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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0 11:58
난이도 자체는 고만고만하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학점을 잘받는게 오히려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 학기에 들으시면 수업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꽤 고전하실 수도 있겠네요.
16/05/20 12:08
아마 대학교 수업이니 고등학교 과정은 다 이해한 걸 전제로 수업하겠죠?
고등학교 이과 교과서 내용정도는 한 번 보고 가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에는 문과에선 삼각함수, 지수, 로그함수는 배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요즘은 교과과정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미적을 배우지 않은 문과 학생들을 위한 강좌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이과학생들이랑 같이 들으시게 되면 초반에 좀 헤매실 수도 있거든요. 대학교 과정엔 더 심화된 내용이 나오니까 기계적인 계산은 숙달한 채로 들으시는게 편하실 거 같아요. 아마 처음엔 수열 판정법에 대해 다룰 거 같은데 수열, 무한급수 쪽 부분도 복습해서 가시는게 편하실 거에요.
16/05/20 12:52
저는 문관데 많이 고생하실 거라 비추합니다. 경영학을 위한 수학 정도만 해도 이과 미적분까지 다 해야 되는 걸로 아는데, 상위권 학교면 미적분 배우고 온 학생들이 학점 쓸어가는 경향이 큽니다. 그나마 함수 이해만 잘 하면 이과 범위는 그냥 함수 다른정도라 커버가능한데, 문과 범위인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익히는 게 고학번한테는 엄청난 고통이죠. 저만해도 수학 잘 못하는데 미적분 안배운 선배들이랑 수업들으니까 학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저희 때 미적분 배운 신입 13학번 평균이랑 고학번 평균이랑 200점 만점에 60점 가까이 차이났습니다. 더군다나 연습할 시간도 별로 없는 계절이면 더더욱 힘들 거라 봅니다.
16/05/20 12:52
본 학기 중이어도 힘든데 진도를 빨리 빼는 계절학기면 글쎄요..
그나마 미분만 하는 수업이라면 괜찮을텐데, 미적분 동시에 하면 전 안들으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꼭 미적분을 들으셔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굳이 공업수학쪽을 들으셔야 한다면 선형대수 배우는 과목을 따로 수강할 수 있다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6/05/20 13:29
미분의 정의부터 배우니까 이론상 다 이해할 수는 있는데 진짜 열심히 하시는거 아니면 고등학교때 계속 해서 익숙해진 이과생과 경쟁하기 힘드십니다.
16/05/20 14:02
상위권 대학일수록 고시생들이 많이 드는 고시 과목 or 타전공 이과 과목에서 평범한 문과생이 학점따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상대평가라면 수업 수준과 관계 없이 일단 변별력을 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학기 중이라면 하루 종일 이것만 꾸준히 잡고 있어야 A언저리 가능한 수준이고 계절이면 물리적으로 A받는게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경제/경영학과 애들이 해외유학가려고 이과 과목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대부분 방학 때 몇달 동안 선행 학습하고 도전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6/05/20 14:58
해석학 자체가 그냥 외우면 얼마 뒤에 이해되는 과목입니다. 정의나 개념같은걸 그냥 외워버리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빼놓지 않으신다면 이과생들보다 좋은 점수 받으 실 수 있을 겁니다. 미리 시작하세요.
16/05/20 15:31
학점 받기 힘든 것 각오하고 피똥(..)싸면 이수할 수 있으실 겁니다.
있는 그대로 외우고 계산하고 증명하는 것.. 말은 참 쉬운데.. 어려워요.. 생각보다 더 어려워요..
16/05/20 15:43
교양이면 수업내용을 따라가기도 어려운 수준은 아닐겁니다만 이과 사람들과 비교하면 출발선부터 다른거라 학점은 별로 안좋게 나올 가능성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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