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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0 13:37
연소 과정을 따지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연소는 일어나고 있을 겁니다.
불 근처(특히 바로 윗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청 뜨거운데, 여기에서도 산소 연소는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하지만 불이라는 개념 자체가 과학적인 용어로써 활용되는게 아니라 자연 현상을 관찰 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탄생한 일상용어인 만큼, [관찰하는 과정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빛과 열의 근원지]라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되어야 '불'이라고 하지, 그 외의 경우에는 불 외에 다양한 과학적 혹은 학술적 용어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위처럼 테두리가 분명한, 실질적인 형체가 있어야 '불'이라는 개념이 성립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빛과 열만으로는 불을 설명하기엔 부족하고, 위처럼 명확한 테두리와 특정 색깔, 특유의 움직임 등을 다 포함해야, '불'이라는 단어가 어떤 것을 표현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겠죠.
16/05/10 13:17
연알못이지만 달아봅니다.
불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연료가 산소와 열로 연소되는 현상입니다. 노란색부분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물체가 연소되다가 다 못태운 탄소화합물들이 뜨거워진채로 날리는 흑체복사 방사선 중 우리 눈에 보이는 스펙트럼부분이 저 붉은 색부분인걸로 압니다. 완전연소되면 저렇게 붉은 빛으로 안나옵니다..
16/05/10 13:38
네 정확히는 다 못탄 탄소화합물이 날리는 방사선중에 가시광선영역이 보이는것이지요. 그 이외에는 너무 뜨겁거나 적외선부분이라 우리 눈에 안보이는것이구요.
고깃집이나 가스레인지에 더 쎈 불 보시면 파란색으로 나오듯이 잘탈수록 파란색이거나 색이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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