레맛똥
16/05/22 14:20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 내가 살면 너 나 감당할 수 있것냐?'
이 말은 즉 경찰 끄나풀인게 밝혀진 이자성을 보스인 정청으로선 숙청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하지만 보스로서가 아닌 브라더로서의 정청은 이자성을 제거하고 싶지 않았고, 그러려면 자기가 죽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
16/05/22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후자로 봤습니다. 그런데 완벽한 후자..전자다 확신은 아니고 후자에 가까운 그런 거 같아요..
짱짱걸제시카
16/05/22 15:06
수정 아이콘
치명상 입고 헐떡거리는 장면은 어느 영화에서나 볼수있죠. 또 그 모습을 지켜보는 다른 인물은 '형 그만말해.. 죽는단 말이야..', 정도의 대사를 하고..

배경이 바뀌었을뿐, 비슷비슷한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전자요.
Piloted Shredder
16/05/22 18:41
수정 아이콘
산소호흡기 떼건 안 떼건 죽었을텐데 아무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호흡기 끼고 있으면 말하기 힘드니까 뗀거라고 봐야죠.
그럴만한사정
16/05/22 19:07
수정 아이콘
전자요 호흡기 떼는 건 일부러 죽으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긴 좀 약하죠.
남광주보라
16/05/22 20:27
수정 아이콘
일부러 죽었다는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정청은 사실상 사망이 확실한 상태. .
산소호흡기 연명하며 조금 더 수면연장하는 것보다는 일찍 이자성에게 따끔히 자극을 주고 호흡기 떼고 조금 더 빨리 세상 하직한 거지요.
Anthony Martial
16/05/22 23:26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적절하게 갈리네요
역시 이런 사소한 것도 이렇게 생각이 다른데
다른 민감한 문제는 오죽할까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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