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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1 12:51:02
Name 장난꾸러기
Subject [질문] 스카이 워커 히말라야 등반가 서로 객기 부리는 취미활동 아닌가요?
스카이 워커 동영상 보다가 친구가 `저런놈들 이해 안간다 목숨이 2개야 뭐여 죽으려면 곱게 죽지` 그러길래 저도 `맞아 저런놈들이나 히말라야 등반가들은 왜 그렇게 객기를 부리는거야?` 라고 했다가 뭐 사소한걸로 지금까지 토론이 아닌 말싸움 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의 주장은 `건축물 재미로 올라가는 놈이랑 거대한 자연을 극복하기 위해 산을 타는 사람과 비교하는건 큰 실례다. 그리고 에베레스트던 여러 산은 등반하면 세계적인 기록을 재는게 있고 공신력이 있다 등등`

제 주장은 `건축물이던 자연이던 그대로 있는데 굳이 올라가서 뭘 한다는거 자체가 똑같이 객기 부리는거다. 그리고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면서 느끼는 희열감은 등반가나 스카이워커나 똑같다. 여기에 왜 등반가에 더 숭고한 의미를 덧씌우냐 ? 스카이워커 공식기관이 있고 기록을 재면 그러면 똑같은 취급받을 수 있냐?` 입니다.

전 옛날부터 엄홍길 대장을 필두로 등반가들이 왜 숭고한 이미지가 있고 산을 타는데 어떤 궁극적인 의미가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저렇게 친구랑 상반된 의견을 냈는지 모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스카이워커 추락사 당한 사람이나 등반가 중 조난사를 당한 사람이나 전 똑같이 객기를 부리지 말지 왜 그랬냐라는 생각이 주를 이룹니다.

제 의견이 극단적인건가요 ? 제 친구 주장과 제 주장 중 뭐가 더 옳은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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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12:56
수정 아이콘
빌딩오르다 추락사하면 죄없는시민이 험한꼴 볼수있지않을까요
16/05/11 13:01
수정 아이콘
이건 가치판단의 문제라 옳고 그름을 따지기 힘들거 같네요.
미네기시 미나미
16/05/11 13: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세상 스포츠 다 필요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100미터 빨리달려봐야 뭐하나요 달리다가 심장멎으면 객기인데...
지금 있는 스포츠들과 마찬가지로 고산등반가들이나 탐험가들도 자연에 도전하면서 현재의 입지를 만들어 낸거라고 생각되네요. 스카이워커에 올라가는 사람들도 시대의 인정을 받으면 숭고해질수 있을수도 있죠.
생각이 극단적이신것도 같습니다. 세상에 죽기위해 산에 올라가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면 사고당해서 죽은사람들은 다 객기부린게 되버리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동네형
16/05/11 13:19
수정 아이콘
목숨걸고 무언갈 한다는거에서 글쓴분이 맞고.
이건 의미있고 저건 의미없다 라는건 잘못된거다 라는거에선 친구분이 맞고.

개인의견은 후자는 죽어도 남한테 해는 안끼친다
전자는 해를 끼친다 정도의 차이입니다.
슈퍼마리오
16/05/11 13:3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뭐 별다를게 있겠나 싶네요.
산을 정복함으로서 얻는 성취감이나 만족감등등...
높은 곳 올라가서 얻는 성취감이나 스릴이랑 궁극적으로 다를게 없죠.

다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객기를 부리는 거다 라는 생각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스포츠의 영역이라고 봐야죠.
그 과정에서 죽는 사람이 생기는거지...
마브라브
16/05/11 14:13
수정 아이콘
사람들 인식의 차이과 기반의 차이죠. 1,20년전만해도 골프, 바둑이 좀 더 고상한 취미였잖아요? 이게 온라인게임과 별 차이가 있나 싶었습니다. 근데 예로든건 좀 차이가 있는듯요 크크 스카이워커가 대중화되면 클라이밍처럼 될듯합니다. 아무래도 산악보단 클라이밍이 여러가지 부정적인 인식이 있죠.
16/05/11 16:09
수정 아이콘
빌딩은 올라가는 게 너무 쉽잖아요. 그저 위험할 뿐이라서...
무무무무무무
16/05/12 07:09
수정 아이콘
스카이워커도 일종의 익스트림 쪽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16/05/13 11:35
수정 아이콘
친구분 주장에 한 표 입니다. 너무 극단적이세요.
위 분들 말씀처럼 에베레스트 등반이나 육상 백미터나 마라톤이나 같죠. 이걸 객기라고 한다면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합니다.
암벽등반이나 자전거묘기나 다른 익스트림스포츠는 위험하긴 하지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하고, 사고를 방지하고 타인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며 하는 거니 그걸 안전장치 없이 하는 스카이워커와 같이 보는 건 비약이라 보입니다.
스카이워커도 나중에 암벽등반처럼 안전장치를 갖추고 경쟁하는 때가 되면 달라지겠죠.
하긴 백년전부터 하던 외줄타기 묘기(나이아가라 폭포에 줄 걸고 건너기 등등)와 현대의 스카이워커가 무슨 차이냐 하면 답변이 궁색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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